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인기 절정 메뉴! 막국수 맛집 추천 3
노블레스 2024. 7. 3
뱅뱅막국수(구 봉평면메밀촌)
대한민국 국수부문 1호 명인 황승준. 한쪽 벽면에 ‘대한민국명인’, ‘한국음식명장’이라고 큼지막한 액자와 상장들이 가득 세워져 있다. 묻고 따질 필요도 없다. 맛집이라는 이야기다. 뱅뱅막국수는 매일 아침 매장에서 신선하게 반죽하여 제조한 면을 사용한다. 단메밀과 쓴메밀을 황금 비율로 혼합해 풍미와 식감이 남다르다.
육수는 전통 방식으로 오랜 시간을 우려낸다. 유명한 건 감태 들기름막국수, 참기름 막국수다. 보통 여기에 메밀육전을 같이 곁들여 먹는다. 참기름 막국수는 먹다가 면이 1/3정도 남았을 때 뜨거운 황태육수를 부어 먹으면 고소함과 매콤함이 더 진해진다. 흐린 날이나 비 오는 날 먹으면 더 맛있다.
ADD 서울 강남구 도곡로 112 서한빌딩, 1층
메밀집
메밀집은 메밀을 주재료로 하는 모던 퓨전한식집이다. 주력 메뉴는 메밀 특제 막국수로 비빔과 간장이 있다. 고민할 필요는 없다. 어떤 걸 선택해도 맛있다. 같이 곁들여 먹을 음식을 좀 더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
항정살을 푹 삶은 후 직화로 구워 불향 가득한 수육, 트러플 향이 가득하고 바삭한 트러플 감자전, 어린잎과 안심&토마토가 올라간 스프링감자전, 뜨끈한 육수맛이 일품인 만두전골, 날치알 주먹밥에 김자반을 잔뜩 묻히고 특제 소스를 얹은 김자반 주먹밥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 메밀에 막걸리가 빠질 수 없다. 메밀집에서 파는 대대포 블루 막걸리가 풍미를 더한다.
ADD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25 1층
메밀장터
사당에서 친구를 태우고 출발했다. “메밀을 먹으러 이렇게 멀리까지 가야 해?” 친구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진지했다. 생각해 보면 그렇게 멀지도 않다. 사당에서 차로 10분 정도 걸린다. 선바위역 인근의 메밀장터는 막국수와 백숙, 닭매운탕, 파전 등의 메뉴가 있다. 대표 메뉴는 들기름막국수, 100% 순메밀을 사용하기 때문에 찰기 있는 면을 위해서 주문 즉시 반죽과 제면을 한다.
갓 뽑아져 나온 면이라 그런지 깔끔하다. 한가닥도 남기지 않고 싹싹 긁어 먹었다. 면을 거의 다 먹었을 때 동치미 육수를 붓고 저어 먹어보자. 담백하다. 흘렀던 땀이 절로 들어간다. 명태회도 별미다. 생명태를 사과식초와 천일염으로 직접 절여서 만들었다고 한다. 인원이 많다면 명태회수육과 해물파전도 같이 주문하자.
ADD 경기 과천시 뒷골로 5-7 선바위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서)
사진 뱅뱅막국수(구 봉평면메밀촌), 메밀집, 메밀장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