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보게 된 동문의 하당신~ 이분은 여자 일까요? 남자 일까요?
재미있는 설명 들으며 우리의 답사는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며
공부의 즐거움에 빠져 듭니다.
제가 이렇게 무식한 줄 미처몰랐어요.
이찬원의 진또배기~ 그것이 마을을 지키는 솟대를 상징하는 줄 몰랐지요.
멋진 돌로 만들어진 솟대를 보면서
마을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했을 그들의 사유세계에 대한
공감이 스멀스멀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새를 도둑맞았었다니~ 나쁜~)
열심히 설명듣는 우리 동생 부부~ 딴짓하는 짝꿍~
문해교육과 어린이 도서관,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문화회관
후다닥 한바퀴 돌아보니 이런곳이 가까이 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나무 이야기 담긴 책 한권 나눔하는 것 가져 왔습니다.
천개의 꿈~ 천개의 길이 있고, 할머니들이 만들어 내신 마음을 담은 그림책 표지들도 참 좋았지요
지금보다 내일이 더 빛날거라고 응원하는 어린왕자를 보고
이 마을 어린이들이 자라겠지요.
선생님의 설명에 집중하는 학동들~~
최고의 식사를 한 후라 뒷모습들도 후덕해 보입니다.
매창의 사랑이야기
그녀의 시를 읽고 절절하고 아린 마음을 공감한 많은 사람들이
추모시들을 많이도 썼네요.
아름다운 공원에서 매창의 시 여러편을 감상하기도 합니다.
30년 전에 다녀가셨었다고 하시는 선생님~
봄이 왔다지만 님은 먼곳에 계셔
경치를 보면서도 마음 가누기 어렵다오
거문고를 뜯으며 달 아래에서 운다오~
(저에게도 저런 아픔이 있었지요.)
많은 이들이 공감하는 시 구절들을 찾으셨을지도요~
아름다운 여행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후기는 주제별로 더 올리겠습니다.
첫댓글 차미샘 글 잼나게 잘 봅니다~^^
차미 샘께 저런 아픔은 언제 있었을까?
재밌는 스토리가 있었을 것 같은데요?
진또배기의 참뜻을 저도 첨 알았네요.
매창과 유희경의 사랑 이야기도 애절했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