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아이아 공항에서 비행기로 3시간 30분 걸려 아르헨티나 수도인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도착후 호텔 체크인
호텔앞의 모습인데 세계에서 가장 넓은 도로라고 하는데 왕복 20차선에 노폭이 무려 100m터가 넘는다고 합니다.
아르헨티나가 스페인으로 부터 독립을 선언한 1816년 7월 9일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도로라고 하는데 대단한것 같습니다.
오후 일정은 자유 일정으로 브에노스 아이레스의 명동으로 불리는 플로리다 거리도 둘러 보고 스타벅스에서 커피도 마시면서 시간을 보내다 밤이 되어 탱고 디너쇼를 보러 갔습니다.
탱고의 발상지이자 모든 사람들이 탱고를 사랑하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와인과 함께 제공되는 코스요리를 즐기면서 탱고쇼를 관람 했습니다.
드넓은 탱고쇼 공연장이 현지인들과 여행객들로 가득 합니다.
에피타이저로 스프가 나오고 메인은 역시 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탱고쇼를 보면서 식사도 즐기고 무제한 제공되는 와인이나 맥주를 마실수도 있었습니다.
달달한 디저트로 마무리가 됩니다.
공연장 앞인데 탱고쇼가 끝나고 나니 공연장 앞은 공연을 보고 나오는 사람들과 여행객을 태우러 온 자동차들로 거의 아수라장
부에노스 아이레스 도심의 가로수를 보면 가끔 항아리 모양을 닮은 특이한 가로수를 만날수도 있었습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거리는 유럽 분위기의 건물들이 즐비 합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남미의 유럽이라고 불리기도 한다네요
부에노스 아이레스 대성당 내부
황금색의 성당 내부는 아름다움으로 가득차 있는것 같습니다.
지금의 교황인 프렌치스코 교황이 바티칸에 가기전 까지 바로 이곳에서 직무를 수행 하셨다고 합니다.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님도 보입니다.
그리스 신전을 연상케 하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대성당
부에노스 아이레스 5월 광장
스페인 통치시절 총독부로 사용했던 건물인데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핑크 빛의 아르헨티나 대통령 궁
근위대 같은데 아마 교대를 하러 가나 봅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큰 꽃
아르헨티나 법대 옆 UN공원에 설치된 연꽃 조형물인데 얼마전 태풍으로 인해 꽃잎 하나가 파손 되어 있더군요
팔레모르 공원인데 면적이 어마어마해 일부만 둘러 봤습니다
장미 공원인데 인근 삼척에 있는 장미공원에 비하면 새발의 피...ㅎㅎ
여기는 세계에서 편도로는 가장 넓은 도로인데 편도 14차선 이라고 합니다.
몇년이나 된 나무 일까요
줄기와 뿌리가 어머어마 합니다.
레콜레타 공동묘지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비롯해 독립영웅 노벨 수상자 등 유명인들의 묘지
1822년에 조성이 되었다고 합니다.
다양한 건축 양식의 무덤 수천개가 줄지어 있습니다
묘지가 관광 자원으로 이용 된다니 참 아이러니 합니다.
묘지가 마치 미로처럼 되어 있어 현지 가이드가 길을 잃으면 못 찾는다고 대열에서 이탈하지 말라고 합니다
오페라 극장을 서점으로 개조해 사용하고 있는 엘 아테네오 서점
오페라 공연을 했던 무대도 살짝 보이는데 지금은 카페로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서점을 아기자기 하게 예쁘게 꾸며 놓았습니다.
서점을 찾은 손님 보다는 관광객이 훨씬 더 많아 보였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이라고 합니다.
서점이지만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는데 우리나라도 이런 것은 벤치마킹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부에노스 아이레스 오전 투어를 급하게 마무리하고 우리나라 교민이 운영하는 한인 식당을 찾았습니다.
이튼날 브라질로 가야 하는데 아르헨티나 노동자들이 총파업을 한다는 불길한 소식이 전해진 거죠
이튼 날 10시 50분 이과수행 비행기인데 파업예정 시간은 12시 팀장이 비장한 표정으로 긴급 제안을 합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내 투어를 접고 버스표를 구입하여 버스로 브라질 이과수로 갈 것인지 아니면 내일까지 기다려 볼 건지
버스로 출발을 하게 되면 1박 호텔비와 예매한 항공료가 날라 가고 새롭게 버스 요금이 6만원 정도가 추가 된다는 내용이었는데
27년쩨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살고 있는 현지 교민 가이드가 무조건 버스로 가야 이과수를 볼수 있다고 합니다.
파업은 100%로라고 하더군요
몇분이 기다려 보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버스로 이동하자는 의견이 더 많아 점심 식사후 버스를 이용 이과수로 출발 하기로 하였습니다.
교민이 운영하는 식당의 주 메뉴는 아사도
아사도는 소갈비에 소금을 뿌려 숯불에 구운 아르헨티나 전통요리로 겉바속촉 입니다.
정말 맛 있었고 남미여행을 하면서 먹었던 고기 종류의 요리중 단연 최고였던것 같습니다.
점심 식사후 서둘러 탱고의 발상지인 라 보카 지구를 둘러 봤습니다.
알록달록한 건물이 인상적이었는데 기념품 샵과 레스토랑 커피숍이 주를 이루고 있더군요
건물이 알록달록 하다보니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유독 많았습니다.
2층에 메시가 월드컵을 들고 환호하는 동상이 있는데 축구 천재라 그런지 여기를 배경으로 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습니다.
탱고의 발상지 답게 길거리에서 탱고 공연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자그마한 항구가 있었는데 이 항구를 중심으로 유럽 인민자들이 정착을 하며 그들의 애환을 담아 추었던 춤이 탱고라고 합니다.
많은 여행자들이 찾다 보니 레스토랑도 많았고 야외 테이블엔 많은 사람들이 앉아 음식도 먹고 맥주를 마시고 있었습니다.
탱고 발상지로 유명하다 보니 관광객도 많고 강도와 소매치기가 많아 위험지역으로도 유명 하다고 하더군요
거리가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 예전의 건물들이 알록달록 예쁘게 잘 보존이 되어 있고 여행자들도 많아 열정적인 탱고와 닮은것 같았습니다.
현지 에이전시를 통해 저녁 6시 40분 이과수행 버스표를 구매 했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서둘러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내 투어를 마무리하고
호텔로 들어와 짐을 챙겨 투어를 했던 버스를 타고 버스터미널로 향했습니다.
우리만 여행을 하는게 아니라 중국 일본등 세계 여라나라 여행객들이 항공기 결항으로 인해 버스로 이동할 확율이 높아지자 현지 에이전시를 통해 서둘러 버스표를 구매한게 적중한것 같습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이과수 까지는 비행기로 2시간 걸리지만 버스로는 18시간 이동을 해야 합니다
그래도 이과수 폭포를 보기 위해 장장 18시간 이동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현지 에이전시 젊은 부부가 여행이 원할하게 마무리가 되지 못해 죄송 하다면서 김밥 도시락과 생수를 준비해 터미널로 나왔더군요
따지고 보면 현지 에이전시 한테는 아무 잘못이 없지만 같은 한국인이다 보니 그분들께서 고맙게도 깁밥을 정성스레 싸서 찾아 주셨습니다
우리가 이용했던 버스인데 태어나서 버스를 18시간 타보는 것도 처음이지만 버스로 이동중 우리가 타려고 했던 비행기가 결항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가 현명한 선택을 하였구나 생각 했습니다.
버스로 18시간 이동후 이과수에 도착 아르헨티나 출국 심사를 받고 포스두 이과수로 이동을 합니다
양국이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이과수 강 다리인데 노란색은 브라질을 초록색은 아르헨티나를 상징 한다고 합니다.
브라질 입국 심사를 받습니다.
호텔 체크인후 호텔 창을 통해 이과수강이 흐르는 아름다운 경관을 조망해 봅니다.
푸른 나무와 건물들이 조화를 이루어 도시가 푸르고 싱그러워 보입니다.
일몰전 모습도 운치가 있습니다.
일몰이 마치 불타는 모습 같습니다.
일몰과 야경이 너무 아름다운 포스두 이과수.....
포스두 이과수에서 묵었던 윈덤 골든 포즈 스위트 호텔
이과수 국립공원에 도착
이과수 국립공원 매표소인데 아침 일찍 서둘렀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입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먼저 정글 투어를 하고 있는데 기분도 상쾌하고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
가이드가 정글에 사는 동물과 식물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었는데 정글속에 있는 그 자체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힐링이 되는것 같았습니다.
정글 투어가 끝나고 이과수 폭포 보트 투어를 시작 했습니다.
남미는 지금 우기철이라 비가 많이 흙탕물이 무섭게 흐르고 있더군요
보트는 시뻘건 흙탕물을 거슬러 올라 폭포 가까이로 접근을 합니다.
현지인 가이드가 비닐 방수팩을 주면서 카메라와 핸드폰을 담아 보트 의자 밑에 넣으라고 하더군요
준비해간 우의를 입었지만 보트가 폭포 안으로 들어 가자 우의도 필요 없었고 속옷까지 몽땅 젖었습니다.
하지만 기분은 짜릿....ㅎㅎㅎ
구명조끼를 입었지만 물살이 거세고 수량이 너무 많아 정말 무서웠습니다.
첫댓글 아르헨티나는 전 세계서 잘 사는 나라중에 한 나라였는데 지금은 살기가 어려워진 나라중 한 나라인것 갔습니다.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우리가 학교 다니면서 배울때는 세계에서 가장 넓은 도로를 자랑하는 선망에 대상이되었던 나라인데
지금은 그렇지 못한것 같아서 우리에게 시사하는점이 큽니다.
스페인 식민지 지배를 받다보니 스페인하고 닮은점이 많은것 갔습니다.
특히 탱고는 스페인 갔을때도 꼭 관람하는 여행코스에 있어서 저도 본 기억이 납니다.
아르헨티나 사진 잘 보았습니다.
맞습니다.
대통령이 바뀌면서 정세도 불안하고 요즘 괭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다른 나라 화폐는 국경을 통과하면서 그나라 돈으로 환전이 되었는데
아르헨티나 돈은 남미 어느 나라에서도 안받아 준다고 해서
사용하고 남은 돈은 몽땅 쓰고 브라질로 이동 하라고 하더군요
고액권도 부족해 100달러 1장을 환전하니 아르헨티나 화폐 200장을 주더군요
아르헨티나는 우리니라 남한의 약27배 크기의 국토 면적을 가진 나라인데
지금은 국내 정세가 많이 불안하고 어려운 상황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