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 전 봄이었다.
불국사 겹 벚꽃을 담고
길을 잘 못 들어서 토함산으로 드라이브를 했다.
푸릇푸릇 초록길이 어찌나 이쁘던지 연신 탄성을 지르며 꼬불꼬불 길을 따라 올라갔다.
길이 끝나는 순간 갑자기 굉음이 울리면서 풍력발전소가 나타났다.
해는 저물어 어스름....노을은 빨갛게 하늘을 물들이고 풍차는 바람을 일으키며 돌아가고 있었다.
시공간을 초월한 듯, 비현실적 광경에 눈물이 날 만큼 환희로 다가왔다.
그 후 제주도 한경면의 풍력 발전소도
무지 아름다웠지만 그날의 감동을 대신할 수 없었다.
예상치 않았던 낯선 곳에서의
풍경이 서프라이즈 같았다.
바람의 언덕
나는 별을 보기 위해서
노을과 바람이 그리울때 그곳을 가끔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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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언덕
타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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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58
24.03.05 00:09
댓글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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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너무 이뽀요
갑자기 바람을 일으키며 풍차가 ....
토함산도 제법 높긴 해요.
토함산에 올랐어라 해를 안고 앉았어라
가슴속에 품었어라 세월도 아픔도 품어 버렸어라
터져 부서질듯 미소짓는 님의 얼굴에도
천년의 풍파세월 담겼어라
바람속에 실렸어라 흙이되어 남았어라
님들의 하신양 가슴속에 사무쳐서 좋았어라....
흥얼 흥얼
@타샤₩
ㅋㅋㅋ 송창식 노래 유명하죠...
어머~~대관령의
눈덮인 바람의 언덕도
좋아서 또 가고 싶은곳
인데...
대관령은 바람의 언덕이 아니구 선자령 인디요....ㅋ
대관령 그기 꼭 가고 싶어요
눈 오는 바람의 언덕
전, 안 가봤어요
@낙락장송(강릉) 선자령?
@타샤₩ https://m.blog.naver.com/myungcopyda/223372792724
멋찌다,
가고 싶따!
강원도는 미지의 세계~~!!
@타샤₩
멋찌죠?? ㅎㅎ
눈이 너무 많아서 잘못하면 조난도 당합니다.
조심히 다니셔야돼요...
@낙락장송(강릉) 조난 당하면S.O.S
삐삐로 칠게요 ㅋㅋ
@타샤₩ 쳐두 지는 못찾아 가유...
나두 조난당해요....ㅋㅋㅋ
@낙락장송(강릉) 어머....
그럼 앙되는뎅
같이 조난 당하면 어캐요.
그래도 누야 찾아 올꺼징?
@타샤₩ 지는 심드러서 못가고 조난 구조대 보내 드릴텡께
주차장에서 뵈요~~~ ㅋㅋ
@낙락장송(강릉)
므래? ㅠㅠ
아띠
시로요.
난 계속 조난중일꺼,,,
@타샤₩
워메 이누님 큰일났네....ㅋㅋㅋ
그라모 중간쯤 어디메서 만납시다요....
@낙락장송(강릉) 긍가? 걍 넘어가구려^^
@타샤₩ 눈쌓였을때 장관이지요
내년 겨울에 사진반에서
출사갈때 같이가요^^
@미호*
ㅋㅋㅋ
그래두 똑바로 갈키 드려야 돼서리....
바람의 언덕
기분 좋은 장소지요~^^
일출, 일몰을 다 볼수있는 바람의 언덕....
바람이 억수로 불어요.
겨울에 완전 무장하고
별이 뜨는 걸 봤지요.
저는 가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소녀 이기도 해욤
ㅍㅎㅎㅎ
가고 싶은 맘 절로나네요가고파라~~^^
오시면 되죠.
ㅇㅇ
@타샤₩ 날잡아서 넘어갈까 봐요~~^
타샤님
해넘이
별 보기
바람의 언덕
함께~~~?
그래요
오븟하게 그렇게요~~
너무 분답하면 집중할 수 없겠지요...
@타샤₩ 오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