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건 아니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오늘 회사 월차 낸지라 같이 라이딩을 즐기는 형이랑 만날려고 약속장소로 나가는데 그형이 저랑 거의 키가 같습니다..
오차라고 해봐야 1cm 안팍...
마침 반대편 건널목에 그 형이 있는데 옆에 중고딩 애들도 있더군요...
멀찌감치 서서 보니 발육상태가 어찌나 좋은지 형보다 기본 3cm 이상 큰 애들이 무지 많더군요...
그 모습을 보곤 "아.. 내가 작은키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바이크 탈때도 그렇고 운동 할 때도 그렇고 키 때문에 짧아서 문제 되는 경우는 없었는데
눈에 보이는 이미지라는게 참 그렇더군요..
키가 크면 정장이나 일반 옷을 입어도 맵시가 나오고 몸만들 때도 보이는 이미지가 다르다는 것을 팍팍 느끼네요...;;
키가 한 175만 됐어도 바랄께 없겠건만 ... 예전에 건강검진 받을 때 엑스레이찍은거 보고 의사가 하는 말이...
성장판이 닫혀서 키는 다 컸다고 봐야 하더군요....설마하는 심정에 우유를 비롯한 칼슘있는 제품 많이 먹고
별짓을 다해봤지만 역시나 그대로더군요...;;;;
그래서 네이년에 우리나라 10~20 대 평균키를 찾아보니 173 ...ㅜㅜ;;
결론적으로 전 평균도 안되는 겁니다...;;
게다가 제가 요즘들어 주변에서 여자친구도 없냐는 소리를 많이듣는대다가 " 머리스타일 좀 바꾸고 옷도 좀 스타일있는걸로
입어서 이미지 변신을 해야 여자가 호감을 느끼지 평범하면 안된다 " 라는 말들을 하는데 저는 그럴 때 마다 " 그런거 보고
달라 붙을 여자면 사귀지도 않는다" 고 받아 쳐내긴 하지만 속으로 정말 그리 느껴서 오늘 쇼핑몰 사이트에 옷보러
들어가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종류도 너무 많고 멋있고 이쁜옷도 너무 많더군요...근데...가격이 ㄷㄷㄷ
가뜩이나 불경기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데 참 눈에는 들어오지만 막상 사려니 클릭질이 안됩니다..
(바이크에 관련된거라면 여지없이 마우스 클릭을 수백번을 하고도 남았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쇼핑몰 속 모델한테야 어울릴지 모르지만 키도 작은데 저게 나한테 어울릴까 하는 생각도 들고 막상 사도
입을 날이 며칠이 안되는지라..;;
맨날 회사 와 집만 와따가따...주말엔 지인분들하고 라이딩...라이딩 때는 아시다시피 슈트를 입는지라 패션의 의미가 없죠..;
말 그대로 쓸모가 없는 겁니다...
얼마전에 추석 때도 고향 갔다 오는데 저희 부모님께서도 너는 그 옷을 언제적에 입었던건데 아직도 입고 다니냐고..
옷좀 사주랴는 말씀을 하시는 겁니다...ㅜㅜ;; 옷이 낡은 것도 아니고 유행타는 옷도 아닙니다...나름 누가봐도 그냥
평범할 뿐 단지 구입한지가 오래되었는데 몇번 입지 안았던지라 깨끗할 뿐이지요..
모처럼의 월차 휴가인데 날씨도 추워져 타이어 그립도 예전같지 않아서 코너타기도 불안하고 집에만 있자니 지루하고
밖에 나가면 연인들이 왜케 부러운지...
리터급 알차을 탄다지만 중국산 50 짜리 스쿠터에 등뒤 꼭 끌어안은 여자친구 태우고 가는 고딩이 부럽더군요...ㅜㅜ;;
가을이라 계절타서 그런지 우울해 집니다...
에휴..키 얘기하다가 옷 얘기하고 두수 없이 떠들다 가네요..;;
일교차 큰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안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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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와주길 바라는 분 하나도 없는데요?? 그런 내용은 하나도 없는데...만나봐도 돈에 좌지우지 되는 세상이라 좋은인연이 되기 힘들다는거지 노력 안하는 사람은 없죠...댓글을 봐도 와주길 바라는 뉘앙스로 쓴글은 하나도 없네요...님이 글의 의도를 전혀 이해 못하신듯...
이번겨울에 같이 한번 모여야겠네요 ㅋ 아 우울해~~~~~
ㅎㅎㅎㅎ 바이크 타다보니 일상복은 일년에 한두번 살까말까 하게 되더라구요 ㅎㅎ 사석에 가게되면 옷 없음...ㅡㅜ..
완전 공감...ㅎㅎㅎ;;;
완전공감입니다!!!
키 160인 저는요 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