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성성당해질녘 노을빛 하늘시원한 바다바람산뜻한 원색감 건물고즈넉한 어촌마을꼬불꼬불 정겨운 해변길마을에 들어서는 순간가슴 한 켠 살짝 떨리는 기분과연 얼마나 예쁘길래물어보는 사람마다읽어보는 추천글마다적극 소극 정도 차이는 있지만꼬옥 언급되는 장소성당 아닌 성당신부님 수녀님 미사 없는 성당동해바닷가 바위 위햇빛 별빛 구름 빗물파도 바람이 다니는 성당낮에는 파아란 하늘 바다밤에는 초롱 영롱한 별들한적한 시골화룡점정 이국적 풍경부산 기장 죽성성당실제 성당이 아니고 드라마세트성당기도소리가 아닌카메라 셧소리가 들리는 곳거센 요란한 바람휘날리는 머리카락울퉁불퉁 바위빨간 고딕첨탑저 멀리 하얀 거품 맞으며바다를 지키는 외로운 등대사진을 위한 드림 장소불그스레 노을빛 드리워진티없이 맑은 하늘빛이 고맙다걸죽한 전복죽으로 술속 달랜 후해질녘 드림세트성당을 바라보며기도하는 마음으로 셧을 누르다
코리아포토클럽 - Seongi Min
출처: 아굴라와 브리스가 원문보기 글쓴이: 아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