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사실 1차 추가합격 발표가 저번주 금요일에나서
글로쓰는게 좀 뒷북인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일단 부경대에 붙었습니다
과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고
신문방송학과에서 이름만 바뀐거라고 알고있는데 아마 맞을겁니다
?
가군에 넣은 부산대는 뭐 끝까지 존버는 해보겠다만 예비번호 31번이었나 32번이었나 의미없는수준이고..
다군에 넣은 한국해양대도 어제 보니깐 붙었고 과도 무려 경영학과긴한데 위치가 영도라..
뭐 부경대 붙었으면 부경대로 가야죠
그리고 제가 몰랐었는데 대학교 등록금이 상당히 어마무시하더라구요
뭣도 모르던 고딩시절 성인되자마자 완전히 독립해야지 하고 생각했었던 저를 되돌아보게되는..
근데 또 알고보니 부경대 국립이라 굉장히 싼편이었음 그래서 더충격
아무튼 부경대 일단 거리도 해운대에서 굉장히 가깝고
대학생되면서 자취를 하고는 싶은데 그렇게되면 본가에 있을 고양이가 그리울까봐 고민을 쫌 하고있었는데
이정도 거리면 그냥 통학하는게 맞다는 생각도 들어서 깔끔하니 좋고요
캠퍼스가 평지인것도 여러모로 메리트가 크지않나 싶고
주변에 번화가라서 놀기도 좋을거 같고
제가 고등학교내내 고3때만 바짝하면 부경대는 가겠지 하는 마인드로 놀았었고
실제로 수능공부를 정확히 3개월 남짓 했는데도
어찌저찌 결국 생각대로 부경대에 붙게되어서 굉장히 만족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다만 부산대를 못갔다는 아쉬움 정도는 가슴에 묻어두고 있는게
이번에 논술준비 비록 단기였지만 1주일이라도 빡세게 학원에서 매일매일 준비해서 부산대 논술을 봤었는데
부산대가 워낙 최저에서 떨어지는 비율이 높아서
진짜 출제의도에 완전히 벗어나는 얘기 적는게 아닌이상
칸수만 다채우면 웬만해서 붙는다고 논술학원 선생님이 말해주셨는데 그게 사실이라면
진심 제가 스스로 자기객관화 다거치고 봐도 만약 if 최저만 맞췄더라면 부산대 무조건 붙었거든요
그래서 제 개인적인 구상이기도하고 좀 터무니없는 얘기일수도 있지만
수능공부한것도 사실은 학교마치고 독서실에서 하루에 고작 3시간 정도씩만 한거고
반수한다고 가정했을때 수학을 걍 아예 버리고 사탐도 하나 과감히 버려서
(근데 생각해보니 수학은 이번 수능조차 아예 버렸다가 전날에 개념만 훑어본게 전부인데 4등급은 어케어케 맞췄네요)
국어2~3 영어3 경제1~2
이렇게 최저 3합7 기반만 튼튼히 다져놓는다면 충분히 논술로 부산대 해볼만하지 않을까..
뭐 부산대 아니어도 최저 3합7만 맞춘다면 건동홍 논술 다 노려볼만 하다는 마인드기도 하고요
뭐 대학교 딱들어가서 반수고 뭐고 그냥 1학년 내내 고삐풀려서 노는 그런 분위기에 휘말리는 변수만 없다면 말이죠..
아무튼 이제 대학생이 된다는게 약간 실감안나기도하고 기대가되네요.
첫댓글 대학생활은 또 고교랑은 다를텐데
뭐든지 할만할테니 파이팅입니다 강고좌~
ㅊㅊ 그래도 국립대네
저 경성대인데 바로 옆이시네
근데 저도 반수 할 거라서
?
축하합니다!!!
오,, 미커,, 취업 경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