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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17일(월) 15시, 중딩친구와 도곡역에서 만나 양재천과 양재시민의 숲, 여의천을 걷기로 하였다. 날씨는 여름철이 와 무더웠으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양호하여 먼 산이 잘 보인다. 그동안 친구와 걸었던 양재천과 여의천은 수차례이다.
30℃의 무더위를 피하여 양재시민의 숲에서 잠시 휴식을 하였다. 양재시민의 숲은 우리나라 최초로 숲 개념을 도입한 공원으로 도심에서 보기 힘든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 공원이다. 86아시안 게임과 88올림픽을 앞두고 당시 서울의 관문이었던 양재 톨게이트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자 1986년에 공원으로 조성되었다.
매헌로를 기준으로 북측 구역에는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바닥분수, 어린이놀이터 등이 있으며 사계절 풍경이 아름다워 공원을 산책하는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다. 또한 서울둘레길 관리소가 있다. 서울을 한 바퀴 휘감는 총 연장 156.5km의 서울둘레길은 21개 코스로 서울의 역사, 문화, 자연생태 등을 스토리로 엮어 국내외 탐방객들이 느끼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도보길이다.
둘레길 곳곳에 휴게시설과 북카페, 쉼터를 만들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했고, 전통 깊은 사찰과 유적지을 연결해 서울의 역사와 문화, 자연생태를 곳곳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대중교통으로도 접근하기 쉬우며 주로 경사가 심하지 않은 흙길로 되어 있어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가 있다.
서울둘레길 개편을 통해 개인의 능력이나 방문목적에 따라 코스를 완주할 수 있도록 기존의 서울둘레길 8코스에서 21코스로 개편하였다. 일상생활에서 건강과 여가를 위해 이용할 수 있는 적정시간을 2~4시간으로 설정하여 기존 코스별로 2~5개 코스로 세분화 하였다.
남측 구역에는 유격 백마부대 충혼탑과 1987년 미얀마 안다만해협 상공에서 북한의 테러로 폭파된 대한항공 858편의 위령탑,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로 사망한 희생자와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세운 위령탑과 우면산의 산사태 희생자 추모비 등이 있다.
뒤풀이는 방배역으로 갈까? 하다 생략하고 바로 양재시민의숲역으로 가 그곳에서 헤어졌다. 그동안 둘레길을 산책한후 뒤풀이를 하였는데, 건강이 좋지않고 내일을 위해 친구에게 양해를 구하고 집으로 직행이다. 세월따라 건강 관리를 잘 하시길 모든 분들에게 기원을 해 본다.
◈ 월일/집결 : 2024년 6월 17일(월) / 3호선 도곡역 3번출구 (15시)
◈ 산책코스 : 도곡역(3번출구)-영동4교-양재천-밀미리다리-영동1교-매헌교-양재시민의숲-여의천-양재시민의숲역(6번출구)-<전철>-산성역-집
◈ 참석자 : 2명
◈ 뒤풀이 :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