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x 3류 대학 여자가 회장이라고 불리는 불구 할아버지 병수발. 500만 원이라는 월급과 유산에 탐욕을 가지고 벗고 목욕까지 씻겨주다가 개에게 유산을 물려주고 개를 키워주는 후견인으로 지정받자 개를 유기함.
과연 누가 개보다 못한 사람인가. 개보다 못한 사람은 돈으로 굳이 약한 여자를 사서 쓰는 저 불구 할아버지나 그 할아버지를 모시지 않는 자식이 아닌가?
최근 뉴스에서 한국과 호주에서의 여성 폭력 사례가 크게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2.7일만에 한 명의 여성이 데이트 폭력으로 목숨을 잃고, 호주에서는 4일에 한 명의 여성이 살해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통계가 나왔습니다. 이에 (호주)여성들은 거리 시위를 통해 이에 대한 인식 개선과 대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실화 기반 소설 작가가 이런 사회적 문제를 다룰 때, 가벼운 입장으로만 보여주거나 단편적으로만 다루는 것은 사회적 비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작가가 시대적 문제를 다룰 때 얼마나 심층적으로 탐구하고 이해하고 있는지가 중요한데, 이를 통해 작품이 사회적 맥락과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조정래 작가의 신작 <황금종이>의 한 에피소드에서는 집안이 망한 남자친구와의 이별, 부자 새 남자친구와의 연애, 스토킹에 대한 피해 등 현대 사회에서 자주 다뤄지는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작가가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얼마나 심층적으로 탐구하고 표현했는지는 작품을 읽고서도 알 수 없었습니다.
흉기 살해와 스토킹은 여성의 안전과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스토킹 피해자의 상황을 인지하고 조치를 취할 필요성을 알려줘야 합니다. 하지만 작가가 작품에서 이러한 측면을 충분히 다뤄내지 않았다면, 그 작품에 대한 사회적 비판이 올 수 있습니다.
작가의 전작에서 여성은 종종 성차별과 폭력의 피해자로서 등장합니다. 또 여성이 강간당한 후에도 가해자를 좋아하거나 끌리는 모습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성이 악녀로 묘사되거나 남편에 의해 폭력을 당하는 모습도 등장합니다. 이는 작가가 당시 사회의 성차별과 가부장적인 가치관을 비판하고자 집어넣은 설정일까요?
시대상과 여성관의 관계를 더 심도 있게 살펴보자면, 조정래 작가의 작품에서는 주로 현실적인 사회적 문제를 다루고 있지만 여성의 역할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투영하고 있지 않다고 봅니다. 작가는 한국 현대사회의 여성들이 직면한 고통과 어려움을 현실적으로 묘사하지만 그 여성의 역할이 단순 피해자, 뒷담화 등으로 그치기 때문입니다. 여성의 실재하는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려는 노력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작가는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단순한 입장으로만 다루지 않고, 여성이 그 속에서 어떻게 자기 신념과 삶의 방향을 찾아가는지를 보여줘야 합니다. 작가는 여성이 가해자로부터 상처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강한 의지와 생존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묘사하여, 여성의 내적 강함과 용기를 강조해야합니다.
또한, 작가는 여성이 현실적인 사회적 제약에 맞서 싸우는 모습을 통해 성차별과 가부장적 가치관에 대한 비판을 제기합니다. 이러한 작가의 접근은 여성의 인권과 평등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조정래 작가의 작품을 통해 여성의 용기와 강인함을 발견할 수 있었을까요? 그리고 작가는 이를 통해 현대사회의 여성에 대한 인식 개선과 사회적 변화를 도모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었을까요? 작가의 작품 구성은 단순 자본주의의 병폐를 단순히 나열하는 데 그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현대 사회의 인간과 돈 문제에 대해 보다 심층적인 분석과 고찰이 필요하다는 저의 개인적인 소감입니다.
출처:
23년 11월 21에 1쇄를 찍고 12월 15일에 10쇄가 찍혔고 그 책을 산 저.
이 책의 여성관에 대한 비판은 인터넷에 하나라도 있어야할 것같아서 작성해본 저.
매일의 여성 데이트폭력 사망 기사에 분노한 저.
첫댓글 개쓰레기... 태백산맥도 읽다보면 가관이에요. 대의를 위해 큰 일 하는 남자들을 위해 몸이라도 갖다바치는 여성들이 묘사된 소설..
태백산맥 오래 전에 읽었는데 현대사라 생각하면서 잘 읽긴 했는데 강간 당한 건데 몸정 드는 거처럼 묘사한 거는 이십여 년이 지난 지금도 생각나네요...
태백산맥 읽긴 읽었는데 이런 이유로 읽는 내내 기분 드러웠긔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해요
<황금노트>라는 페미니즘의 경전 같은 작품이 당연히 생각나는 제목인데 저 작가는 여성들의 차별 현실을 걍 자극적 소재로 소비헤버리내 여자들 죽어나는거 하루이틀이긔? 그래서 어쩌자고요 소위 대작가면 그 심층의 문제를 봐야죠
저 책은 안 읽어봤지마는 소드님 의견에 완전 동감합니다
이분 아직도 이러냐긔... 태백산맥에서 여성강간을 오락처럼 써댄 걸 인생책이라고 말했던 과거가 후회될 정도였긔. 사상이고 좌우를 떠나 남성작가들 너무 경멸스러워요
저도 한번 책 읽어봐야겠네요 사지는 않고 빌려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소드님이 쓰신 내용에 동감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양귀자 작가 책들이 예전에 나왔음에도 여성에 대한 인식이나 인권에 있어서 더 공감되고 깨어있다고 느껴져요
기성 남자작가들은 여자를 정말 타자화해서 글 쓰는 거 같긔..
노란장판감성과 여혐이 넘쳐나긔
청소년 시절 여혐이 뭔지 모르고 읽어도 찝찝했어긔
중국관련 소설에도 한남이 중국에서 인기 많아 한녀들이 기분 나빠한다는 식으로 써났긔 ㅋㅋㅋㅋㅋ
조정래 한때 국내 작가 중에 노벨상 노릴 만한 작가로 언급되고 그랬는데 글이 이랬나요... 문학계 남자 원로 중에 여성을 글로 제대로 다룰 사람이 얼마나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남작 글은 여혐문학 아닌걸 찾는게 힘들걸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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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몇년간은 국내상도 여성작가들이 다 휩쓸어요ㅎㅎㅎㅎ블라인드로 뽑으면 100프로 여자작가일껄요. 국내 무슨무슨상이나 신인작가 수상집들 사서 읽는거 좋아하는데 여성작가들 작품은 대부분 기발하고 상받을만하다고 생각되는데 남자작가들껀 잘나가다가도 ‘으-’ 하게 되는 순간이 있더라구요. 왜 이런게 뽑혔지? 사고 쉰내나는 순간 꼭 있어요.
그런데요... 여성의 사화적 차별 관계 폭력등에 대해 심층적으로 고민하고 비판하는시각을 가진 남작가가 대한민국에 있긔?
조정래는 늘 이랬어요 ㅎㅎㅎㅎ
한국인이면 아리랑 꼭읽어야한다 해서 읽었는데
스토리는 흥미진진하고 일본의 만행의 피꺼솟이지만 내용흐름상 굳이 없어도될 성애묘사가 너~~어무 많은데 좀 많이 놀랐고 책 덮고 싶었습니다
박경리 작가 토지랑 남녀사이에 대한묘사들이 너무 크게 차이가 나서
남성작가는 원래 이런가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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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2….
남작가 책이 점점 외면 받는 이유 같긔
이래서 꼰대같은 작가들 작품은 잘 안 읽혀지더라긔.. 읽고나면 남는 감정이 너무 꾸질꾸질하고요.. 위에 소드님이 써주긴것처럼 여전히 노란장판감성에서 못벗어나는 작가들 많네요 ㅋ
작품소개 감사하긔ㅎㅎㅎㅎㅎ 같은 사건으로 다른 생각을 할 수 도 있었을텐데 매일도 실망이고 과거도 실망이긔ㅎㅎㅎㅎ
저거는 사회문제에 대한 논의조차도 안 되는 소설이긔. 전형적인 남자의 글이에요. 그냥 여자를 타자화해서 여자의 불행포르노를 자세하게 묘사했을 뿐이긔. 어디에도 사회의식이 드러나지 않아요. 그냥 쓰레기글이냄. 남자들이 그렇지 싶은데 저렇게 네임드 작가들은 자신의 사상과 생각과 표현이 사회 여기저기로 널리 퍼지기 때문에 약자(여성)의 인권을 침해하는 글을 쓰면 해악이 너무 커요.
제가 느낀 바와 똑같긔. 읽으면서도 이게 뭔가 싶었는데.....그래도 나름 대작가라고 불리는 사람인데 이렇게만 표현한다고? 하는 의문이 들정도로 여성문제를 너무 단순하게 풀어내더라긔.
남자 작가들의 한계죠 진짜 죽었다 깨어난 거 아니면 저런 내용들에 대해 깊이있는 작품 못. 쓰고요 왠만한 내용들도 거진 다 자기연민...
남작가 책들을 안읽게 되는 이유라긔. 사회에 대한 통찰이 부족하다긔. 남자들 특유의 징징거림 정서만 있고요.
이래서 남작가 책 안 읽긔
아리랑도 꼭 이렇게 더럽게 묘사해야 하나 싶었긔
며느리한테 태백산맥 처음부터 끝까지 필사하게 했다는 걸 자랑스럽게 얘기하던 사람 답네요
한남 창작물은 한계가 극명해요
이 책은 여혐도 여혐이지만 깊이도 없고 너무 올드하고 대체 뭘 말하고자 하는지 모르겠더라긔 문장도 너무 별로구요.. 돈주고 산 제가 바보긔 ㅋㅋㅋㅋㅋ
다늙은이가 한참 젊은 여자을 소재로 저런 글이나 써제끼고 있다니 대체 여성을 어떻게 보는 건지 치가 떨리긔… 소드님 글 감사합니다
지금 아리랑 보는데 여혐 때문에 집어던지고 싶은 게 한두번이 아니냄
태백산맥 진도 못빼서 3년째 읽고있는 이유긔... 무슨 장마다 강간 혹은 강간과 다름없는 내가보기엔 강간인데 여자는 너무 설레하고있는 한남시선의 씬들이 많아서긔... 진짜 필요 없어보이는 씬들인데 묘사까지 무슨 야설이 따로없긔
와... 개 토나오긔
이 소설은 진짜 실망이었긔 주변에도 비추했고요. 아무 깊이도 없이 인터넷뉴스 짜집기해놓은 느낌이었고 여성으로서 역한 내용이 많았어요. 꾸역꾸역 2권까지봤지만 진심 주변엔 시간 아끼라했어요
지금 한 챕터읽고 졸라 구려서 ㅅ소드검색해봤는데 아역시네긔 ㅋㅋㅋㅋ 바로 접어야겠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