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장수군청 테니스클럽에서 친선 테니스게임 초청이 있어
가을 정취도 느낄겸 바람도 쐬일겸 하여
새벽같이 출발하여 9시30분경에 도착하였다...
가는 도중 휴게실에서 만난 사람들 전부가 단풍구경간다고 단단히 무장하고 나섰더구만....
장수군! 잘 알란가 모르겠는데...
전북에 끝에 위치하고 북으로 충청도와 동으로 경남과 접하는곳으로
인구 2만이 오락가락하는 우리나라에서 군으로는 재정자립도가 제일 낮다나 어쩌나...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기로는 사과가 유명한곳인데,,,,
사과하나는 진짜 맛있더라....
어쨌던 해발 450미터 고지에 있는곳인데 고요하다 못해 적막감까지 덜더구만...
군수님께서 직접 왕림하여 녹차먹여서 키운 돼지라고...이름이 하이포크 돼지라나....
수육을 주는데....이런데서 맛볼수 있는 고기가 아니더라.....
오후4시까지 땀많이 흘리고 좋은 무공해음식 많이 먹고 좋은 시간 보냈다...
오는길에 손님왔다고 각자 사과한박스에다 덤으로 돼지고기 15킬로나 주더라....
괘기는 수요일날 코트장에서 삶아 먹기로하고 고이 간직 해 뒀다....
신선한 공기에다 가끔씩 집떠나니까 기분은 좋더구만...
내려오는길에 남해고속도로 상,하행선 다 정체가 되어 창원서 저녁먹고 집에 오니까
10시가 넘었더라....
우리도 단풍구경함 가야 될낀데.....휴일마다 달력 쳐다보이 시간이 없네.....
우얗던 가을 다가기전에 뒤산에라도 함 올라가라....
좋은공기 마시거로...
술만 너무 마시지 말고......
첫댓글 병천아 정말 좋은 시간 보내고 왔구만 , 부럽다, 난는 안민고개라도 한번 올라가봐야겠다
좋은 구경하고 운동하고 잘 먹고 정말 신났겠구나. 이 가을은 자신의 처지에 맞게 좋은 공기 마시며 살아야겠다. 서로 시간 맞추기 힘드니까.
운동은 대충하고 술 묵는데 많이 치중하는거 아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