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관련교육기관의 효용성>
언론 및 방송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한번쯤 생각해 보는
곳이 방송교육기관이다. 그러나 그곳의 교육과정 및 수강료, 그리고 취업률에 대해서는 거의 알지 못한다.
또한 그런 교육기관이 얼마나 본인에게 유리한지 감이
잡히지 않기도 한다. 그래서 본문에서는 방송관련교육기관
의 전반적인 상황을 알아보고, 각 교육기관에 대한 자세한
교육 과정은 '언론방송교육기관' 란에서 논의하기로 한다.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이 MBC 방송문화원,
영상아카데미, 한국영상연구원 등이다. 물론 이외에도
많지만 일반인들의 귀에 익은 곳은 이 정도일 것이다.
'MBC방송문화원'은 MBC의 자회사로서 91년 12월에 설립
되었고, '영상아카데미'는 KBS영상사업단과 서강대학교가
방송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94년에 설립했다.
한국영상연구원'은 국내 최초의 방송관련교육기관으로서
90년에 설립되었다.
교육기관들의 교육과정은 크게 작가과정, 연출과정,
아나운서 과정, 방송기술과정, 영상제작과정, 연기과정,
이벤트 과정, 기타과정 등으로 나뉜다.
각 교육과정들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므로 본인이 열심히
공부하기만 하면 많은 것은 배울 수가 있다.
이런 교육기관들은 반드시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만 수강할
수 있다.
언론방송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매우 많지만 이들 기관
들이 모두 수용할 수 없을 뿐더러 나름대로 능력있는 예비
학생들을 확보하기 위해 시험을 치루는 것이다.
그러므로 방송관련교육기관을 다니는 것만으로도 1차적
능력을 인정받은 것과 같다.
하지만 그곳에서 공부하는 목적이 방송 취업을 위한 수료증획득에 있어서는 안된다. 교육기관에서 많은 것을 공부하고 많은 사람들을 아는 것이 큰 자산이며, 수료증이 있다고 반드시 방송사에 취업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개 교육기관은 졸업하면 추천 혹은 자력으로 70 - 80%
정도가 취업을 한다고 한다. 이 수치는 기수마다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한다.
그러나 교육기관은 다니는 것이 유리하다. 왜냐하면 1차적으로 전문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며,
방송 및 취업관련 정보들을 빨리 입수할 수 있으며,
언론방송사 합격에 있어 수료증이 결정적으로 유리한
작용을 하기도 한다.
대학 재학생이라면 방학을 이용할 수도 있겠고, 졸업 후
언론사,방송사 시험 공부를 하면서 실습까지 겸한다면
신세대 방송인으로서의 자질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방송관련교육기관은 수강하기도 쉽지 않고,
수강료도 비싸지만 본인의 능력을 사전에 테스트하고,
또한 자기가 언론방송에 맞는 사람인지를 미리 알아볼 수
있는 기회이므로 기회가 된다면 다녀볼 것을 추천한다.
주의할 것은 언론고시를 준비하는데 있어서 시간이 많이
뺏기므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한 고려가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