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드레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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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주정은 하지만 엄마 안부는 잘 챙기는 난희
난희 시집보낼 생각이 가득한 어무니
늘 딸과 통화하는 난희어무니의 모습을 본
아주머니들은 난희를 좋게 생각하고 있음
애인은 있냐고 물어보는 아주머니와
딸이 워낙 쑥맥이라 통 남자를 만나본 적 없다는 난알못 어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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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쑥맥인 딸 난희는 길에서 무언가를 보고 놀람
정주야 오랜만이야ㅠㅠㅠㅠㅠ
도망치는 난희와
누나를 외치며 계속 따라가는 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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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남아있는 형태와 지선
가도 되냐는 형태의 말에 대리님 혼자 사는거 아니냐고 묻는 지선
늘 일찍 퇴근하고 집에 가는 형태가 궁금했던 것
집에 강아지 밥 주러 가야된다는 형태 ㅋㅋㅋㅋㅋ
그래놓고 애인 없냐고 묻는데
지선 : 어? 잡혔다!
대화 맥락상 말이죠.
강아지란 애인을 뜻한단 말이죠~
도망치듯 나가는 형태와 장난스런 지선의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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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희를 따라가느라 경기를 망친 정주는
감독한테 깨지고 나서도 난희를 만나러 찾아옴
정주 : 누나! 문열어 누나
나 정말 심각하게 생각해 봤는데 아무래도 모르겠어
우리가 왜 헤어져야 하는지 난 모르겠어 누나
문 좀 열어봐 누나, 나 없이 괜찮아? 잘 살아? 난 죽을 것 같은데..
사랑한다고 오열하는 정주
옆에 나타난 집주인 형태
열리지 않는 문 앞에서 형님을 보니 왠지 반가움
그렇게 싫어하던 형태인데도 끌어안으며 우는 정주
신발이고 뭐고 문 열자마자 난희 찾아 들어가는데
정주 : 누나 이 얼굴이랑 손이랑 다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알아?
안고 싶고 만지고 싶고 목소리 듣고 싶고..
내가 얼마나 내가.. 누난 안그랬어? 정말 괜찮았어?
정주 : 누나가 힘들대서 그래서 나도 참아 볼려고 그랬는데
솔직히 나 진짜 너무 노력했어.
근데 안돼, 안돼.. 아무리 해도 안돼..
누나가 없으니까 아무 생각도 안나고 아무것도 못하겠고 공도 못던지겠고..
누나도 없고 야구도 없으면 나 죽어
아무 말도 못하고 정주의 이름만 부르며 우는 난희
눈도 못 뜨고 울고 있는 둘 사이로
감정 와장창 부수며 존재감 과시하는 변형태
난희가 아무런 말을 안하자 형태 바짓가랑이라도 잡는 정주
형태 : 홍난희, 너도 빨리빨리 정리해. 기다렸던 거잖아.
짱가, 반말하면 죽어
이 와중에 바로 네! 네! 하면서 대답하는 정주 너무 귀여움 ㅠㅠ
오늘도 연상연하커플 못 볼 꼴 1열 강제 관람한 형태는
혼자 남겨진 집에서 괜히 열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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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기 싫어 회사에 온 형태와 마주친 야근 중이던 지선
형태는 야무지게 햄버거까지 사왔는데
지선이도 진작에 초밥 사다놓음.
둘이 은근 비슷함.
지선이가 하고 있던 과제를 봐주는 변대리
엉성한 과제보다 더 심각한건 인턴들 사이에서 따돌림받는 거라는 형태
다른 인턴들은 스쳐지나가는 회사일지 몰라도
자기는 이 회사에 남을 거기에 공부하는 셈친다는 지선
직장동료가 갑자기 복장이 바뀌면 매력적으로 보인다며
캐쥬얼한 복장으로 회사에 온 형태에게 은근슬쩍 관심 표현하는데
한마디 딱 하고 집에 가는게 지선의 밀당스킬인듯
아니 저기 누가 봐도 피식이 아니라 함박웃음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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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시러 왔더니 이 커플도 여기 있었음
옆에 앉으라는 말이 왠지 싫은 형태는
괜히 형님 소리도 듣기 싫다고 투덜투덜
결국 같이 술을 마시게 된 세 사람
정주에게 영어 읽어보라고 문제내는 형태
한글 맞춤법은 틀려도 영어 알파벳은 아는 정주 ㅋㅋㅋ
우사라니; 메이저리거를 꿈꾸며 영어학원도 다니는 정주라구요
다음 문제로 왜 난희가 여자로 보이는지 물어볼 뻔 했지만
순진한 두 명 노눈치
정신을 부여잡고 매너없이 확률 문제내며 말돌리는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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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 데려다주고 온 난희는 기분 좋음을 숨길 수가 없는 표정
형태 : 얼굴이랑 손이랑 보고싶어 미치겠다던데
다른 데는 아직 못 봤나보지??
난희가 첫사랑인 정주와 아직 깊은 진도는 못 나갔는지
19금 방면으로 상담 신청한다고 슬쩍 던지는 난희
거부한다
과거에 난희에게 상담 신청했던 이력 있는 똥모양군
그러거나 말거나 청소년 성상담하는 곳에 물어보라는 형태
전화번호 알아봐준다는 형태 말에 빵터짐
불현듯 어떤 생각이 떠오른 형태는
난희의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다가
형태 : 알았다! 사랑에 빠진 여자는 섹시해 보인다!
그치? 그거였어!
은근슬쩍 섹시한 말투로 내가 섹시하냐는 난희와
연애하는걸 보고 있자니 부럽다는 형태
정주와의 연애가 다시 시작된 난희는 그저 행복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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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물마시려던 난희가 발견한 쪽지
청소년 성상담 센터 전화번홐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고 웃길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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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는 감독을 찾아가 이제 공 던질 수 있다고 말하며
사랑 때문에 잠시 뒷전이었던 야구도 다시 시작하려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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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휴게실 내에서 들려오는 뒷담화 소리ㅠㅠ
같이 듣고 있던 형태가
지선을 대신해 한 마디 해주고
당황잼
다른 인턴들이 욕하지 못하게 기획서 쓰는 법 알려주겠다는 형태
울다가 형태의 말에 웃어보이는 지선
화장 고치고 오라며 매너 뿜뿜하는 변대리님
난희한테 전화가 와서 받는데
난희 : 어머!
형태 : 뭔 첫 마디가 어머! 야?
정주와 헤어졌을 때 형태가 바꿔놓은 단축번호 1번이
금새 습관이 되어버린 난희
정주 알면 또 멱살잡히니까 빨리빨리 바꿔놓으라는 소맄ㅋㅋㅋㅋ
난희 : 근데 나 이 1번 단축키 안 바꿀래
그 때 내가 얼마나 감동했는지 알아?
난희 : 언젠가 꼭 돌려줄게!
형태 : 별~ 기왕이면 캐쉬로 돌려다오
난희 : 여튼 실수로 또 누르는 일 있어도
니가 양해 좀 해라?
형태 : 그래
기분 좋아 보이는 형태의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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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 주게 성게국 싸달라는 난희에게
노래교실 친구가 말하길 부부도 아닌 남녀가 같이 살기도 한다며
행실 똑바로 바르게 살라고 신신당부하는 어무니
괜히 찔려서 동거 편드는 난희
그럴 수도 있다고 한 마디 했다가 등짝스매싱 맞고
아주 나쁜 놈들이라고 셀프디스함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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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게국 싸왔다고 고새 전화하는 난희와 찐웃음 짓는 형태
내일 정주 시합 같이 보러 가자고 물어봄
지선이와 같이 있던 형태
전화기 너머로 여자 목소리를 들은 난희는
형태의 신경쓰이는 그녀의 존재를 알게 됨
첫댓글 재밌게 잘보고있습니당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보니 넘 재밌긔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 재밌게 잘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