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과 함께하는' 치어리더, 이것이 진짜 응원!
"올바른 치어리더 문화 정착을 위한 토론토 치어리더들의 활동과율동 엿보기"
야구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치어리더들의 화려한 몸짓과 율동은 야구팬들에게
는 더 할 나위없이 흥겨운 볼거리 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지나치면 아니한
것만 못하다는 옛말이 있듯이 우리들의 치어리다 문화는 다시한번 재고 되어
야 함에 이견의 여지가 없다.
관중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치어리더들에게는 약간은 미안한 감도 없지않지
만, 여기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치어리더들의 단순(?) 깔끔한 모습들을한번 감
상해 보며 누구를 위한 치어리더가 되어야 하는지 잠시 생각해 보자.
<토론토(캐나다)/강명호특파원.mycall@sportsseoul.com
'예쁘게 봐 주세요'
마스코트 인형 차림을 한 블루제이스의 치어리더중 한명이 이닝이 바뀌는 사
이, 덕아웃 위에 혼자 올라가 다소 무료해 질 수도 있는 경기를 위해 관중들
의 초반 시선잡기를 유도하고 있다.
'여러분 따라 하세요'
경기는 5-0으로 뒤지고 있어 관중들의 야구보는 재미가 약해 졌다는 판단을
한 아리따운 흑인 아가씨을 비롯한 네명의 치어리더가 덕아웃 위에 올라가
관중들의 호기심을 자극 하고 있다. 치어리더 로서의 마지막 양심(?)인 빼꼽
티를 입고약간은 눈요기성 배꼽을 보여주며 박수 따라하기를 재촉하고 있다.
'언니가 도와줄께'
5회말이 끝나고 그라운드 정리시간이 되자, 어린 소녀와 함께 베이스를 새로
교체하고 있는 블루제이스 치어리더.
'우리 함께 열심히 응원해요'
경기는 역전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에 속이 상한 아리따운 그 흑인 치어리
더가 또다른 이닝의 막간을 이용해 덕아웃에 올라 다시한번 박수와 응원을 유
도하고 있다. 위에서는 몰랐는데 이 치어리더의 빼꼽티 아래는 짧은 미니스커
가 아닌 활동하기 편한 체육복 바지.
'왜 안따라 하세요'
점잖기로 소문난 캐나다 관중들은 그녀의 유도에 그다지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다. 이에 손가락으로 무뚝뚝한 관중을 가리키며 화들짝 웃고 있는 치어리더.
엉덩이 선이 예쁘다.
'한번더'
호응하는 관중들이 늘어나자 흥이 난 치어리더가 '한번더'를 요구하며 응원을 유도하고 있다.
'김-치'
한편 또다른 한명의 치어리더는 이닝 중간에 귀여운 소녀들과 그라운드에 나
가미리 준비해 온 작은 선물을 관중들에게 던져주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어니와 함께 했던 이순간을 오래 간직해라"를 속삭이며...
'건강한 웃음 귀여운 동작'
아주 야한 모습은 아니지만 호기심 자극에는 충분한 복장과 단순 깜찍한 동작
을 반복하는 그녀의 모습은 다시 봐도 아름답고 건강해 보인다.
'어머나 득점이다'
5-0으로 뒤지던 7회말 토론토가 3득점을 올리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자,
건강한 체구의 치어리더가 두 손을 맞잡고 기뻐하고 있다.
역시 복장은 흑인 치어리더와 똑 같다.
♬Bring It On OST - Mick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