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로 8월 4~8일까지 가족휴가로 다녀온 베트남 다낭입니다.
5월에 수술도하고 긴 여행은 힘들것도 같고 해서 택한 곳이 베트남입니다.
베트남은 처음이고 다낭까지 대한항공 직항이 있어서 선택했는데 리조트는 반얀트리로 정했습니다.
풀빌라가 잘돼있다고 해서 선택했는데 결론은 성공적이었습니다.
앙사나리조트와 함께 위치한 반얀트리는 인터컨티넨탈이나 남하이와는 다르게 다낭에서 한시간 떨어져 있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랑코라고 하더군요.
호텔셔틀로 도착하자 전담 버틀러가 버기로 바로 빌라로 안내합니다.
체크인이 빌라 안에서 이뤄져서 매우 빠르게 쉴 수 있었습니다.
빌라 앞에 놓인 private pool과 카바나가 멋져보입니다.
태어나서 처음 가본 풀빌라네요~
자쿠지와 옥외 샤워시설입니다.
밤늦게 자쿠지하는 재미도 나쁘지 않았어요.
빌라 안을 보니 생각보다 좁네요.
5일 동안 한번도 사용 안한 욕조. 시설은 나쁘지 않네요.
빌라 앞에는 물길이 나 있어서 배가 다니는데 별 볼 건 없어요.
메인풀은 조그만해요.
이용객이 별로 없어서 그런가봐요.
메인빌딩 안 모습이예요.
메인빌딩 2층에서 바라본 바다의 모습인데 아무도 없네요~. 밥먹을때 보니까 사람들 많던데....
사흘째 되던날 오후 3시에 호이안으로 가는 셔틀을 예약했습니다.
리조트에서 호이안까지 2시간이 걸린답니다.
호텔에서 놀걸, 괜히 간다고했쪙~...
여기가 유네스코에 등재되었다는 훼왕조의 수도였다네요.
저 다리입구에서 관광객은 귀신같이 알아보고 일인당 6달러씩 징수한답니다.
이 사실을 알았으면 안올걸.....아까비~
투덜거리며 다리를 통과하다보니 강물에 비친 건물과 배들이 정겨워 보이네요.
호이안에는 이런 상점들이 많습니다.
맞춤복도 몇시간만에 완성해준다는데 아쉽네....
14세기인가 지었다는 일본교라네요.
훼왕조가 인도차이나의 중심이어서 아시아국가들과의 교역이 활발했다고 합니다.
호텔 직원들이 어찌나 자부심이 대단하던지 아침에 강의를 30분이나 들었습니다.
월남바지와 가방등 같은 물건을 파는 가게들이 수도 없이 늘어서 있어요.
이런 갤러리도 많은데 갤러리마다 저런 개나 고양이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무수한 식당들과 카페들도 많지만 이런 장소를 다 채워주는 관광객의 수도 어마어마합니다.
그때는 시시했는데 사진으로 다시보니 있어보이네요.
참 다 사진빨~!
밤도 되고 배도 고파서 어슬렁거리다 호텔에서 추천한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원래 호이안에서 모닝글로리가 맛있다고 다들 추천했으나 위생문제로 반얀트리를 운영하는 호텔그룹에서 하는 시들링이란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반얀트리 투숙객은 10% 할인해준대요.
호텔물가와는 달리 시내물가는 착하기 그지없네요.
서빙하던 아가씨들이 포즈를 취해줬는데 벽에 걸린 사진 중에 자기가 있다고 하네요.
에궁~ 많이도 걸려있네...
다른 식당들도 외국인들로 성황입니다.
날도 덥고 베트남 모기들의 공격으로 만신창이가 돼서 호텔로 돌아오니 천국같네요.
역시 사람 많은 장소는 힘들어요.....ㅠ.ㅠ
돌아와보니 8월이 생일인 동생과 저를 축하해주는 작은 서프라이즈가....감격입니다.
작고 예쁘지만 맛은 별로인 케이크도 준비했네요. 깜찍하게스리.....즐거운 휴가였어요.
첫댓글 반얀트리는 말만들어도 좋을거같아요
글이 재밋고
사진이 좋아요 좀더 정겨운 곳이면 좋은데... 특급호텔에서는 몸은 편한데 추억이 적은게 아쉽죠!!...ㅎㅎ
그러니까요.
좋은 경험했어요.
그냥 힐링이 목적이라면 국내가 더 좋죠.
결국 호텔에 갇혀있었지만 날이 워낙 더워서 나가기도 싫었거든요.
멋지네요
그 가족들에게도 축복과 건강이 함께하세요
감사합니다.
카타리나2님도 항상 행복하세요^^
항상궁금한게ㅐ,
반연트리 1박은 얼마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