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전의 한 아파트에서 승용차 한 대가 주차돼 있던 차량 일곱 대를 들이받는 일이 있었습니다. 음주 운전이 의심됐지만, 사고 직후 운전자가 잠적해 버렸는데요. 사고가 난지 서른여덟 시간이나 지나서 경찰에 출석한 운전자는,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승용차 한 대가 아파트 주차장에 들어섭니다. 크게 우회전한 차량은 오른편에 세워진 차량을 줄줄이 들이받습니다. 잠시 뒤 운전자와 동승자가 차에서 내리더니 사고 현장을 두리번거립니다. 어제 새벽, 대전의 한 아파트에서 승용차 한 대가 주차된 차량 7대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음주 운전이 의심되는 50대 운전자는 동승자와 함께 현장에서 달아났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아파트 주민이었습니다. 경찰이 운전자의 집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갔지만, 운전자의 행적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도주하기 전에 집에 들러 짐을 싼 흔적을 발견했고, 운전자의 휴대전화는 꺼진 채 연락이 끊겼다고 전했습니다.
사고가 난 지 38시간 만에 경찰에 자진 출석한 운전자는 음주 운전 혐의를 부인했고 혈중알코올농도도 0%로 측정됐습니다. 또, 뜻하지 않은 사고에 겁이 나 달아났고, 휴대전화는 잃어버렸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의 음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고 이전의 행적을 쫓고 있습니다.
첫댓글 미친것들이긔 사람이라도 있었으면 어쩔뻔했긔
미친
음주운전 형량좀 높여요.. 유흥 발달한 나라에서 음주처벌 쩌리같은 것도 참 코미디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