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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사넷 인천 책사넷 4월 모임 기록
안영관 추천 0 조회 136 24.06.10 20:15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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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6.12 16:22

    첫댓글 [전자책에 북마크 한 구절]

    - 필수노동 안에서도 6070 여성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필수노동자 중 60세 이상 여성 비중은 2017년 18.9%에서 2021년 26%로 늘었다. 특히 70세 이상 여성 필수노동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70세 이상 여성 필수노동자는 2017년 17만 897명에서 2021년 34만 4198명으로 101.4% 증가했다. 저출생·고령화 속도를 감안하면 ‘필수노동 고령 여성화’는 더욱 가팔라질 수 있다.

    - 여성의 경제활동 증가와 각종 제도적인 개선에도, 여성만 일과 가정의 양자택일을 요구받는 상황은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 어머니 세대가 일 대신 가정을 선택했다면, 딸 세대는 가정보다 일을 선택하는 비율이 높아졌을 뿐이다. 딸들 간의 격차도 벌어지고 있다. 임금 수준이 낮고 직업적 전망이 밝지 않을수록 결혼·임신·출산을 기점으로 일터를 떠나는 선택을 하기 쉽다. 이는 다시 일터로 돌아온 여성들의 선택지를 제한하는 악순환을 만든다. 차별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설명하기 어려워졌을 뿐이다.

  • 24.06.12 16:24

    - 1980~1990년대생인 이들은 왜 엄마의 노동에 관심을 갖게 됐을까. 엄마를 노동자의 관점에서 바라보기 시작한 딸들의 시선은 자신을 포함해 여성들의 노동을 재평가하는 차원으로 확장되고 있었다.

    - 은화 씨는 “엄마가 어떤 사람인지 들여다보려면 나를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했다. “엄마의 이야기는 곧 나의 이야기이기도 하니까요. ‘내가 엄마 상황이었다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죄책감, 미안함, 원망 같은 감정이 계속 떠올라요.”

    *5월 책 [나의 아름다운 할머니]에서 할머니와 저자가 양육자로 연결 되듯,
    이 책도 여성노동자로서 세대 이해, 세대 연대가 주된 화두에요.
    최은영 소설 [밝은 밤]을 함께 읽어봐도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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