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태, 청도 시장조사후기 3>
- 영흥도 정모를 앞두고..._
신록이 무르익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서
우리 생생카페에서는
가족과 함께 하는 대규모 정모행사를 주최한다고 한다.
서해 영흥도에서의 환상적인 1박2일! 자못 기대된다.
불현듯 지난 2006년 일영정모때의 즐거웠던 시간들이
생각나서 혼자 배시시 웃음지었다.
사실 인생을 살면서 그무엇보다도 중요한게
만남이 아닌가싶다. 진실한 사람과의 진솔한 만남,
그 정겨운 만남이 그리워서 우린 동호회를 활동하는게 아닐까.
사실 나도 처음엔 뭔가 돈이 되는 일을 해보겠다는
굳은 의지와는 달리 이젠 으레껏 회원들과의
정겨운 만남이 우선되는 것도 생각해보면 소득이라면
큰소득이다. 중국에 오고가면서 너무도 즐거웠던 시간들이
기분전환이 된거다.
일상이 우울한모드에서 활기찬모드로 탈바꿈되었으니까.
이번 연태와 청도시장조사도 시장조사를 핑게로
어줍잖이 따라나섰지만
나에게는 잊지못한 즐거운시간들이었다.
강꺽정님과 유수님이 준비한 싱싱한멍게와
가리비조개맛도 잊을 수 없지만 처음 만나는 회원들도
너무도 반가웠다.
이희수님, 로키님, 동강님, 이상협님,검푸님,
검푸님은 중국역사는 물론 중국시장에도 해박한지식과
정통했다. 게다가 정직했다. 검푸님한테 약간의
중국돈을 환전했는데 내가 한국에서 환전한금액보다
저렴한게 아닌가.그래도 해외인데 좀더 받으라고 했더니
자신이 구입한 금액이라면서 한사코 거절했다.
검푸님을 알게된 건 더없이 기뻣다.
박선생님(박승복)도 너무 감사했다. 그날 처음뵈었는데
내가 위경련으로 죽만 먹었더니 단전호흡으로
전신지압을 해주셔서 이튿날부터 밥을 먹을수 있었다.
"박선생님 감사했어요! 서유럽 즐겁게 잘 다녀오세요!"
그외에도 텁수룩하지만 심지가 곧고 깊어보이는
안산 내마이지님, 개그를 하듯 사뭇 코믹한 서울말씨로
연태시내곳곳을 친절하게 잘 안내해주시던 최상님등..
일일이 닉을 다 외우지는 못하지만 처음뵙는데도 이처럼
한분한분이 모두 정겹고 나이나 신분등 상관않고 격의없이
지낼 수있는 것도 우리 생생회원이어서 일게다.
그런시간들이 못내 아쉽고 또 그리워서 나는 즐겨 시장조사도
참여하지만 돌아와서도 수시로 카페를 기웃거리는거 같다.
이번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서 우리 카페는 서해
영흥도에서의 정모를 마련했다. 얼마나 가슴 뿌듯한 모임인가.
옥로방울을 한방울 떨어트리듯 외롭고 쓸쓸할 때
회원간의 친목의 장을 마련해주시니 우리 생생이 아니고는
감히 상상할 수도 없을 게다.
오직 바램은 그동안 개인적인일로 바쁜때문에 소원했던
회원님도 이번만큼은 모두 참석해서 즐거운시간을 함께 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아목동님,Alexsong님, 지영아빠님, 신토님, 늘처음처럼님,
Moli님, 다와라님, 도사님, 정은이아빠님,아자아자님, 기차여행님,
한밭님, 언제나사랑님,사라사님 등...
그동안 나랑 같이했던 많은 님들의 참석도 손꼽아 기다린다..
<끝>
<새리>
첫댓글 새리언니와 제가 통하는 부분이 있긴 하군요. 저 역시 좋은 만남과 모드의 전환, 발상의 전환, 그리고 치열함을 추구하고자.... ^^* 저를 기억해 주심에 감사드리구요....![정모](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65.gif)
때 뵈요. ![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아름다운 마음-아름다운 사람들이 그득한 정모가 되길 기원합니다-글 감사합니다
열심히 다니시네요..후기 통해서 잘보고있답니다 정모때는 불참이네요...너무..멀어서 다와라님도 같이... 다음기회에...
도사님..오랜만이네요. 다와라님도 잘 지내시지요? 뵙고 싶었는데..다음 기회에 시장조사 같이 햇으면 해요..
아하~ 내이름은 안보이네요 . . . . . . . 다 내탓 이로다
에이..백옥당님두.. 백옥당님은 글과 사진으로라도 늘 뵙잖아요.. 글에 올라있는 분들은 한동안 전혀 안보이던 회원들인걸요.. 함 잘 읽어 보세요.. ㅎㅎ
새리님 후기 이제야 보았읍니다..참 뭐가 그리 바쁜지..정모 즐겁게 다녀 오십시요...
한세상님 뵙기를 학수고대하고 있을께요.. 그동안 못뵌지도 오래되었는데요..꼭 참석 하셨으면 해요..
모두 잘 계시네요. 이렇게라도 만날 수 있음이 행복입니다. 언제나 서해바다가 눈에 선합니다. 자주 함께하지 못하지만 가슴에 튼튼히 뿌리 내려 자라고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모두 행복한 날들만 있으시기를..............
유토피아님 반가워요! 심양 첫항차때 선상강의 정말 재미있고 즐거웠는데..언제 또 기회 있기를 바래요..또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