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하시고 신실하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지나간 한 주를 인도하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한없는 사랑과 신실하심에 감사 드립니다. 무더운 날이지만 주님의 보혈로 구속함을 입은 자녀들이 주의 은혜에 감사하며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영과 진리로 예배를 드리오니 이 예배를 받아 주옵이고 험한 세상을 뒤로하고 은혜의 보좌 앞에 나온 주의 자녀들에게 하늘 문을 여시고 풍성한 은혜와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역사의 주인 되신 하나님. 오늘은 6.25 동족상잔의 비극을 기억하며 예배를 드립니다. 식민치하에서 고통받던 이 땅의 자유 독립을 얻게 하시고 참혹했던 6.25 전쟁의 참화 속에서도 건져 주셨을 뿐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속에서 자유를 누리고 살게 하시고 그에 더하여 풍요로운 물질로 축복하여 여기에 이르게 하시는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여전히 남북은 분단상태에 있는 휴전중이고 북한은 군비와 핵으로 전쟁의 위협을 그치지 않으며 주변 열강들은 자국의 이익을 앞세우며 언제 돌변할지 모르는 위태로운 처지에 있지만 이 나라는 오히려 내적인 갈등과 분열로 갈가리 찢겨졌으며 이 사회는 물질만능주의를 넘어 인본주의라는 탈을 쓴 사단을 주인 삼고 하나님의 이름을 경홀히 여기며 창조질서를 어지럽히는 범죄를 서슴지 않으며 은혜를 헛되이 받은 민족이 되어 버렸습니다. 아버지 황망한 땅을 불쌍히 여겨 주옵시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고 오히려 세상과 한 가지로 죄악된 길을 속히 걸으며 세상과 같이 어둠으로 걸어가는 어리석은 저희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이 시간 너희는 먼저 너희 자신을 살피라고 하시는 말씀에 따라 저희들의 마음과 행위를 돌아보며 온전히 회개하며 엎드리오니 아버지 용서하여 주옵시고 이제는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녀답게 극히 작은 소수로도 망국의 어려운 시절에 이 땅을 변화시키던 믿음의 선진들의 발자취를 따르며, 이 땅과 이 나라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하지 않겠다고 결단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나라를 보호하신 하나님 사랑이 이 땅을 새롭게 하여 주셔서 미움과 증오가 사랑과 화합으로 변화되게 하시고 하늘 나라의 가치관과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바로 서게 하여 주시며 특별히 이 땅의 피로 얼룩지는 전쟁의 역사가 다시 쓰여지지 않도록 지켜주실 뿐 아니라 남과 북이 복음으로 하나 되어 지금 이 순간에도 북녁 땅 지하에서 숨죽여 기도하는 성도들의 뼈아픈 눈물이 기쁨의 눈물로 변화되는 축복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교회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성령의 역사가 희미해진 이 시대에 동안교회와 성도가 초심으로 돌아가 오직 말씀과 기도로 성령 충만한 공동체가 되어 그리스도의 은혜의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되게 하시고. 이 어둠의 시대를 밝히고 이 나라를 미래로 이끌어가는 믿음의 다음 세대를 그리스도 안에서 양육해 내어 아름다운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는 복된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단위에 세우신 김형준 담임목사님께 성령의 충만함으로 덮어 주시고 말씀과 기도의 아버지의 능력이 함께하여 주셔서 메마른 영혼들을 먹이는데 부족함이 없게 하시고 남은 사역에서도 계획하신 하나님 나라의 건설과 확장을 감당할 수 있는 건강과 능력과 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함께 하시는 교역자들을 성령님이 인도하셔서 맡겨진 양들을 먹이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충만하게 하시고 동일한 비전을 공유하는 지혜로운 동역자로, 그리고 미래의 한국교회를 위한 귀한 사역자로 세워 주시옵소서. 이 시간 예배를 통하여 말씀을 듣는 갈급한 영혼들을 성령의 단비로 촉촉하게 적셔 주시고 연약한 육신의 질병과 마음의 상처, 그리고 삶의 걱정과 근심으로 낙심하며 고통 받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인생의 수고한 모든 무거운 짐을 우리보다 우리를 더 잘 아시며 우리의 눈물과 처한 상황을 모두 아시는 주님께 내려놓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셔서 저들이 마주한 모든 문제와 고난이 하나님 베풀어 주신 치유와 회복을 통하여 감사와 찬송으로 변화되는 은혜를 내려 주시고 주님 주시는 기쁨과 평안 가운데 하늘 소망을 품고 담대하게 광야길을 걸어갈 수 있는 힘을 얻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름다운 소리로 속죄하신 주님께 올려 드리는 시온 찬양대와 오케스트라의 찬양을 기뻐 받으시고 예배를 위해 기도와 여러 섬김으로 주어진 곳곳에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충성된 헌신을 감당하는 주의 지체들을 주님 칭찬하여 주시고 아버지의 큰 위로와 평강으로 덮어 주시옵소서. 온전한 회심을 기뻐하시는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