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보면 제일 마이 나오는 말이 이말이 아닌가 싶다
왕실과 나라 전체를 의미 하지만
풀어보면
종묘는 왕의 선조들에게 제사 지내는것이고
사직은 토지의 신과 곡물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미이다
한마디로 왕의 정통성 확립
정치는 정통성이 잇어야 하니까
정통성이 없으면 국가적 권력은 폭력
있으면 공권력
어쨋든 핵심은 제사 조선의 국시는 유교
유교 문화의 핵심은 제사
공자가 제사를 세련되고 멋지게 하는것에 집중한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고
인간의 존엄성을 제사란 측면에서 다르게 할려는 의도가 아닌가로 추정
지금이야 서로 안 맡겟다고 하지만 과거에는 쫓겨난 여자도 제사는 지내려고 했죠
제사를 맡는다는건 정통성 확립
처첩의 구분
제사를 맡는다는건 박에서 난 자식이라도 가문의 일원으로 인정
그래서 가짜 양반 족보 산 사람들이 정통성 확립과 가문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지기 위해서
제사에 얼마나 지극정성을 들였는지는 안바도 알수잇다
첨에는 먼발치에 서 있다가 종손이 그동안의 정성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제단 앞에 오라고 불러서 향 피우고 술잔 받치게 하는 순간 가짜 양반에서 진짜 양반이 되고 이제 진짜 가문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지는구나 생각 하는 순간
그동안의 고생이 눈녹듯 사라지지 않앗을가 추정한다
그래서 조선 중기 부터는 제사를 지내주는 전문가도 등장한다
졸라 복잡하거든 홍동백서니 축문이니 제문이니
가짜 양반은 꿈도 못꿀정도로 복잡한데 돈만 잇으면 그걸 멋지게 포장 해준다는데 마다 하지 않앗겟지요
유세차 모년 모월 모일 왠지 잇어 보인다
근데
이걸 영어로 번역하면 진짜 별거 아니다
나도 영어 공부 안햇으면 못 깨닿앗을수도
어짯든 추도문 아닌가 그냥 자손의 진실된 마음이 중요한거지 형식이 중요한가?
한자 음으로 읽으면 그럴싸 하지만 그 내용을 보면 초등 일기장 읽는 기분
조선이 흔들릴때마다 지배자는 이념을 통해서 국민들을 지배할려고 한다
유교 유교 엄밀히 말하면 유교의 한 지류인 성리학
공자도 모르고 인정할지 안할지도 모르는 성리학이 그들의 뜻이고 하늘이다
이걸로 반대파도 죽이고
맘에 안들면 이단으로 몰아 붙여서 죽이고
이걸 사문난적 이랴그 한다
그때 이념이 유교도 아니고 성리학
성리학적 대의명분 성리학적 의리
지금 북한은 주체사상
중세 유럽은 오직 하나님 ㅡ 맘에 안들면 이단 혹은 마녀사냥
지금 남한은 종북 반공
이런게 판치는건 분명하다
국민들에게 지배할 명확한 명분이 없을때
자신들의 부패와 무능을 감추고싶을때
국민들을 정신적으로 하나로 묵어서 다른 생각을 못하게 하고 싶을때 나타나는 지배 이념이 필요할때 나타나는 현상
근거를 하나 제시 하자면 북한의 인권 상황을 언론에서 떠들때 남한의 인권도 같이 나빠졋다는거
북한의 경제 참상을 떠들때 남한의 경제도 나빠졌다는거
북한의 독재와 지배권력의 부패를 떠들때 남한은 더 빠른 급속도로 나빠 졌다는게 문제의 핵심
이제 이념 팔이는 그만
국민들이 납득할만한 새로운 지배이념 혹은 새로운 정통성을 찾아야 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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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랫만에 공감가는 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