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맛 하면 전라도지라~’ 백종원이 찾은 전라도 맛집
식신 2023. 3. 2
eunterest_님의 인스타그램
본인의 유튜브 ‘님아 그 시장을 가오’에서 시골 시장의 숨은 맛집을 찾아가는 백종원. 그가 전라도 지방에서 찾아내 이제는 전국적으로 맛집이 되어버린 전라도 맛집들을 소개한다. 땅끝 해남에서 찾은 생고기 맛집부터, 진안에서 찾은 딱 3시간만 영업하는 순댓국, 직접 농사지은 콩으로 만드는 곡성의 콩국수 집까지 곳곳에 숨어있는 보석 같은 전라도 맛집들! 숨겨진 맛집에서 이제는 모두가 알게 된 맛집으로 단골들의 원성이 자자해진, 백종원도 진정 감탄한 전라도 맛집 5곳을 소개한다.
1. 신선한 생고기를 맛볼 수 있는 해남 '한아름식당'
sy.hungry님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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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새해를 맞이해 찾은 해남에서 발굴한 숨은 맛집 해남 '한아름식당'. 숨은 맛집이지만 해남에서는 이미 유명한 집이란다. 어머니와 아들이 함께 운영하는 이 집은 신선하고 질 좋은 고기를 먹을 수 있다. 직접 고기를 확인하고 손질해 판매하는 고기는 빛깔부터 남다르다. 쫀득한 생고기를 양념에 찍어 묵은지와 싸 먹는 게 해남 사람들의 팁이라고. 쫀득한 생고기와 개운한 묵은지의 합이 상상초월의 궁합을 자랑한다. 밥을 주문하면 한정식 못지않은 반찬이 나온다니 밥을 주문해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한다.
✔위치
전남 해남군 마산면 산이로 332 한아름식육점
✔가격
생고기 600g 60,000원 꽃등심 600g 90,000원
2. 빨간 국물이 매력적인 담양 '창평국밥'
j.___.mi님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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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 러버라면 꼭 먹어봐야 할 막창 전골 맛집 담양 '창평국밥'. 아낌없이 들어간 양념 막창에 야채와 당면이 듬뿍 들어간 새빨간 국물까지 비주얼부터 군침이 돈다. 푹 끓여 진해진 국물은 빨간 색깔에 비해 맵지 않고 적당히 얼큰한 맛을 자랑한다. 통통한 막창의 식감도 일품이다. 전라도 식으로 막창을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막창 전골을 먹은 후 볶아먹는 볶음밥도 별미. 콩나물이 들어간 전라도식 순대와 고기가 넉넉히 들어간 순대 국밥 또한 신선함이 느껴지는 맛이다.
✔위치
전남 담양군 창평면 사동길 12-12
✔영업시간
수~화 09:00-21:00 (라스트오더 20:00) /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가격
모듬국밥 9,000원 새끼보국밥 9,000원 머리국밥 8,000원
3. 딱 3시간만 영업하는 진안 '시골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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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 국밥만 판매하고 딱 3시간만 영업하는 진안 '시골순대'. 메뉴는 순대 국밥 보통과 특 두 가지로 양은 같고 들어가는 돼지 부속고기가 다르다. 특에는 암뽕과 오소리감투가 들어가고 보통에는 염통이랑 울대가 들어간단다. 피가 가득 들어간 피순대와 각종 부속고기를 넣고 육수를 넣어 끓인 다음 부추를 산처럼 쌓아 나오는 국밥은 푸짐한 비주얼부터 압도적이다. 국물은 시원하고 개운하다. 모든 재료를 손으로 직접 준비하기 때문에 많은 양을 만들지 못해 단 3시간만 영업한다니 정성이 가득한 순대 국밥을 먹고 싶다면 오픈런은 필수다.
✔위치
전북 진안군 진안읍 우화2길 10
✔영업시간
금~수 11:30-14:30 / 매주 목요일 정기휴무
✔가격
순대국밥 보통 7,000원 순대국밥 특 8,000원
4. 메뉴판은 없지만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임실 '청웅식당'
dodohanmiri님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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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근한 시골 인심을 느낄 수 있는 임실 '청웅식당'. 다슬기가 듬뿍 들어간 다슬기 양념장을 맛볼 수 있다. 양파와 고추, 사장님이 직접 담근 집간장에 참기름과 고춧가루, 마늘을 넣고 청정 섬진강에서 자란 다슬기를 삶아 하나하나 직접 깐 후 양념장 위에 담뿍 담아 깨를 뿌려 낸다. 양념과 다슬기를 밥에 올려 비빈 후 상추에 싸 먹으면 되는데 짜지 않아 그냥 먹어도 감칠맛이 넘친다. 사장님의 넉넉한 인심으로 음식양이 많아 남은 음식은 직접 싸갈 수 있다니 그릇을 준비해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위치
전북 임실군 청웅면 구고6길 65
✔영업시간
문의
✔가격
문의
5. 직접 농사지은 콩으로 만드는 진한 콩국수 곡성 '청보석'
yony_lhh님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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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갈린 얼음이 가득 올라간 진한 콩국수 곡성 '청보석'. 밭에서 직접 농사지은 콩으로 만드는 콩물은 그 진한 맛이 일품이다. 소금이 적당히 들어가 있는 콩국수는 취향에 맞게 설탕이나 소금을 더 넣어서 먹어도 좋다. 원래는 중국집이었지만 남자 사장님이 돌아가신 후 기술을 배워 여자 사장님 혼자 국수를 만드신단다. 그래서 콩국수에 들어가는 면은 짬뽕면. 쫄깃한 식감이 남다르다. 콩국수와 잘 어울리는 묵은지 또한 사장님이 직접 담가 어디서도 맛보기 힘든 귀한 맛이다.
✔위치
전남 곡성군 석곡면 강변로 12
✔영업시간
문의
✔가격
콩국수 8,000원 동지죽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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