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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외환위기 이후 24년 만에 6% 오른 데 이어 앞으로 7%대 상승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고물가 속에 경기가 후퇴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어젯밤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전보다 2배가량 많은 만8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지난주 주간 확진자 수는 15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 전역을 하루 앞둔 해군 병사가 동기와 후임들에게 이른바 '전역빵'이란 명분으로 집단 구타를 당해 크게 다쳤습니다. 군 당국이 가해 병사들에 대한 구속 수사에 나섰습니다.
■ 공공기관이 주관한 연구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수억 원을 지원받은 업체들이 기술 개발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지원금은 반환하지 않았고, 정부가 주관하는 다른 연구사업에도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게 됐습니다.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 대한 당 윤리위 심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 대표가 이른바 윤핵관 등에 대한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다음 달 새 당 대표를 뽑는 더불어민주당은 경선 규칙 변경 문제로 내홍이 불거졌습니다.
■ 무더위 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오늘도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대기 불안정으로 내륙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고, 내일부터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금리공포가 2030 무주택공포 꺾었다.
서울 아파트 거래 중 30대 이하 매수 비중이 뚝 떨어졌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금리가 크게 오르고 ‘거래절벽’ 속에 아파트값이 떨어지는 곳이 늘어나면서 20~30대 매수세가 꺾였습니다.
올 1월부터 5월까지 30대 이하의 서울 아파트 매수 비중은 38.7%, 3063건을 기록했는데요.
👉거래 건수가 2년 전보다 82% 급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뒤늦게 영끌 대열에 합류한 20~30대의 시름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담대와 함께 신용대출 등을 끌어모아 집을 산 20~30대 영끌족의 경우 원리금 부담이 더 커지는데, 집값까지 하락한다면 ‘하우스 푸어’로 전락할 수 있다는 경고음도 나옵니다.
■비상장주 플랫폼 거래종목 456→50개…토스-컬리도 빠져.
‘혁신금융 서비스’로 출발한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들이 이달 들어 사실상 ‘개점휴업’에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인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이달 1일부터 일반투자자가 거래할 수 있는 종목을 종전 456개에서 50개로 제한했습니다.
‘서울거래 비상장’도 174개에서 24개로 줄였는데, 특히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토스, 컬리, 쏘카 등이 대거 빠져나갔습니다.
👉금융위가 '고객 보호' 차원에서 거래할 수 있는 종목의 기준을 높였기 때문인데요.
자본잠식 상태가 아니면서 최근 연 매출이 5억 원을 넘기는 등 일정 재무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으로 한정하고 비상장 기업의 동의를 받도록 하자 대다수 기업들이 동의하지 않은 겁니다.
과도한 제약으로 비상장주식 거래가 다시 음성화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600만 코인투자자 눈물날때, 거래소는 2,000억 벌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코인 가격 하락에도 아랑곳없이 매일 수십억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코인이 급락하는 상황에서 더 큰 손실을 보지 않으려는 투자자들이 ‘패닉셀(공포 매도)’에 나서며 거래량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코인을 사고팔 때마다 일정 비율씩 수수료를 거둬들이는 거래소들은 거래량이 늘어나면 돈을 벌 수 있는데요.
👉지난달 국내 최대 거래소 업비트가 벌어들인 수수료는 약 960억 7천 571만 원.
빗썸과 코인원, 코빗의 수수료까지 합치면 지난달 국내 4개 거래소가 투자자들로부터 거둬들인 수수료 추정액은 2,016억 원에 달합니다.
그런데 국내 거래소들의 수수료율이 바이낸스 등 해외거래소보다 높고, 증권사 주식매매 수수료와 비교해도 서너 배 이상 많아서 높은 수수료율에 대한 지적이 나옵니다.
■배달 시장을 잡아라…中 초소형 전기차, 한국 진출 노린다.
초소형 전기차에 대한 기사인데요.
완성차 업체들이 잇따라 초소형 전기차를 선보이면서 전기차 시장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으며 가성비와 함께 기술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중국의 국민전기차로 불린 상하이 GM우링의 '홍광 미니'를 비롯해 창안자동차가 출시한 루민. 체리자동차의 QQ아이스크림 등이 엄청난 판매량을 보여주는데요.
이에 힘입어 중국업체들이 배달·운송 시장을 겨냥해 한국 시장 진출도 타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내에선 중소 업체들이 초소형 전기차를 시장에 출시하고 있지만 가격 경쟁력에서 중국 업체들에 밀린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외환거래 사전신고 의무 폐지…해외 송금 편해진다.
외환거래에 대한 국민과 기업의 번거로움이 23년 만에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자본거래 사전신고 등을 폐지하고 외환거래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내용으로 신(新)외환법을 제정하기로 했습니다.
👉개편 방향을 보면, 우선 외환거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일반 외환거래 때 사전 신고가 폐지될 예정입니다.
기업들의 해외투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고절차와 사후보고도 간소화할 전망입니다.
또 동일 업무·동일 규제 원칙하에서 개별 금융기관의 외국환 업무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합니다.
출처: 세상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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