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봄소풍이란 제목으로 모인거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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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한여름이 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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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오후 두시에 만났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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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뜨거운 시간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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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올림픽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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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SG워너비...의 콘서트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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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많고...차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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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신히 쏘옥~ 빠질만큼 복잡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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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은 두시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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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대부분이 지각을해서(저두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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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오신 톰과제리님과 혀니님이 많이 기다리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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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입구 벤치그늘에서 자리를 잡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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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도착하신 분들과도 쉽게 만남을 가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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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햇빛이 뜨겁고 더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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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선선해지면 움직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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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그곳에서 돗자리를 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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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해온 먹거리를 꺼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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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런데 무슨 마법의 가방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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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형형색색의 맛있는 음식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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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쏟아져 나오는게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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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정님이 올린 사진에서 보셨듯이 (나중에 더 추가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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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한사람당 2인분은 더 먹은것같아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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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먹고 수다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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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치며 노래를 부를려고 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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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한 선곡이 되어지질 않고 머 분위기도 딱히 안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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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수건돌리기도 하려고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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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덥고 자리도 마땅치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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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이런저런 이유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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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했던 스케쥴대로 시간을 보내지는 못했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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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이와 지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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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훈이와 후니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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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승현이와 딸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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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와 보영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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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마미님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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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정, 톰과제리, 혀니, 쭈니,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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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까지 카페식구 10명과 꼬마천사 5명이 모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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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먹을건 다 먹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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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짐들은 차에 두고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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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가볍게 사진을 찍으러 나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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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정님의 간곡한 부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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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지쳐있던 아줌마들도 무거운 몸을 일으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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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밭을 향하여 발걸음을 재촉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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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햇빛 아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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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 궁시렁 투정도 부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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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얘기를 나누며 보낸 시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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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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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지도 않고 어느새 친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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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뛰어노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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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이들과 제일 잘 놀아준 쭈니님과 햇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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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근무하구서 한시간밖에 못자고 김밥을 싸온 혀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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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유회 모든일정관리와 준비를 도맡아서 애써주신 톰과제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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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지성이와 썬글라스를 멋지게 맞춰 쓰고온 지성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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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공식모임에 엄청난 도시락까지 챙겨서 도이와 함께 나와준 보영천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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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유회를 위해 친청에서 하룻밤 자고 후니손잡고 온 후니짱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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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의 좋은 카드놀이 친구가 되어주고 순천서 달려온 쭈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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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마치고 오느라 조금 늦긴했지만 인천서 먼길오신 햇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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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이와 승현이 예쁜 공주님들과 함께 나타난 여왕님 딸이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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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구리 큰 카메라로 500여장의 사진을 찍어주신 J-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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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모두...만나서 반가웠고 좋은인연 이어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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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길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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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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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행복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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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면 만날수록 더 보고싶은 카페 식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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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때 또 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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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즐거웟다죠??ㅋㅋㅋ..난 지금도 맘이..왜이리 후련하고..즐거운지...ㅋㅋㅋ..500여장 사진은 꼭 볼수 있겟져??ㅋㅋ
ㅋㅋ 저두 넘넘 즐거웠어요~ 그날 일정이 넘 빡빡해서 살짝쿵 고민했었는데... 가길 넘넘 잘한거 같아요 *^^*
역쉬.. 울카페님들 모습이 너무 이쁩니다.... 날씨때문에 힘들었겠지만, 마음은 절대 행복가득.... 홧팅~
ㅋㅋ 저두 얼른 500여장의 사진을 구경하고 싶어요~ ^^
세상에 사진을 500 여장이나?? 그중 반은 지성이와 저 일듯~ㅎㅎㅎ 넘넘 즐건 시간 이였어여~
부러운 시간...
에고~ 전 정말 한거 아무것도 없는데 애썼다니요~~ 더위땜에 고생은 좀 했지만 그래두 넘 즐거웠던 시간이었어요~!!!
즐거운 시간~ 행복한 만남 기타치는 효님 모습 더 담을려 해서나~ 다음에 멋진 기타 솜씨 또 기대 합니다^^
시러요~~~ 내딴엔 같이 즐겁게 노래부르면서 놀라고 했었는데..음...ㅡㅡ;;
지현이랑 승현이 데리고 갈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 결론은 잘 데려간것 같아요...글구 J정님 이쁜사진으로 꼭 부탁합니다... *^^*
너무 부러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