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하실 지는 모르겠지만, 제 닉은 제 스페인어 이름입니다. 그래서 명함 뒤에도 Carlos Kim이라고 쓰여있고, 제 외국 친구들은 여러분 처럼 제 본명은 모른 채 그냥 Carlos라고 부르죠..
전 마케팅을 업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리고 평생을 이 직업을 가지고 살기를 원합니다. 될지는 모르겠지만...
평생의 교과서로 여기는 책들이 몇 권 있습니다만, 그 중의 한권이 잭 트라우트라는 유명한 마케터의 'The power of Simpiicity'라는 책입니다. 마케팅의 교과서 같은 책이죠... 벌써 몇번을 읽었지만 아직도 그대로 실천하지 못하는 바봅니다. 그래서 읽고 또 내용이 가물해질 즘이면 또 읽곤하는 데 머리를 때리는 단어가 하나 있어서 인용합니다. 생활에서나 동그라미 내부에서도 이 단어 하나만 잊어 버리지 않으면 행복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그 말은 '상식(common sense)입니다'
잭 트라우트는 강력한 캠페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상식'에 기초하는 전략을 수립하라고 수 십번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나에게 명확한 것이 많은 사람들에게도 명확하다는 간단한 논리를 기반으로 말이죠
동그라미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춤을 함께하면서도 이 상식을 잊지 말기를 제게 간절히 요구해 봅니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서 즐겁게 지내는 것에는 상식적인 몇 가지가 필요하기 때문이지요. 서로에 대한 배려, 나를 조금 희생하는 것, 다른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는 것
그리고, 규칙을 지키는 것...
정해진 규칙은 이런 상식적인 것들이 기반이되어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어쩌면 우리는 문서화되지는 않았지만 서로에게 통용되는 규칙들만 잘 지켜도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연습실 이용을 끝내고 청소를 한다던가
- 춤을 출 때 한사람하고만 2곡 이상 연속으로 추지 않는다던가
- 내가 조금 춘다고 아직 모자라 보이는 사람을 무시하지 않는다던가
- 즐겁게 웃으면서 춤을 춘다던가
하는 것들 말이죠...
비오는 월요일 아침에 출근하자 마자 커피 한잔을 앞에 놓고 되돌아 봤습니다. 나는 상식적인가?
상식적이지 않은 행동이나 말들이 있었다면 용서하시구요.. 앞으로는 상식적이 되려고 더욱 노력할 겁니다.
첫댓글 '상식','기본' 너무 좋은 말들입니다.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유치원에서 다 배웠다'인가 그 제목처럼...오늘은 상식과 기본 에티켓을 생각하렵니다.
깔로스님의 생각에 동의합니다...비상식적인 클라이언트때문에 고생하는...해루가...
어빠..난 잘않웃는 얼굴인디..표정이 원래 그려..^^ 그리고 한사람 하고 2곡이상 추지 않는다는 건 무리지 않나..사람수가 적으면..내가 알기는 "한번에 연달아서 두어곡 이상 추지 않는다" 같은데..아닌가??
깔로스님 생각에 동의합니다.. ^^; 아주 멋진 글이군요... 저두 상식적인 assa~!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좋은데...글구 클스언니 말 맞구...나도 여러살세로랑 추고 싶거든... 연달아 두번 이상 추지 않는다면 의자에 앉아있는 분도 죽도록 베쥑만 밟는분도 줄어들겠죠? "상식"-- 지금 당신은 파티티켓을 사셨습니까??ㅋㅋ
이 와중에도 장사를....
우~아~~창수오빠(?ㅋㅋ)짱 멋있다...늘 상식있는 사람이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앞으론~~ 깔로스님..
깔로스님께서 깊은곳이 있으신데용????????음~~~~~~~~~~~~~~~~~(이치는 아무래도 상식밖에서 노는듯 싶넹) 강습끝나고 청소하기 싫어서리 탈의실에 숨어 옷갈아 입었음....헤헤헤~
맞습니다. 맞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