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식습관이 질병을 부른다.
한 여자아이가 필자를 찾아왔다. 예쁜 얼굴인데 비만이다.
아토피도 심하고 대상포진에 관절염 거기에 당뇨까지 있었다.
이십 대 초반의 젊은 아이인데 이미 성인병을 앓고 있었다.
튀김과 피자, 햄버거, 치킨을 좋아했는데 지금은 많이 먹지 않는다고 했다.
지금은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고 밥도 조금 밖에 먹지 않는단다.
"간은..? 싱겁게 먹니?"
"예. 병원에서 짜게 먹지 말래요."
"그럼 지금부터 짜게 먹어라. 고기도 양껏 먹고 야채와 과일은 줄이고 밥도 많이 먹어라."
"어? 그러면 병원에서는 큰일난다고 하던데요."
필자의 처방에 아이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자신이 알고 있는 상식에서 많이 벗어나는 대답이기 때문이었다.
필자는 웃으면서 설명을 이어나갔다.
대부분 병원은 짜게 먹지 말고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고 육류도 줄이라고 말한다.
헌데 문제가 있다.
그것은 먹는 방식이다.
아이가 앓는 아토피나 대상포진은 염분부족과 부분영양결핍 즉 영양실조로 걸린 것이다.
병원에서 시키는대로 했더니 오히려 대상포진까지 오게 된 것이다.
예전에 우리네는 짜게 먹었고 고기도 없어서 못 먹었지 먹을 때는 제대로 먹었다.
없어서 못 먹어서 영양실조에 걸렸지 많이 먹어서 영양실조에 걸리지는 않았다.
헌데 요즘은 많이 먹고 즐겨 먹으면서 영양실조에 걸린다.
그것도 부분영양실조에 말이다.
쉽게 말하면 편식인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
잘못 먹고 있기 때문에 영양결핍이 오고 질병에 걸리게 되는 것이다.
고기는 삶아서 먹었고 과일은 씹어서 먹었으며 반찬은 대체적으로 짰다.
먹을 거리가 부족했기에 짜게 담가서 조금 덜 먹도록 유도했다.
때문에 김치는 짠지가 되었고 장아찌와 젓갈을 많이 먹었다.
적게 먹었지만 제대로 먹었던 것이다.
고기는 굽거나 튀기면 최악의 음식이 된다.
특히 젊은층에서 유행하는 치맥은 최악의 만찬이다.
튀긴 닭고기에 차디찬 맥주는 만성 염증의 주범이다.
소화도 잘 되지 않을 뿐더러 차가운 기운이 튀긴 음식을 굳게 만든다.
튀긴 음식은 소화가 잘 되지 않는데 거기에 시원한 매주까지 부어주면 소화불량에 걸려서 다음 날 아침까지 위장 안에 음식이 그대로 있다.
소화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우리몸은 위산분비를 촉진한다.
때문에 위장에 염증이 생기는 원인이 된다.
예전의 음식은 대부분 삶아서 먹거나 끓여서 먹었다.
삶게 되면 지방은 쏙 빠지고 단백질이 많이 남게 된다.
제대로 먹지 못해 생기는 단백질결핍을 보충해준다.
거기에 된장, 마늘, 파를 곁들이니 제대로 된 영양식이라 할 수 있다.
닭고기도 마찬가지다.
백숙은 있어도 튀김은 없었다.
백숙 또한 마늘, 인삼, 대추 등을 넣어서 부족한 기운을 돋궈주었다.
헌데 지금은 어떠한가?
튀기거나 구워서 먹는다.
우리가 흔히 즐기는 삼겹살을 구워먹는 것도 예전에 중동의 건설현장에서 비롯되었다.
덥고 척박한 환경에서 그나마 영양보충의 일환으로 즉석에서 구워 먹었던 것이 우리생활에 들어오게 된 것이다.
거기에 서양식인 돈까스, 스테이크 등이 우리의 입안으로 들어온다.
모두 최악의 음식이다.
기름덩어리를 제대로 튀겨서 먹고 있는 것이다.
생선도 튀기고 고기도 튀기고 야채도 튀긴다.
참고로 식물성 기름은 절대 소화가 되지 않는다.
변비가 있는가?
그러면 참기름이나 들기름, 콩기름을 두수저 이상 꿀꺽 삼켜보라.
변비에 즉빵이다.
기름은 소화가 되지 앓고 장속을 매끄럽게 해서 똥덩어리를 빼는데 아주 즉효하다.
그러나 상습적이 되면 만성 소화불량에 시달리게 된다.
그만큼 위장에 부담을 주는 것이 식물성 기름인데 여기에 튀겨서 먹는다.
야채든 생선이든 고기든 튀긴 음식은 결코 좋은 음식이 아니다.
구운 음식 또한 마찬가지다.
거기에 냉한 음식인 술이 첨가된다.
최악의 레시피가 되는 것이다.
특히 서양음식을 먹을 때면 와인을 곁들이는 품위?마저 보인다.
제대로 최악의 음식을 먹게 된다.
서양식이 들어오고 또 개량 발전한 현재의 레시피는 최악에 최악이고 거기에 저염식까지 권장한다.
그러니 젊은 사람이라도 성인병에 걸리는 것은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니게 된 것이다.
서양식 중에 디저트라는 것이 있다.
식후 과일이나 아이스크림, 커피 등이 그것이다.
생각해보라.
최악의 음식을 먹고 초산과 당이 많은 과일, 아이스크림, 커피 등을 후식으로 한다.
원두커피도 위장에 자극을 주고 소화도 잘 되지 않는다.
이러한 식습관이 우리몸을 망치고 있는 것이다.
저염도 마찬가지다.
우리몸에 염분이 부족하면 면역력 결핍은 물론이고 대상포진의 주 원인이 된다.
염분이 부족하니 피부에 수포가 생기는 것이다.
바닷물이 썩는 것을 보았는가?
소금은 방부제와도 같다.
그래서 음식을 오래 먹으려고 소금에 절이는 것이다.
헌데 우리몸은 염분이 부족해서 점점 썩어가고 있다.
그것이 바로 썩기 시작하는 염증이 되는 것이다.
차라리 짜게 먹어라.
그러면 음식도 덜 먹게 되고 부족한 염분도 채워져서 아이러니한 수액 즉 식염수를 맞지 않아도 된다.
빈혈이 잦거나 몸에 힘이 없으면 병원에서는 식염수를 넣어준다.
그게 웃기는 아이러니라는 것이다.
짠 음식을 먹으면 덜 먹게 되고 물도 많이 마시게 된다.
다이어트도 되고 수분부족도 해결된다.
고기도 많이 먹어라.
단 삶거나 끓여서 먹어라. 삶은 고기는 지방도 적고 끓인 것은 소량이 들어간다.
예를 들어 김치찌개는 김치가 들어가고 감자탕에는 감자나 우거지, 시래기, 콩나물 등 몸에 좋은 것들이 들어간다.
백숙은 말할 것도 없이 몸에 좋은 음식이다.
푹 삶는 과정에서 지방질이 많이 빠지기 때문이다.
우리조상들은 제대로 먹는 방법을 알았다.
때문에 성인병에는 잘 걸리지 않았다.
헌데 서양식이 들어오면서 당뇨, 혈압, 관절염, 통풍, 아토피, 대상포진 그리고 암의 발병률이 높아진 것이다.
관절염도 저염식을 하게 되면 더 빨리 앓게 되고 더 오래 앓는다.
약간 짜게 먹고 기름을 친 나물류보다는 생것이나 기름을 치지 말고 고기를 줄이면 돈을 들이지 않고서도 질병을 고칠 수 있게 된다.
해강.
약초연구소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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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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