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기다리셨나요? ㅋㅋㅋ
그러실분은 안 게시겠지만 그래도 꿋꿋이...(ㅡㅡ;)
아무튼 2부를 마치면서 3부가 언제 나올지 모른단 말이 정말 씨 되는군요...
사소한 일에 또 하나 교훈을 얻습니다.
매사에 말을 조심조심하며 사람 앞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 열심히 삽시다..ㅡㅡ;
아무튼 3부 마지막편을 씁니다..
(다녀온지가 언젠데... 이 왕구차니즘은 정말 약두 없군요..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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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부 간단요약
초절정 휴가철에 어중간한 비행기 시간표로 인해
조금이라도 더 보겠다고 의욕만 좔좔 넘쳤으나 여러 비협조적인 상황에 얽히고 얽혀서~~
▶여행루트: 전 이번 여행이 처음이 아니라 유명한 몇군데는 뺐음을 참고해주세요~
* 첫째날: 공항- 협재해수욕장 - 오설록박물관 - 용머리 해안 - 주상절리 - 약천사 -
익스트림 아일랜드 - 벌루닝 - 정방폭포 - 숙소
* 둘째날: 성산일출봉 - 섭지코지 - 우도관광 - 김녕미로공원 - 만장굴 - 러브랜드 - 남원큰엉 - 숙소
* 셋째날: 숙소 - 용두암 - 도깨비도로(대중교통 이용)
: 일정은 이랬습니다...
그러나....너무나 빡빡한 일정에다 게으른 탓에...변덕스런 날씨의 조화가...(ㅡㅡ;)
그래서 이렇게 바뀌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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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날: 공항 - 협재해수욕장 - 오설록박물관 - 용머리해안 - 주상절리 - (미친듯이 비가와서 변경)
- 익스트림 아일랜드(실내) - (계속옴..ㅠ.ㅠ) - 비는 그쳤지만 시간이 늦어 숙소로 gogo
* 둘째날: (늦게 일어남 ㅡㅡ;) - 김녕미로공원 - 만장굴 - 벌루닝(시간 넘 마니 잡아먹음)
- 결국 숙소로 gogo
* 셋째날: (나름대로 일찍 일어남 10:00 ㅡㅡ;그렇지만 뱅기 시간표의 압박으로) - 밥 먹고 공항 (ㅠ.ㅠ)
<이 일정은 절대 권하지 않습니다.
날씨가 오락가락한다거나 늦잠을 주무셨을경우에 참고만하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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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이제 3부 시작...(ㅡㅡ;)
역시 마지막날도 의욕은 넘쳤습니다.
12시에 차를 호텔에서 돼 있었기때문에 아침 일찍 일어나 용두암을 돌고 짐을 싸고
맛난 음식점에서 피날레를 한 다음에 서울로 ㄱ ㅏ ㅈ ㅏ ....였지만.....
역시나 얽히고 ~~...(ㅡㅡ;)
늦잠을 자서 일어나보니 용두암을 둘째치고 차 반납할 시간은 다 되가니 포기하고
주차장 내려가서 붕붕이를 반납하고
올라와서 밖에 경치좀 보다가 짐을 꾸렸습니다.
당연 아침 식사같은건 없습니다..(ㅡㅡ;)
체크 아웃을 하고 호텔 밖을 나왔습니다.
차가 없어서 불편하단 생각은 못하겠더군요.
공항도 가깝고 찾아논 음식점도 가까웠기에....
택시를 잡아타고 "아자씨 그랜드 호텔 앞으루 가주세용~"했더니
아자씨가 거긴 왜 가냐구 물으시더군요..
뻘쭘~ (ㅡㅡ;)
그래서 밥 먹으러 물항식당 간다고 말씀드리니
물항식당이 이 동네에두 있구 거기 앞에 다른 맛난 식당(신현대식당)도 있다고 그러시길래
그럼 그리로 가자고 했습니다.(역시 구차니즘으로인해.. 약도 없네요 정말..ㅡㅡ;)
있더군요 물항식당이...그리고 그 앞에 신현대 식당도 있더군요..
그래서 우린 신현대식당으로 갔습니다.
(물항식당 찾을땐 언제고...어디로 튈지 알수가 없는 우리 일행...ㅡㅡ;)
숙소(라마다 프라자)에서 택시 기본요금이 나오더군요.
앞에는 커다란 수산물 종합시장이 있고..
들어가니 우리가 좀 일찍 온지라 한산하더군요.
<메뉴판 - 잘 안 보이신다구요? 그럼 눈을 크게..@,.@>
조림음식을 많이 먹었기에 오늘은 구이를 시키기로 했습니다.
정말 오래 걸리더군요...ㅋㅋㅋ
굽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신다나..ㅡㅡㅋ
옆 테이블에선 물회를 많이 드시더군요...
개인적으론 회를 몬 먹어서 통과~ ㅠ.ㅠ
관광지에선 음식 하나에 공기밥 하나시키는건 싫어하고 안되는 경우가 많길래
여기에서두 당연히 고등어 구이 주세요 했거든요..
고등어 구이 2마리가 나오는줄 알았는데 고등어구이 하나에 공기밥 추가로 주셨더군요..
양이 적을까 생각도 했지만 작진 않더군요..
적당히 짠 맛에 쫀득쫀득 입에 착 달라붙는 고등어 살들~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ㅋㅋ(15,000원)
밥을 먹구 나와서
어제 먹은 한라산 소주 가 잊혀지질 않아서 슈퍼가서 5병 사와서 가방에 구겨 넣었습니다..(ㅡㅡ;)ㅋㅋ
용도는 주변 지인들 제주도 기념선물들입니다..ㅋㅋㅋ
아쉽지만 이제 제주도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다시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기본요금에서 조금 더 나오더군요....
공항에서 티켓 찾고 들어갈때 그 검사하지 않습니까?
가방에 구겨놓은 소주병들이 생각나더군요..
부끄러웠지만 그냥 무덤덤하게 검사를 받고 들어갔습니다.ㅋㅋㅋ
면세점에서 담배, 술, 화장품....을 지르고(그 분은 너무 자주 오십니다..ㅠ.ㅠ)
쪼마한 미니 버스를 타고 다시 뱅기로 올라탔습니다.
<겸둥이 제주항공 뱅기>: 부끄러워 마시고 사진들 찍으세요. 남는게 사진이니..ㅡㅡ;
안녕 제주도..다음에 꼭 다시 오마..그땐 부지런할께..ㅠ.ㅠ>
날고 날아서 다시 서울로~~~
<다시 돌아온 서울>
▶ 알뜰살뜰 가계부
* 택시비 기본요금
* 고등어구이 15,000
* 택시비(공항까지) 3~4,000원 정도?
* 나머진 면세점에서 그분을 모셨음...개인차가 있으니 이 점은 생략..(ㅡㅡ;)
<2박 3일 총 여행경비(2인)>
첫째날 466,200원
둘째날 70,850
셋째날 22,000원정도
------------------총 559,050원
여행지에서 아껴쓰는것도 좋지만 그래두 다른 지역을 경험하고자 갔으면
그 지역 볼거리와 음식은 맛봐야 여행의 중요한 일부분을 다했다고 생각했기에
먹는거에 아끼지는 않았습니다.
게을러서 더 많이 못먹은거가 많이 아쉽네요. 부지런해집시다..ㅠ.ㅠ
그리고 숙소는 껑짜였기에 비용이 좀 덜 들었네요. 위안 삼습니다.
시간이 지난 지금 후기를 적는데 또 가고 싶네요..ㅠ.ㅠ
맘 같아선 4계절 바뀔때마다 찾고 싶지만..
다음에 올땐 부지런해져 찾아와야겠습니다.
제주도 그때까지 몸 성히 잘 있어야 햇....
부족하지만 후기를 이것으로 마칩니다....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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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다녀와서 메모하고 써핑한 도로자료인데
부록삼아 렌트하시는 분들 많으시기에 도로 참고하시라고 몇개 적고 사라지겠습니다.
[드라이브 코스]
1) 세화~종달리(섭지코지) - 제주 동부지역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
이 코스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문주란이 햐얗게 섬을 뒤덮은 토끼섬,
우도를 감상할 수 있는 재주 동부지역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
2) 1112번 지방도로(비자림로) -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 제주도의 도로 중 아름답지 않은 길이 어디 있겠느냐만 억새꽃과 삼나무 숲이 아름다운
1112번 지방도로 만큼 운치있는 길도 드물다,
특히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1112번 지방도로인 비자림로는 이미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공인 받은 도로이다.
3) 고산~신창 드라이브(차귀도) - 바다를 물들이는 노을을 배경으로...
: 빼어나게 아름다운 차귀도를 볼 수 있는 이 드라이브 코스는 두모악거리를 지나
신창마을길로 들어서면 마을의 끄트머리에 다시 해안도로가 눈앞에 펼쳐진다.
4) 제1산록도로 - 초원을 가로지르는, 산록도로 중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
: 서부관광도로와 제1횡단도로르르 연결하는 이 도로는 산록도로 중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꼽힌다.
5) 송악산~산방산 해안도로 - 푸른 산과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 송악산에서 산방산까지 이어진 해안도로는 푸른 산과 바다를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코스.
6) 제1신비의도로 - 내리막길에서 차가 거꾸로 가는, 일명 도깨비 도로
: 신제주에서 1100번 도로를 따라 약 5 분 정도 거리에 있는 한라수목원에서 한라산 어리목방향으로
조금만 가면 신비의 도로가 나타난다. 이 길은 겉으로 보기에 내리막길이지만 차를 세우고 기어를
중립에 두면 차가 혼자 서서히 후진하는 착시현상이 일어난다. 일명 도깨비도로.
7) 동복리~월정리 해안도로 - 월정포구에서는 잠시 차를 세워두고...
: 제주시에서 동쪽방향으로 첫번재로 찾아볼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이다.
썰물때에는 관광객이 직접 보말 등을 잡을 수 있다.
8) 제2신비의도로 - 자동차를 세워두면 후진하는 착시현상
: 5.16 도로 옆, 산천단에서 관음사로 가는 산록도로상에 최근 제2의 신비의 도로가 발견되었다.
경사진 내리막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오르막이다.
따라서 자동차를 세워두면 후진하는 착시현상을 느낄 수 있다.
9) 용두암~애월 해안도로 - 바다와 포구가 어우러진 낭만적 드라이브 코스
: 용두암에서 애월까지는 사시사철 아름다운 바다와 화려하고 아기자기한 카페,
그리고 기암절벽과 아담 한 포구가 이머지는 낭만적인 드라이빙 코스이다.
10) 서부관광도로 - 제주의 시원한 오름과 들판을 가르며...
: 제주시에서 중문관광단지를 연결하는 도로인 서부관광도로는 예전에는 서부산업도로로 불렀던
도로이다. 잘 정돈되어 마치 고속도로 같은 인상을 준다.
11) 제2산록도로 - 한라산 전경을 바라보며...
: 북제주군 한림읍의 서부 중 산간에서 서귀폰의 동쪽 끝인 돈내코 계곡을 연결하는 이 도로는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의 하나.
시종일관 장대한 한라산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제주의 남쪽 바다를 바라보면서
드라이브를 할 수 있다.
12) 동부관광도로 - 제주의 오름을 볼 수 있는 나만의 호젓한 드라이브 코스
: 제주시에서 표선까지 연결되어 있는 동부관광도로는 서부관광도로보다 교통량이 많지는 않지만
주변의 볼거리는 많은 편.
주변에는 군데군데에서 오름을 볼 수 있고 승마장과 조랑말쇼, 산굼부리, 성읍민속마을등이
중간중간에 위치.
13) 종합...
* 97번과 99번 도로는 가급적 이용하지 말것 (중문<->제주시 이동시 95번도로가 가장빠름)
* 16번 도로보다는 12번 도로를 최대한 이용할것
* (12번 도로가 차선이 넓고 가로등및 도로정비가 잘 돼어있음)
* 표선<->성산간 해안도로 이용시 공사중인 곳이 많의니 주의운전 할것
나름대로 정리를 해봤는데 도움 되시길...
그럼 좋은 제주도 여행 되시길~~~
저두 다음엔 부지런한 모습으로 만날겁니다 ..
기다려랏 제주도~~~!!
<끝>
첫댓글 정말 너무너무 알차고 좋은정보로만 가득차있어요....정말..너무 괜찮다는...ㅋ감사해요~~
과찬이십니다..몸들바를 ^^;;;
와우~ ㅋㅋ 멋쪄요^^ 비행기에서 찍은사진은 너무 예쁜데요~~
제주도 풍경이 워낙 좋다보니 셔터만 눌러두 저렇게...에이~ 잘 아시면서 ㅋㅋ^^;
신현대식당 추천합니다!! ^^ 갈치조림, 고등어조림 다 맛있던데요~ 아참, 물회도 맛있었음~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