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후기 올리신 분들 뒤에 올리려니까 부담 많이 됩니다만 그래도 한번은 써보고 싶었어요.
영상회에 갑자기 발목이 삐어서 눈물을 머금고 포기하면서 토크콘서트는 꼭 욕심을 냈습니다.
표 주는 날에 가려고 어머니 구두 사기로 약속을 하고 아직 낫지 않은 다리를 절면서 열심히 갔는데
엄마가 바쁘셔서 약속을 펑크내서 가기로 한 시간보다 한시간 반 넘게 늦게 갔어요.
과연 아직 표가 남아있는지 궁금해하면서 겨우 문화홀 앞 안내데스크에서 소심하게 서인국 콘서트 표 남았느냐고 여쭤 보았더니 몇 장 남아있다고 하셔서...드디어 득템에 성공했답니다.
주변에 응칠폐인인 건 몇몇 지인이 알지만 토요일 낮 공연을 함께할 이는 아무도 없어서 쿠키에서 사실 영상회 갔으면 표 양도하기 쉬울 줄 알았지만 못가는 바람에 소심하게 게시판 눈팅하다가 하얀봉숭아 님께 양도해 드래려고 했는데 구했다고 하셔서 결국 장미단추님께 드리게 되었습니다,
콘서트 당일도 사실 새벽부터 가려고 했지만 춥고 늦잠 자는 바람에 멀리서 오신 분들보다 오히려 늦게 도착했어요.
장미단추님과 함께 오신 시원이네님께서 주신 어여쁜 인국씨 사진도 얻고 또 서면롯데에서 어스앤뎀에서는 자기네들은 팜플렛 안둔다고 하시길래 무안해 하면서 포기했던 팜플렛 장미단추님이 주셔서 너무 기뻤습니다.또 하트라이터 핀도 얻었는데 주신분 더순이님 맞으시죠? 좀 헷갈리지만...너무 고맙습니다.멋진 플래카드 주신 하얀봉숭아님도 고마워요.기다릴 때도 함께 좋아하는 인국씨얘기하니까 너무 즐거운 기다림이었어요. 다들 팬분들이 어찌 그리 미인이시고 다들 성격이 좋으신지 흐뭇했습니다.
장미단추님께 근사함 점심까지 얻어 먹고 타임님과 시니님 존안도 뵙고 , 점심 드시고 로비에서 다들 화장실 다녀오시면서 더욱 미인들로 변신 시작.꼭 진짜 남자친구 만나는 듯한 모십이었어요.팬이 아니라..그래서 더욱 흐뭇했습니다.
드디어 공연 시작
보조석 왼쪽 끝 자리였어요.
인국씨 얼굴 많이 부었다고 포토샵 부탁하셨지만 역시 실물이 영상이나 사진보다는 훨씬 매력적이었어요.
목소리도 많이 쉰 것 같았지만 열창해주셨고 쑥스러워 하시면서도 귀여미송도 봤고
무엇보다도 자작곡 감동이었어요.빨리 드라마 끝나고 음반 활동과 콘서트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졌습니다.
항상 영상을 보면서 과하게 섹시한게 아닌가 율동도 그렇고 그런 느낌을 가졌는데
이번 의상도 목이 훅 파여서 좋았는데 허리돌리는 춤이나 손목 팔목 돌리는 모습도 모두 귀엽고 좋았어요.섹쉬하지만 전혀 과하지 않았어요.
역시 실물이 더 멋집니다.
낮에 꿈 꿈 같은 공연이었습니다.
첫댓글 ㅎㅎㅎ 이렇게 온라인에서 뵈니 또 반갑네여
그날 잘들어가셨져~~~???^^
네.더 반가워요.운전해 가시느라 힘드셨죠?담에 또 뵈어요.
다치신 다리는 괜찮으세요???
존.....안이라니요...;;;;; 언제나 편하게 다가와주세요~ ^^
참!!! 후기 감사해요~~^^
기록으로 남기는 소중한 우리의 추억이기에 전 후기 너무 소중합니다~~
포도맛 비타민씨는 약간 불량식품 맛 나지는 않았나 모르겠습니다.반가워요.
다 나아갑니다,
매력적인 인국씨 보시고 힐링하셨으니 앞으로 자주뵙도록 해요^^
네.아주 큰 기쁨이라 한동안 큰 위안이 될 듯 합니다.저도 자주 뵙고 싶어요,
그날 잘 들어가셨죠.
정신없이 우왕좌왕해서 제대로 대화도 못나누고 잘 챙겨느리지도 못해 너무 죄송했어요. 그래도 제가 진심 얼마나 감사하는지는 아실꺼예요^^
가끔 톡해도 될까요? 실례가 안된다면~~
전혀 실례 아니구요.남는 표 무사히 잘 사용되서 오히려 기쁩니다.아는 사람 없이 혼자 기다리면 많이 외로웠을텐데 함께 해주셔서 좋았어요.
아아.. 그 로비의 분장의 자리에 계셨다면... 저도 있었을텐데...
담에 뵈면 꼭 서로 인사해요 ^^
네. 저도 소심해서 제대로 인사 못 드린 분 많아요.담엔 꼭 인사 드릴께요.
저....맞아욤 ^^;; 그날은 정신도 없구 어색시럽기도 해서리 많은 얘기를 나누지 못했지만, 담을 기약하자고욤
다음번에도 꼭 뵙고 싶네요.핀 고맙습니다.
넵 미쿡에서 보내주신거니 더욱 소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