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울산지역의 구군간 학력 격차가 심각한 수준으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남구가 다른 곳에 비해 월등한 성적을 보였으며, 북구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울산지역 중 3학생 만7천명을 대상으로 한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예상대로 남구의 성적이 다른 구군보다 월등히 높았습니다.
(그래픽 인) 국영수 등 주요 5과목 평균 점수에서 남구는 55.7점으로, 2위 북구보다 3점이나 앞섰습니다.
다음으로 중구, 동구, 그리고 울주군 순이었습니다.
(그래픽 아웃) 특히, 옥동중학교, 신정중학교, 서여중 등 옥동권 학교와 삼산동 대현중학교 등이 학력 최상위권을 형성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의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서도 삼일여고와 우신고 등 남구지역 학교의 성적이 대체로 높았습니다.
울산시교육청은 이번 분석결과를 토대로 기초학력 증진 방안 연수회를 갖고 올해 학력 향상 정책의 기본 방향을 제시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조범래/울산시교육청 장학관> 이에 따라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많은 학교에 대해서는 우수 교원을 배치해 부진학생에 대한 책임지도제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또, 수준별 이동 수업 등을 확대해 학력 신장에 대한 교원의 책임성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스탠드 업> 한편, 학교별 학력격차가 사실상 공개됨에 따라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