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 한글날~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창제하여 처음으로 반포하실 때 아마 이 좋은날을 고르고 골라서 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오곡이 영글어 추수를 마치고 겨울을 준비하는 시기에 겨우내 골방에서 노름이나 하고 앉아있지말고 공부해라~ 하신게지요. ㅎ
카페 가입하고 처음으로 st1300 단일기종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블랙이글님의 투어공지에 참가신청을 한 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던 보람이 있었습니다.
서늘한 가을 바람과 한들거리는 코스모스,
맛있는 음식과 단풍 물들어가는 와인딩 코스,
처음 만나도 낯설지 않은 회원님들과 바이크 이야기~
아침 9시 20분,
양평 용머리휴게소에 도착하여 이륜관에서 출발하는 본대를 기다리는 중~
우리나라 곳곳에 "용머리"가 많이 있지요.
10여년 전 안성 용두리에 있는 용머리초에 근무한 적이 있네요.
이쁜 염소도 한장 찍어주고~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염소가 천식 기운이 있네요.
병원 가서 치료해주어야겠습니다.
예상보다 다소 늦어지는 본대를 기다리며 셀카놀이 중~
저 무뚝뚝한 표정 관리 좀 어떻게 안될까...
10시 30분,
본대가 도착하여 수인사 나누고 일곱대의 st가 인제를 향하여 달립니다.
점심 식사 장소 도착~
누구네 고향인지는 모르지만 두부요리 잘하는 고향집입니다.
옌벤 말투를 쓰는 언냐가 주문을 받네요.
왼쪽은 할리님,
오른쪽 회원님은 닉을 제대로 듣지 못했네요. 죄송합니다~(닉을 이제 알았네요. 신라짱님으로 수정합니다.)
오른쪽은 할리님,
왼쪽은 이번에 st로 갈아타신 스틸하트님(남성미 넘치는~)
왼쪽부터 특사님, 신라짱님, 스틸하트님, pos님, 할리님~
점심 식사 후 평화의 댐을 향하여 주행 중 담배타임차 들른 대명휴게소~
영업 안합니다. 문 닫았습니다.
담배 타임에 블랙이글님 한마디~
"전에는 쉬는 시간에 전부 담배를 피웠는데 요즘에는 담배 피우는 사람이 거의 없네요."
담배 피우는 동지가 줄어들어서 몹시 애석하신 듯~ㅎ
다시 달리는 산길~
오늘 처음으로 코너에서 스텝을 두번이나 긁어봤습니다!!
평화의 댐 도착~
도열한 st 형제들~
흩어졌던 이산가족이 재회한 듯, 종친회 하는 듯 멋진 모습입니다.
80년대, '군부통치'를 증거하는 역사의 현장이지요.
서울시가지 모형을 만들어놓고 북한이 水攻을 하면 63빌딩까지도 이만큼 물에 잠긴다고,
그러니 모두 주머니 털어서 댐을 만들어야 한다고 국민을 협박하던 모습이 생생히 떠오릅니다.
물새인 듯, 불새인 듯~
대화 내용을 들어보니 세계평화보다는 가정의 평화가 먼저일 듯한 줌마부대~
오늘 투어에 참석한 일곱대의 st형제들~
아흔아홉 구비라는 고갯길을 내려와 해산 휴게소에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물고~
경춘가도를 지나 양평을 거쳐 여주로 복귀했습니다.
계기판 숫자 모으기는 46,000을 찍었네요.
참, 연비도 처음으로 16km를 찍었군요.
첫 투어지만 블랙이글님과 특사님의 탁월한 리드로 모두 즐겁게 잘 다녀왔습니다.
비록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앞으로 이런 모임을 자주 갖고 회원들끼리 좀 더 친밀한 카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4. 10월 한글날. 스카우트
첫댓글 수고 많으셨습니다. 동영상은 안 보이는 것 같은데요^^
이쪽 컴에서는 문제없이 나오는데 혹시 몰라서 수정했습니다.
다시 플레이시켜 보세요~
@스카우트[오용수] 이제..보이네요^^
스카우트님, 역쉬 좋은 글, 동영상 잘봤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블랙님, 계속 번개모임 추진 부탁드립니다. 300키로 미만으로 짧게^^
감사합니다.
다음 라이딩에서도 뵙기 바래요~
어제 처음뵙지만 전혀 낯설지 않은 스카우트님,,, 멋진사진과 동영상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스틸하트님~
닉 만큼이나 인상도 강하고 멋진 분이시더군요.
st초보끼리 통하는 것도 있구요.
또 함께 달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보기만 해도 좋네요........같이 못해서 엄청 아쉽습니다.......ㅠㅠㅠ
다음 라이딩에는 함께 하세요~
동영상이 깨끗하니 생동감 넘치네요 덩달아 캠 뽐뿌가ㅎㅎ..보기조아요~~^^
감사합니다.
근데 렌즈가 외부에 노출되어 있으니 코팅이 벗겨지면서 점점 화질이 흐릿해지네요.
그렇다고 스크린 안쪽에 달면 난반사가 문제구요.
저는 연비가 쫌 더 잘나왔네요....18.5 유지하다가 가평쯤 부터 길막히더니 쭉쭉 떨어지더군요...
사진 영상 감사합니다 저도 블랙박스 4년전에는 사용했는데..지금은 도저히 배선작업이 귀찮아서 안하구있었는데
다시 달아봐야겠습니다^^
아~ 꿈의 연비!
블랙박스는 전기 지식이 없어 단순하게 시거잭에 꽂아서 사이드미러쪽으로 뺐네요.
보기에는 좀 그렇지만 카울에 구멍내지 않고 저 위치에 달려면 이 방법 밖에는 없더군요.
스카우드님 편안한 느낌 그대로 만나서 반가왔습니다. 사진 보니 넘 즐거었습니다. 담 기회에 또 뵈기를...
신라짱님이셨군요!
닉을 제대로 몰라서...
만나서 반가웠구요, 글 수정하겠습니다.
다음 라이딩에도 뵐 수 있기를~
멋진 사진, 동영상 모두 잘 보았습니다. 실력들이 다들 좋으십니다.
무슨 실력씩이나요~
지기님이 출동하셔야 진짜 st투어가 될 텐데 아쉽습니다.
120정도로 다니면 18km21km나오지 안나요?
160정도 감아야 16km나오던데 제꺼는
느랏제 넘어갈때 내리막에선ㅋㅋㅋ38km까지 나온적이 있습니다
놀랍군요.
st에서 38km가 정말 가능한가요...?
저는 좀 달리는 편이라 120 정도로는 답답해서 못다니고 평균 140-180 사이로 달리는 편이긴 합니다만~
@스카우트[오용수] 항상 그런것은 아닙니다
그런적이 그래도 별차이 없이 나와 줘서 기름 값은 크게 신경 쓰지않고 탑니다
많이 넣고 오래 가기 주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