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 트레킹은 전문 가이드의 안내로 약 2시간 동안 계속 됩니다.
트레킹이 끝날 즈음에 가이드들이 빙하 얼음을 깨서 위스키 칵테일을 만들어 줍니다.
빙하 한 가운데서 빙하 얼음으로 만든 위스키 칵테일은 빙하 투어의 하이라이트 인것 같습니다
빙하 위스키 이순간은 정말 영원히 잊을수 없을것 같네요.
캬~~!!!
빙하 위스키
남미 여행에 있어 최고의 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모레노 빙하는 할말을 잃게 합니다.
고사목을 이용해 멋진 장승을 만들었더군요
빙하 트레킹을 무사히 마치고 다시 유람선으로 복귀하는 길
지난 4월 미국 여행을 마치고 다음 여행지로는 발칸을 연계한 동유럽으로 가려고 하다 우연히 남미 여행을 검색 하던중
빙하 트레킹은 아르헨티나 정부에서 만65세 이상은 참가를 허락치 않는다고 해서 올해 다녀 오지 못하면 영원히 빙하 트레킹을 못할것 같아 남미로 방향을 바꿨답니다.
빙하와 헤어짐이 아쉬워 계속 셔터를 누르게 되더군요
빨갛고 예쁜 열매가 달려 있어 담아 왔습니다.
유람선을 타고 마지막 빙하 투어를 종료 합니다.
빙하 투어를 마치고 일행 몇명과 엘 칼라파테 시내에 내려 마트에서 생수 과일 컵라면 소고기를 사가지고 걸어서 호텔로 복귀
길도 방향도 모르면서 어림 잡아 걷다 보니 엘 칼라파테 조형물이 눈에 들어와 우리가 묵었던 호텔 근처라는걸 알았습니다.
과일값도 싸지만 특히 소고기는 엄청 쌉니다.
이 호텔은 주방기구가 설치되어 있는 방이 3개인가 있어 간단한 요리를 해먹을수 있습니다.
소고기는 더 사고 싶었는데 다른분들이 싹쓸이를 해서 한팩만 겨우 건졌습니다
사료를 전혀 주지 않고 초지에서 방목을해 키우다 보니 소고기 값이 상상을 초월하게 쌉니다
소고기를 구워 와인 한잔으로 여행의 피로를 풀어 봅니다.
우수아이아로 이동하기 위해 엘 칼라파테 공항에 도착을 했는데 공항이 그리 크지는 않지만 활주로 뒤로 빙하가 녹은 옥색의 호수가 있어 아주 예쁜 공항 이었습니다.
엘 칼라파테 공항에서 비행기로 1시간 걸려 세상의 끝 이라고 불리우는 우수아이아에 도착을 했습니다.
지구의 반대편 그리고 남미의 땅끝 도시 우수아이아는 대서양과 태평양을 잇는 비글 해협에 위치해 있어 남극 항로의 기점이기도 합니다
우수아이아는 아르헨티나 남단의 작은 섬으로 인구 약 7만4천 정도의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도시라고 합니다.
이층 시티투어 버스인데 운행은 안하고 내부는 카페로 운영하고 있으며 여행객들이 버스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많이 찍더군요.
예전에는 감옥이었으나 지금은 우체국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하는데 계단 아래로 죄수의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남미는 지금 한여름이지만 티에라 델 푸에고 국립공원 설산이 지붕 처럼 펼쳐져 있는 아름다운 도시 입니다
우수아이아 세상 끝 표지판이 있어 기념으로 한장 남겼습니다.
공원 조형물이 예뻐 한장 남겼습니다.
우수아이아의 명물 백년카페 입니다.
이카페는 자리가 없어 못 들어 간다고 합니다.
운 좋게 빈자리가 있어 얼른 앉았습니다.
직접 구운 빵들이 신선하고 맛이 좋아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 커피 맛을 잘 모르는 저에게도 커피가 맛 있었습니다.
백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쌓인 진열품은 모두가 골동품 같습니다.
우수아이아 역시 많은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었고 여행자들을 위한 기념품 샵과 맛집들이 많았습니다.
우수아이아는 남미와 유럽의 건축양식이 결합되어 깨끗하고 예쁜 시가지가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우수아이아 항구인데 크루즈선들도 많은 여행객을 싣고 들어 오고 있었습니다
한여름인데도 녹지 않는 만년 설산들이 멋지네요
우수아이아 항구를 출발하여 펭귄섬 투어에 나섰습니다.
크루즈를 타고 비글 해협을 따라 펭귄섬을 찾아 가고 있습니다.
좌측은 칠레고 우측은 아르헨티나 영토 입니다.
크루즈를 타고 1시간쯤 달려 펭귄섬에 도착
펭귄이 정말 많습니다.
다들 펭귄 촬영에 여념이 없습니다.
세종류의 펭귄이 살고 있다고 하는데 펭귄은 언제 봐도 귀엽습니다.
어떤 녀석들은 널부러져 일광욕을 즐기기도 합니다.
크루즈 말고 보트를 타고 펭귄을 보러 오는 여행객도 많습니다.
펭귄섬에 머물다 보니 바람이 거세져 다시 우수아이아 항구로 돌아 갈수 없다고 하면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자그마한 항구에 정박을 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면 빨간등대 펭귄섬 투어 자체가 불가능 한데 그나마 펭귄섬을 본걸로 마음의 위안을 삼았습니다.
하벌튼 농장이라고 하는데 마을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그림 같은 집도 있었구요
크루즈 회사에서 급히 대형버스 5대를 투입한다는 소식을 듣고 배에서 내려 마을 이곳 저곳을 구경
예쁜 꽃이 들판 가득 피어 있었습니다
정말 그림 같은 마을 입니다.
산더미 같은 장작 더미
하벌튼 농장에서 버스로 3시간 30분이 걸려 우수아이아 시내로 돌아 왔습니다.
우수아이아 거리에서 가끔 볼수 있는건데 팝콘이나 츄러스를 팔고 있더군요
바람 때문에 빨간 등대도 못보고 불의 땅 티에라 델 푸에고 국립공원 투어가 취소 된건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참 변수가 많은 남미 여행 입니다.
우수아이아 시내 수퍼에 들려 생수도 사고 이것저것 간식거리도 구매를 했습니다.
우리나라 감자 하고는 모양이 조금 다른것 같습니다.
소고기가 엄청 싸고 많이 진열 되어 있습니다.
야채 코너도 담아 봤습니다.
수퍼를 들렸다가 호텔에 물건을 내려 놓고 카메라 하나 달랑 메고 우수아이아 해안가 쪽으로 나가 봤습니다
여기는 공원인가 봅니다.
넓은 광장도 있었구요
공원이 아기자기 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설산들이 우수아이아 도시를 빙 둘러 싸고 있습니다
건물들이 참 예쁩니다.
선인장류 같기도 하고....
우수아이아란 로고가 새겨진 조형물이 설치 되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저두 한장 남겼습니다.
우수아이아 항구
중심가가 아닌 바닷가 쪽을 둘러 봤는데 날씨가 추웠습니다
우수아이아에는 벽화 골목이 있습니다.
해안가를 둘러 보고 벽화 골목으로 ...............
재미난 벽화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첫댓글 아르핸티나 하면 먼저 떠오르는 건 '울지 말아요 아르헨티나' 라는 노래와 후안 페론 전 대통령의 부인 에바 페론 그리고 축구 였는데
그 외에도 다양한 불거리가 있는 곳이군요.
우수아이아 마을은 며칠 머물면서 이리저리 마실 다녀볼 만한 곳이군요
우수아이아는 정말 작은 도시였고
바다도 있고 설산도 있고 관광객도 북적 거리고
정말 아담한 휴양도시 그 자체였습니다.
저는 일정이 끝나면 혼자 카메라 하나 둘러 메고
거리와 골목 이곳저곳을 계속 돌아 다녔습니다.
아이스크림 가게도 가보고 유명한 수제 쵸코릿 가게도 가보고....ㅎㅎ
지기님 말씀처럼 며칠 머물고 싶은 그런 도시였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어딜 가든 메시 유니폼을 팔고 있어
축구천재 메시의 인기를 실감케 하더군요
빙하 트래킹도 우리가 쉽게 접할수있는 모습은 아니고
빙하 한 가운데서 빙하 얼음으로 만든 위스키 칵테일은 최고에 맛일것 갔습니다.
우수아이아 마을은 남미에 친금감이 있는 아기자기한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유럽 문화를 받아서 그런지 유럽풍에 모습도 보이고요
간간히 보이는 설산에 보습도 보기 좋습니다.
빙하 트레킹은 아르헨티나 정부에서 만65세 이상은
출입을 금지하고 있어 저두 서둘러 다녀 왔습니다
빙하는 캐나다 스위스에서도 보기는 했지만
그냥 멀리서 바라만 봤는데 이번 모레노 빙하는
아주 가까운 곳에서 보기도 했지만 직접 트레킹을
할수있어 좀 특별한 체험이었고 여행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빙하 얼음을 깨어 넣은 빙하 위스키 칵테일은
이번 여행 최고의 순간이었습니다
남미 대륙의 끝이자 남극과 가장 가까운 우수아이아는
관광객도 많고 기념품샵 맛집들이 많아 구경 거리도 많고
조용하고 아담해 머믈고 싶은 도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