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후배와 함께 영화를 봤다.
사하라
영화가 끝나고 후배가 묻는다
"영화 어땠어?"
-그곳이 정말 나이지리아 맞을까?
"글쎄? 인디아나 존스 같지않아?"
-나이지리아도 정말 멋진곳 많네.
"시원한것 하나 먹으러가자"
-아프리카 가고 싶다.
"여기 아이스티 너무 달지 않어?"
-이걸 서아프리카 사막에서 먹으면 얼마나 맛있을까?
"그 더운곳을 왜 갈려구해?"
-......
"거기 갈려면 썬크림 많이 사가야겠다"
-......
음식점을 나와 피시방에 갔다.
후배는 싸이에 오늘 본 영화에 대해 주절주절...
난 포탈검색창에 나이지리아를 입력한다..
......
결국 다음날 아침을 타클라마칸 사막에서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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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저도 비슷한 상황이 자주 연출됙죠
죠르바가 영수형인가? ㅋㅋㅋ 그때가 생각납니다 ..훈자에서 ..형집에 ..전화하던때 ..아부지 목소리는 해남에서 ..훈자 까지 ..쩌렁쩌렁 야 ..너 어디냐 ..아버지왈..............여기 ~~~~날보고 씩 웃으며 ..여기 지리산이여라우...영수형왈... 난 이글을 보며 ..형이 ...다음날 진짜 ....타클라마칸이 아닌가 싶어 .
이번 캐나다 올때 ..떠나기 전날 아부지 한테 ..캐나다 간다고 했더니 ..캐나다가 어디에 붙어있냐고 물읍디다 .. 그래서 ..걍 ..일본 밑에 있다고 했는디 ..아부지 한테 ..안부 전화나 함 ..해봐야 것소...ㅋㅋ
와, 정말 공감이예요..^^
벌써 일년이네..그걸 다 기억하냐 ㅋㅋ 차라리 모르는게 속편하지 않냐? 태평양 건너갔는지..훈자를 갔는지..쩝 맘 안들면 미국으로 국경넘어라 ㅋㅋ
ㅎㅎㅎ 정말...나두 공감이예용~~ 정말루~~ㅋㅋ
하루는 더디고 시간은 정말 빠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