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룡팔부 회목
1. 靑山磊落險峰行.
돌무더기 떨어지는 청산의 험한 산길을 가다.
2. 玉璧月華明.
달빛이 옥벽을 환하게 비추다.
3. 馬疾香幽.
말은 질풍처럼 달리고 그윽한 향기 맴도네.
4. 崖高人遠.
벼랑은 높고 사람은 멀리 있다.
5. 微步穀*紋生. (禾 대신 車)
능파미보를 펼쳐 생명을 건지다.
6. 誰家子弟誰家院.
누구의 자제이며 누구의 집인가?
7. 無計悔多情.
다정도 병인가?
8. 虎嘯龍吟.
호랑이가 포효하고 용이 울부짖다.
9. 換巢鸞鳳.
봉황과 난새의 보금자리를 바꿔치다.
10. 劍氣碧煙橫.
검기는 향 연기 속을 누비네.
11. 向來痴.
바보가 된 여행길.
12. 從此醉.
미녀에 취하다.
13. 水謝*聽香 指點群豪戱. (言 대신 木)
청향수사에서 손가락으로 군호들을 희롱하다.
14. 劇飮千杯男兒事.
대장부답게 천 잔의 술을 마시다.
15. 杏子林中 商略平生義.
살구나무 숲속에서 의기를 떨치다.
16. 昔時因.
지나간 일이 원인이 되어...
17. 今日意.
기분 좋은 날.
18. 胡漢恩仇 需傾英雄淚.
오랑캐와 중원의 원한에 영웅은 눈물을 흘리다.
19. 雖千萬人吾往矣.
홀로 천만인을 상대하다.
20. 消*立雁門 絶壁無餘字. (삼수변 대신 마음심변)
안문관 절벽의 글자는 지워지고...
21. 千里茫茫若夢.
꿈결처럼 천리 먼길을 가다.
22. 雙眸燦燦如星.
두 눈동자가 별처럼 빛나다.
23. 塞上牛羊空許約.
새외에서 양을 기른다는 약속이 헛되고 말다.
24. 燭畔髮*雲有舊盟. (犬 대신 賓)
화촉을 밝히고 옛 맹세를 되새기다.
25. 莽蒼踏雪行.
끝없이 펼쳐진 설원을 가다.
26. 赤手屠熊博虎.
맨손으로 곰을 때려 죽이고 호랑이를 잡다.
27. 金戈湯*寇鹿*兵. (아래에 血, 아래에 金)
반란군을 무찌르고 창을 씻다.
28. 草木殘生盧*鑄. (방에 頁 붙임)
끈질긴 목숨이 무쇠탈을 쓰다.
29. 蟲豺*凝寒掌作氷*. (寸 제거, 이수변)
누에의 한기를 받아들여 얼음 장풍을 익히다.
30. 揮酒*縛群英. (一 제거)
영웅들이 크게 모이다.
31. 輸瀛*成敗 又爭由人算. (삼수변 제거)
바둑의 승부로 영웅들을 끌어모으다.
32. 且自逍遙沒誰管.
스스로 노니는데 그 누가 간섭하랴.
33. 奈天昏地暗 斗轉星移.
북두칠성이 자리를 옮겨 천지가 어두어지다.
34. 風驟緊 漂*渺*峰頭云亂. (삼수변 대신 실사)
표묘봉에는 풍운이 감돌다.
35. 紅顔彈指老 刹那芳華.
어린 여자애가 삽시간에 할머니로 변하다.
36. 夢里眞眞語眞幻.
꿈속에서의 황홀한 정사.
37. 同一笑 到頭萬事俱空.
함께 웃으며 죽으니 만사가 허망하다.
38. 胡塗醉 情長計短.
그리운 정 가눌 길 없어 정신없이 술에 취하다.
39. 解不了 名利系嗔貪.
외국의 고승들이 몰려와 욕심을 부리나 그 잔꾀를 간파하기 어렵다.
40. 却試問 凡*幾時把痴心斷. (점 제거)
질문을 던져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다.
41. 燕雲十八飛騎 奔騰如虎風煙擧.
연운십팔기가 비호처럼 밀어닥치다.
42. 老魔小丑 豈堪一擊 勝之不武.
늙은 마두와 젊은 못난이가 어찌 일격을 감당하랴.
43. 王覇雄圖 血海深恨 盡歸塵土.
제왕이 되려는 야심도 피맺힌 원한도 모두 한 줌의 흙 속에 묻히다.
44. 念枉求美眷 良緣安在.
미인을 구하건만 좋은 인연은 어디에 있는가?
45. 枯井底 汚泥處.
마른 우물 밑, 더러운 시궁창.
46. 酒罷問君三語.
그대에게 세 마디 묻노라.
47. 爲誰開 茶花滿路.
누구를 위해 피었는가? 길가에 다화가 가득하네.
48. 王孫落魄 作*生消得 楊枝玉露. (아래에 心)
왕손은 낙담하고 버들가지엔 옥로가 맺히다.
49. 蔽*徙*榮華 浮生死 此身何懼. (풀초 제거, 尸 붙임)
생사와 영화를 뜬구름처럼 여기니 그 무엇이 두려우랴.
50. 敎單于折箭 六軍璧*易 奮英雄努. (玉 제거)
분노한 영웅, 화살을 꺽어 임금으로 하여금 전쟁을 포기하게 만들다.
첫댓글 오늘 북두칠성을 보고 북극성도 보고 오리온 삼태성 별 자리를 보았답니다 오염된 도시에서는 볼 수가 없어는데 반가움 별자리였답니다
소원 빌으 셨어요? 좋으 셨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