두송회 세번째 모임 -남산 성곽길을 걷고 만포 막국수 집에서 저녁 식사
* 일시 : 2015. 6. 12.(짝수달 두번째 금요일) 15시30분~21시 20분
* 장소 :남산 성곽길 걷기, 약수동 만포 막국수
* 참석자 : 걷기팀 - 강영구, 안병택, 양종주, 유희주, 이강태, 이태홍, 임무영
식사팀 - 김기호, 김우용, 박장환, 유근중, 이용구, 장상용, 정연용, 홍장의 총 15명
성곽을 따라 내려오는데 이곳은 70년대 초에 청춘남녀들이 춘정을 이기지 못하여 정을 주고 받던 곳이라고 종주가 소개한다. 물론 종주의 경험은 아니고 그 때 알고 지냈던 방범대원이 술값이 부족하면 이곳을 한번 돌면 술값이 생겼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것이다. 지금 같으면 순순히 돈을 내는 사람도 없으려니와 되레 봉변이나 당하지 않으면 다행 아닐까? 하며 웃고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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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길을 벗어나 국립극장 옆으로 내려와 반얀트리 호텔 안으로 들어갔다. 호텔 내에 있는 수영장을 들렀는지 시원한 옷차림의 젊은 여성들이 서있는 옆을 지나 다시 한양도성길을 찾아 계속 걷는다. 이곳은 사유지이지만 도성길 순례자들을 위해 길을 내줬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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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내려오니 이번엔 신라호텔 성곽길을 따라 걷는다. 시간은 어느새 6시를 향하고 있다. 음식점에 도착한 친구들이 있을 것 같아서 음식점으로 전화를 해두었다. 장충체육관까지 내려와서 약수역 방향으로 길을 바꿔 '만포 막국수' 집에 도착하였다. 2시간 30분 정도 걸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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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에 도착하니 이미 근중, 기호, 우용, 장환, 연용이 이렇게 5명이 도착해있다. 잠시 후 상용, 장의가 도착하고 7시경 비행기에서 내려 곧바로 모임 장소로 달려온 이용구 기장이 도착한다. 박수로 환영해주었다. 모두 15명 참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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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의 주메뉴는 찜닭과 만두, 막국수다. 나는 두달여전에 한번 와보고 이곳을 정했는데 이강태 47회장은 오늘 점심을 이곳에서 먹었단다. 이 회장은 정기 모임을 이곳에서 갖는다하니 30년 맛집이라는 자랑이 허언은 아닌 것 같다. 태홍이와 희주가 음식 맛이 좋다고 인정한다. 불행히 연용이가 닭고기를 먹지 못한다고 하여 바로 막국수를 주문한다. 장소를 선택한 나로서는 연용이에게 미안했다.
친구들의 근황을 서로 나누고 최근에 딸을 결혼 시킨 기호와 어머니를 여읜 근증이 친구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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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태 47회장에게 반 친구들에게 인사를 부탁하니 2년 임기가 빠르게 지날 수 있는데 울 친구들에게 좋은 기억이 남는 일들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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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반 회장이 사진에서 빠졌다고 다시한번 더 건배~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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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친 후 오늘은 노래방엘 들르자고 제안하였다. 2반 친구들 가운데 카수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오늘 그 면면들을 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았다. 일이 있어서 먼저 귀가한 몇 친구들을 제외하고 모두 노래방으로 향했다. 과연 친구들 모두 카수들이다. 병택이가 맨 먼저 마이크를 잡고 분위기를 띄우고 상용이, 무영이, 희주, 태홍이가 그 뒤를 잇는다. 모든 친구들이 몇곡씩을 뽑은 후 사양하던 장환이 '꿈의 대화'를 열창한다. 마지막으로 조용필의 '친구여'를 함께 부르며 다음 8월에 다시 만날 것을 다짐하며 모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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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함께 한 친구들에게 감사하다.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반 모임을 성원해준 친구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20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강태 회장과 유근중 부회장, 유희주 감사와 함께 두송회 모임을 더욱 활성화 시켜 47동창회 활동에 기여를 하는 두송회 모임이 되기를 소망해본다.
강영구 배상
첫댓글 두송회 파이팅 !
칭구들 사진보니 참석한것과 똑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