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두택지에 이어서 이제 마지막코스로 이동합니다.
어떤 도시건 투자가치가 있는 위치들이 몇 있습니다.
역세권, IC, 아파트대단지, 산업단지 등등
네 곳의 특성과 목적은 다 다르지만
결국 뭉뚱그려보면 다 하나의 연결고리로 이어져 있습니다.
아파트단지 앞에는 지하철이 필요하므로 역사가 생기게 되고
IC앞에는 유통의 용이해서 산업단지들이 생기게 되고
일자리가 생기다보니 아파트가 들어섭니다.
즉, "산단이 조성된다"라는것은
주변에 주거인프라 개발로 이어질 수 있고
상권이 집중될 수 있으므로
산업단지 인근은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습니다.
뭐 물론 구미나 거제 울산같이 도시의 주력산업이 기울면
도시 전체적으로 안좋은 영향을 끼칠 순 있기 때문에
잘 판단하셔서 선택을 하셔야 되는데...
그래서 전 제조업보다는
BT(바이오 테크놀로지)나 IT(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 산단을 선호하는편입니다.
바이오나 IT는 평생의 먹거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일부 나라를 제외하고는 이제 밥 굻는일 없고,
의학의 발달로 100세 인생을 넘어 120세가 된 지금,
바이오야말로 고부가가치산업의 결정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런 저런 잡소리가 길었는데요.
이렇게까지 잡소리를 늘어놓은 이유는
끝으로 임장할곳이 (IT,BT) 산업단지이기 때문입니다.
작년 춘천시에 고시된 산단 예정지를 표시한 사진입니다.
미국 캘리포이나에 있는 실리콘밸리나, 판교 테크노밸리처럼 여기도 이름이 있는데요.
산업단지의 이름은 "K클라우드 파크"라는 이름입니다.
남이섬이 13만평인데 이 곳의 규모가 30만평이라고 하니
규모자체로는 어마어마합니다.
보통 산업단지를 포함해서 모든 도시개발은
사업계획과 기본설계단계에서 뿌러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현재 K클라우드 파크는 올해 행정절차를 마쳤고
내년 상반기까지 토지보상을 마무리, 하반기 착공까지 진행된 단계기 때문에
투자시기로는 최적의 시기라고 판단하에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지도를 통해서 경로를 설정해봤는데요.
역시나 발로 만들었기 때문에 보시는분들께 양해부탁드립니다.
A지역은 K클라우드 앞쪽 수변도로를 낀 땅들이구요.
B지역은 K클라우드 뒤 쪽 부지들입니다.
C는 춘천IC로 이어지는 국도입니다.
그 외에 위치들은 죄다 산이라서 따로 둘러볼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C의 국도가 K클라우드의 진출입로이기 때문에
그것을 뼈대로 주변을 물색하는게 정석이지만...
실제로 현장에서 보면 메인도로가 고가로 되어 있습니다.
네이버나 다음이나 일반 지도로 보면 고가인걸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실제로 현장가서 꼭 확인해야합니다.
K클라우드파크로 진입하는길에 있는 A지역입니다.
깔끔하게 딱인 도로에 커피숍들이 들어오고 있었는데요.
수변도로에 큰 커피숍이 들어오는거야 많이 봤지만
특히 여긴 그 규모가 어마어마 했습니다.
어림잡아도 3천평가까운 규모더군요.
보자마자 든 생각은 "저기 사장은 떼돈 벌겠구나"였습니다.
"그냥 흔히 볼 수 있는것 아니야?"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어서 제가 특별히 과거사진도 준비했습니다.
이 사진이 위하고 같은곳인데 여기가 작년만해도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당시 예상 평당가는 50만원인데, 3000평이니깐 땅값이 15억정도되는데
추후 K클라우드파크가 조성되면,
이 곳이 진입부 메인도로 위치인데 평당 300만원만 가도 땅값만 무려 90억이라는 소리죠.
수변도로를 좀 더 위로 올라가니
이미 탐엔탐스가 올해 6월 오픈해서 운영중이었습니다.
메이져 커피숍이 먼저 자리를 잡았는데
역시나 기업은 정보가 빠르네요.
탐탐 바로 옆에 있는 닭갈비집들입니다.
닭갈비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었는데 네군데 모두 비었습니다.
영업을 안한지 몇달 되어보였는데
통나무로 만든곳같은 경우 신축느낌이 나는데도 영업을 안하고 있더군요.
이런 경우 2가지중에 하나인데
첫번째는 토지보상 협의가 끝나서 보상을 기다리는 경우
두번째는 한 명의 지주가 저 라인을 다 사들여서 작업했을 경우
제 사견으로는 첫번째 경우가 아닐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A 수변도로 끝 다리 위치입니다.
위쪽 소양강쪽 닭갈비촌을 잇는 다리가 거의 완공이 되고 있었고,
도로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상태였습니다.
A위치를 쭉 둘러본 결과
"자본가가 아닌 이상에야 지금 투자하기가 여의치 않다"였습니다.
이 곳이 워낙 땅도 없긴 없었지만
빠른 속도로 자리가 잡힌 이유를 찾아보자면,
저 다리 바로 건너편 도로붙은 땅들은
지난 3년사이에 땅값이 몇배로 올랐기 때문에
아무래도 건너편 수변도로쪽도 토지수요가 많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B위치의 도로가와 K클라우드 뒤쪽위치입니다.
B위치는 A위치에 비하여 아직은 평온합니다.
이제 조금씩 중간중간 공사중인곳이 있고 아직 대부분 도로조차 제대로 없는 모습입니다.
오히려 투자로써 지금부터 들어가기에는
A보다는 B위치가 더 메리트가 있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4편에 이은 춘천임장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관광단지, 택지지구, 산업단지를 둘러보면서
나름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에 대해서 공유드렸는데
아무래도 글로 현장 분위기를 표현하다보니깐
표현과 묘사에 한계가 있다는점,
양해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다들 성투하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생생한 후기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사진과 글 모두 잘 봤습니다. 현장에 있는거 같네요^^
아무래도 사진이 많다보니 그렇네요 감사합니다^^
정말 후기 잘 읽었습니다. 생생히 살아 있는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주말 마무리 잘하시구요^^
열심히 많이 조사하셨네요.
토지 투자할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감사합니다~
성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