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 일기
일기예보에 의하면 전국적으로 가을비가 30mm- 5mm 정도 온다고 했다.
한 달 전 사찰에서 천년고찰 순례를 다녀오려고 일정을 잡아놓고 26일 저녁부터 음식준비를 하는데도
왠지 마음이 불안했다.
27일 아침 6시 30분에 전세 관광차가 절 위 길에 정차, 동참하는 불자님 42명이 모두 승차하고 6시 40분에 출발했다.
신대구~부산 간 고속도로로 접어들어 안개가 자욱한 길을 안전하게 달려서 칠곡 휴게소에서 간단히 볼일을 마치고
구미에서 중부 내륙고속도로 접어드니 내리던 가랑비가 점점 멈추면서 훤히 뚫린 도로를 열심히 달려 서여주 휴게소에
들리니 하늘은 뭉게구름이 날며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드러낸다.
용문사 입구를 들어서니 천년고찰 용문사 은행나무의 후손들이 노란 단풍잎을 머금고 길섶에 늘어지게 널려있고 길바닥에는 단풍잎이 보기 좋게 쌓여있었다
은행나무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고 돌아내려 와 같은 남한강 줄기에
자리한 신륵사를 가기로 하고 내려오다가 반대편 서여주 휴게소에 들려 준비해간 점심을 나눠 먹고
신륵사에서 주변을 참배하고 돌아 나와 줄곧 오다가 선산 휴게소에서 급한 용무를 해결하고 다시 달려
청도휴게소에서 마지막 볼일을 마치고 절에 도착하니 저녁 8시 45분 버스 기사님에게 물어보니 왕복 768km라고 하더라.
이렇게 먼 길을 다녀와도 전혀 피곤하지 않은 이유가 뭘까? 하고 다리 근육을 만지며 오늘은 푹 쉬고 있다
▲사찰 일주문
▲용문사 입구
▲용문사 은행나무 앞에서
▲신륵사 ▼신륵사 은행나무
첫댓글
안녕하세요
심청정님
오랫만에 뵙습니다
꾸우벅
.
.,
멀리
부산에서
경기도
양평 용문사
여주 신륵사를
다녀 오셨군요
.
머나 먼길
하룻길에...
대단하세요
.
멋진 사진을 보면서
.
보람있는 시간 되셨기를
바래 봅니다
,
건강하세요 ~()
.
,
행님
먼 순례길..
수고하셨습니다
강건하시니 반갑습니다
좋은 사람들과의 즐거운 여행은 행복 그 자체겠지요.의미있는 가을 되시길 바랍니다^^
먼길 오셨다 가시느라
수고가 많으셨겠어요...ㅎ
마음이 즐거우니 피곤하지도 않으신듯~
그래도 푹 쉬어 주심이~~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어요
항상 건강 유의 하시길 바랍니다~
고르지 못한 날씨에
출발을하여
전형적인 가을 날씨의
환영을 받으며
용문사, 신륵사를
무사히
피곤함을 씻기우는
힐링의
순례길이 되셨음은
깊은 불심의
한마음이 있어서 일거라
생각되어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바람이 차가워 졌으니
건강 잘 챙기셔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