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드레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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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도널드슨
8년 동안 윔블던,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그랜드슬램을 6회 챔피언한 탑티어 선수
제 이름을 딴 패션브랜드, 영양제, 재단까지 있을정도로
그래요 꽤 잘나갔어요 8년동안은..
작년 어깨부상만 아니었어도 사람들은 제가 us오픈 우승을 하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해서 당당히 명예의
전당에 위대한 선수로 오를꺼라 생각했겠죠
하지만 지금은 듀모리에같은 애송이 선수한테 패할 정도로 슬럼프가 왔어요
사실.. 전 지쳤어요 이미 부상 전부터 지쳐있었어요
사람들은 슬럼프라고 생각하겠지만
죽을 준비가 되어 있는 저에게 어깨부상은 사망선고였어요
나의 아내, 나의 코치, 나의 여신 타시 도널드슨
타시는 나의 죽음을 알아차렸지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어요 애써 슬럼프라고 그저 슬럼프라고 절 다그치고 있어요 내 자존심을 건드릴 선수가 없는 챌린저급 대회에 나가면 내 기량이 다시 돌아올꺼라 말해요
하지만 알고 있죠
내가 사랑한다 말하면
절 미워한다고 말하는 타시에게
난 이미 끝났다고 내 입으로 말할순 없어요
타시는 제안했지만 저에겐 선택권이 없어요
타시 도널드슨 아니 타시 덩컨은 대단한 선수였어요
부상만 아니었으면 아마 저보다 더 위대한 선수가 될 사람이었어요 주니어 시절 타시의 플레이를 보면...
정말이지 어떻게 그녀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겠어요
덩커네이터.. 그녀는 모두의 이상형이었어요
부상당할때 옆에 있어줬지만 저는 아무런 힘이 되어주질 못했죠 당시 전 타시에게 그저 친구였어요
만약 내가 타시의 남자친구였다면 더 소중한 존재였으면.. 그래서 내가 그녀를 더 소중해 대해줬으면 부상을 막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몇번이나 후회하고 증오해요
그 시합에서 진 것을.. 그 새끼 패트릭 즈바이크!!
사실 타시의 전남친 패트릭은 어릴적 가장 친한 친구였어요 저희는 불과 얼음으로 불리며 us오픈 주니어에 복식으로 우승한 적도 있어요 타시와 패트릭이 사귀게 된건 그저 장난처럼 작은 내기로 시작되었어요
13년전 아디다스 자선행사때 우린 처음 대화를 나눴어요
테니스, 스탠포드, 미래에 대해서...
그리고
다 철없던 시절 얘기죠
부질없이 흩어진 기억의 조각이에요
이날 타시는 내일 단식에 이기는 사람에게
자기 번호를 주기로 했고 그 시합은 패트릭이 이기고
그 뒤로 패트릭은 타시의 빌어먹을 남자친구가 되었죠
그날 경기는 꼭 이겨야 했는데..
타시 부상 이후 패트릭과는 연락을 끊었어요
그리고 드디어 타시는 나의 소중한 사람이 되어주었죠
타시가 저와 함께 하기로 한 이유가 사랑이 아니라
제 2의 타시 덩컨을 찾기 위함이었단걸 알아요
하지만 상관없어요 전 타시의 라켓이 될 준비가 되어있어요
커리어만큼 타시와의 관계도 무르익어갈쯤
us오픈 경기 전날 연락을 끊었던 패트릭과 타시가 호텔 로비에 함께 있는 것을 봤어요 그리고 제가 잠시 한눈 판 사이 둘은 사라져버렸어요
경기 결과요? 저 모습을 보고도 냉정하게 시합할 얼음이 있을까요? 타시가 us오픈 얘기를 할때마다 전 슬픈 마음과 함께 이걸 핑계로 그날 있었던 일을 사납게 짖으며 추긍하고 싶지만 그녀가 떠날까봐 그러지도 못해요 비겁하게
그런데 그녀가 제안한 챌린저급 대회에 그녀석, 패트릭이 나타났어요 이것도 그녀의 계략인 것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다가오는 패트릭도 거슬리지만
제일 거슬리는건,
타시도 패트릭한테 동요하고 있다는 것이에요
이제 더이상 테니스는 그만하고 싶어요
은퇴하고 햄버거나 먹고 딸 크는 모습 보면서 해설이나 하며 살고 싶어요
하지만 그러면 타시는 절 떠날거에요
저에게 테니스가 없어도 타시가 있는 그대로의 날
사랑해 줄까요?
이 글은 아맥포스터에 한이 맺혀 쓴 챌린저스 영업글입니다
범죄도시와 호기롭게 맞다이로 붙다가
개봉 2주차에 갑분 사망선고를 받은 챌린저스에게
많관부
첫댓글 개존잼! 많관부~
일단 예매 갈겼읍니다
재밌을거 같은데 상영관이ㅠ 보고싶긔
HER GAME, HER RULES.. 아맥 포스터도 멋진데.. 상영관 좀 늘어났음 좋겠긔ㅠ
범죄도시보다 재밌었긔
아트 너무 짠한거 ㅜ
츄러스 짤보고 땡겼내 ㅋㅋㅋ
진짜 사망수준 ㅠ 범죄도시만 쫙 깔렸긔
이렇게 시한부 선고받은 영화가 어딨냐긔.광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영화 보고 나니 아트 짠내터져서 제가 가지려구요,,(?) 저도 한 변태 하는데 감독선생님은 역시 최고십니다,, MMF 키스 하다가 MM 키스로 서서히 집중되는데 그 때 저도 젠데이아처럼 미소지으면서 봤내,,, 많이들 벗겨줘서 감사함미다,,
@하이바비 어 그 퀴어 성향이 있는데 그게 중심은 아니긬ㅋㅋㅋㅋㅋㅋ 모든 서사의 중심은 테니스,,,★ (저도 퀴어물 막 엄청 좋아하진 않아서 콜바넴 안봤긔 ㅋㅋㅋㅋ)
저는 소드님이 말아주신 글이 영화보다 더 매력적이긔 굿굿!!!!!
2222 영업글 넘 잘쓰셨쟈나,,,,,!!!(기립박수)
맞다이로 붙었냐긔ㅋㅋㅋ
하 너무 조급하긔 보고싶아 죽겠는데여 ㅠㅠ
이 글만봐도 때깔 좋아요 ㅠ
오늘 보러가긔!!!! 두근
영화가 진짜 섹시하고 도파민돌긔ㅋㅋㅋㅋㅋㅋ
재밌었긔
도파민 뿜뿜이긔ㅋㅋㅋㅋㅋ 루카감독은 뉴욕보다 역시 이탈리아다 싶은데 별개로 이건 그냥 미쳤고 도파민 뿜뿜이긔
이글 보니 또 보고싶긔!! ㅠㅠ
아니 예매하려고 보니 상영관이 너무 없더라긔 킹받냄…
소드에 안 물어봤으면 부모님이랑 볼 뻔 했내 ㅋㅋㅋㅋ 존잼이었뜹니다
영화가 너무 섹시합니다!!!!!
2차 찍고 싶은데 관이 너무 많이 내렸긔 ㅠ
존잼영화긔 또 보고 싶냄
개존잼 제소챌린저스 ㅠㅠ
진짜 너무 재밌었긔 근데 동네에서 너무 빨리 내려가서 아쉽긔 ㅜ
존잼스멜 봐야겠내
어제 보고왔는데 또 보고싶긔!! 아트..ㅠㅠ
셋이 살아요~
봐야겠긔
호우 글 덕분에 보고싶어졌긔ㅋㅋ
222 내용이 궁금하긔
와 소드님 글 너무 잘 쓰셔요 영업당했긔
관이 너무 없긔 ㅠㅠ 연휴에 볼라고 본문은 흐린눈하고 샥샥 넘겼는데 진짜 보러 갈곳이 없긔
개존잼 ㅠㅠ 근데 상영관이 너무 없더라고요
진촤 재밌긔 아맥 아니 돌비라도 개봉해주라ㅜ
오늘 저녁에 예매했긔!ㅋㅋㅋ 상영관 너무 없더라긔ㅜㅜ
와 젠데이아 서비스 넣는 포즈 너무 이쁘긔
여러모로 궁금증 유발시키는 영화긔ㅋㅋㅋㅋ 후기 찾아봐야겠긔ㅋㅋ
영화 음악 연출이 다 섹시하고 세련됐긔ㅋㅋ이글 보니까 또보고싶긔ㅋㅋ
ㅠㅠㅠ아트게시글 넘 기다렸는데 감사함니다..
진짜 존잼이긔
후기 글들 찾아보면서 더 재미있어져요. 정성스런 글 감사합니다.
아이맥스에서 보고 싶고 아이맥스 포스터도 갖고 싶어요~
호우 영업당했긔! 상영관찾아보러갑니다
월욜날 보러가긔 ㅋㅋ
숙부님 김경식이죠!!!
도파민 터지는 영화긔 아트 보러 또 가고 싶긔 커다란 곱슬 강아지 같긔
와 영화 미쳤긔 ㅋㅋㅋ
이 글에 영업 당해서 오늘 보고 왔어요 너무 잼나게 봤긔
도파민 싹 도는 개섹시한 영화!!
와우 음악이 미친영화였긔 15세 아니고 청불 붙어야 할거 같긔 루카 구아다니노 상변태 변태오브 변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