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A는 어디에 좋을까요?"
"눈 건강에 좋아요"(교육생)
"그건 중학생들의 대답이지요"
한형선 약사(모자연약국 대표약사)의 '음식치유 특강 질문은 이렇게 쉽게 시작됐다. 한 약사는 "비타민 A(배즙 등)는 점막에 좋아요. 안구건조증이 있으면 배즙을 먹는 것이 좋고, 발뒤꿈치 갈라지는 현상도 막아주지요."라고 알려줬다.
"음식이 아니고서는 질병이 치료되지 않아요. 음식은 약의 보조제가 아닙니다. 생명력이 있는 고압식품의 힘(전류)으로 세포간 단절된 구간을 연결해야만 해요. 세포와 미생물을 부활시켜 내 몸과 마음의 질병을 자연상태로 환원시켜야 해요."
>>음식이 질병 치료
그는 "내 몸과 마음은 매일 새롭게 태어나며, 음식으로 고칠 수 없는 병은 약으로도 못 고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 약사는 올들어 '음식치유' 주제의 방송 출연 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5주간 10강(1일 4시간) 강의를 시작했다. 현재 음식치유(가칭) 1권을 집필 중이며, 추석 이후 출간될 예정이다.
한형선 약사는 "곡식 중 양적인 기는 몸의 바깥쪽을 흐르며 세균이나 바이러스 염증반응을 방어한다"며 "원기가 부족하면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아토피, 자가면역성 질환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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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강의 중 일부인 '요리의 음양'에 대해 질문과 답변 방식으로 요약한다.
>>요리의 음양
*양(陽)적인 맛: 매운맛, 단맛, 짠맛
*음(陰)적인 맛" 신맛, 쓴맛
>>매운맛(에너지 발산): 고추 마늘 양파 파 계피 후추 카레 등
<문제>
Q: 생강과 마늘, 돼지고기와 소고기는 어떤 게 잘 어울릴까?
A: 돼지고기(소음)는 생강(소양), 소고기(태음)는 마늘(태양)과 잘 어울린다.
Q: 춥고 흐린 날 류머티스 통증이 심하다면?
A: 수정과 또는 계피차를 마신다. 계피는 혈액순활을 촉진, 생리통 도움
Q: 소맥(소주+맥주)은 좋은 술인가?
A: 그렇다. 음양의 기운이 맞다. 술은 모두가 양이지만, 맥주 포도주 위스키는 음적 성질, 보드카 고량주 소주는 양적 성질을 띤다.
>>단맛(탄수화물의 맛, 음식물의 가장 기본적인 맛, 중화, 진통, 기운 기능)
*현미 등 어떤 껍질도 당뇨에 도움된다. 생리전 증후군에는 쌀, 참살, 통밀을 먹으로 도움된다. 옥수수는 음적인 성질이 많다.
<문제>
Q: 연세 드신 분이 누워 있으면 어떻게 해야할까?
A: 바나나를 삶아서 조청과 섞어 마시면 벌떡 일어난다.
Q: 위경련에는?
A: 따뜻운 설탕물을 마신다.
>>짠맛(소금, 동적이며 폭탄의 원료)
닭고기는 양적이다. 흑인(음인)들 움직이는 곳에는 닭뼈가 남는다. 생선은 음적이다.
<문제>
Q: 돼지고기는 어떻게 먹으면 정력에 좋을까?
A: 양의 기운인 소금에 찍어 먹으면 된다.
Q: 오래된 기침이나 설사로 탈진하였다면?
A: 껍질 종류를 다려 마신다.
>>신맛(에너지 수렴작용, 키니네, 항생제, 부신피질호르몬제, 아스피린)
운동으로 땀이 나면 왜 신맛이 먹고 싶어질까?
<문제>
Q: 술을 많이 마시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속이 울렁거릴 때 좋은 주스는?
A:신맛이 아는 레몬주스를 마신다.
Q: 임신으로 입덧(혈류량이 많아져 혈액이 술취한 상태(?)로, 위장이 약해져 음식 거부함) 할 때 좋은 주스는?
A: 레몬주스, 오미자 주스, 깔라마이신주스
Q: 위장 약한 사람이 사과를 먹고 싶으면?
A: 시고 차다. 익혀서 먹는다.
>>쓴맛
생명을 정지시키는 맛. 음식보다 약에 많다. 열을 식히는데 좋다. 상추는 야채 중 음적이다. 오이와 참외는 음적 기운 강하다. 수박은 음적이면서도 양적 기운이 있다.
<문제>
Q: 여름철 모세혈관 확장에 좋은 것은?
A: 수박탕(껍질 채 끓이기만 하면 됨)에 토마토와 소금을 조금 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