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아파트 단지 입주예정자 739명 연명부 공익감사 청구서 접수
인수위에도 관련 민원 제기.. "원안대로 분리학교 설립해야" 주장
리첸시아파밀리에(H2·H3블록)·세종안단테(M2블록)·엘리프 세종(M4블록) 입주예정자협의회는 관련 단지 입주예정자 739명의 연명부와 함께 지난 17일 감사원에 공익감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사진=리첸시아파밀리에(H2·H3블록)·세종안단테(M2블록)·엘리프 세종(M4블록) 입주예정자협의회 제공
세종 첫 통합학교 추진 반대 여론이 연일 반대 수위를 높이고 있다.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는 한편 제4대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에 관련 민원을 제기하면서다.
행정중심복합도시 6-3생활권 산울동에는 지역 첫 통합학교인 산울초·중학교가 2025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당초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각각 분리학교로 추진되려 했지만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넘기지 못하면서 통합학교로 노선을 바꿔 신설이 확정됐다.
이 과정에서 산울초·중학교 인근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학생 안전 문제와 소통 부재, 통계상 오류 등을 지적하면서 원안대로 분리학교로 설립해야 한다는 의견을 주장, 논란의 불씨가 지펴졌다.
리첸시아파밀리에(H2·H3블록)·세종안단테(M2블록)·엘리프 세종(M4블록) 입주예정자협의회는 관련 단지 입주예정자 739명의 연명부와 함께 지난 17일 감사원에 공익감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이들이 밝힌 공익감사 청구서 주요 내용은 학교 신설 근거 자료의 오류, 초중등교육법 제30조의 주민의견 수렴 없는 행정처리, 지방교육청 고유사무에 대한 소극행정, 행복도시건설사업 개발계획 변경에 대한 자의적 해석, 아파트 분양 계약 과정의 권한 남용, 공적예산의 낭비 등 6가지다.
입주예정자협의회 한 관계자는 "감사원 측에선 '연명부 인원이 많고 세종에서 직접 서울까지 와서 청구한 점을 들어 신속히 감사에 돌입하겠다'고 답했다"며 "연명부 실제 서명 확인절차 등을 거쳐 보통 접수일-감사실시 결정까지 한 달여 소요되는데 전수조사가 필요 없을 시 평균 45일 정도 걸린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15일 관련 내용을 제4대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 홈페이지 내 '인수위에 바란다' 코너에도 게재한 상태다.
입예협은 인수위 게재 글에서 "산울초와 산울중에 대한 실질적인 중앙투자심사는 1회뿐이었고 (세종시교육청은) 단 한 번만에 포기하고 나왔다"며 "그 한 번의 정상적인 줄 알았던 중투마저 거짓된 자료로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또 "6-3생활권의 대부분 입주예정자들은 산울초, 산울중 분리설립을 요구하고 있다"며 "입주예정자들과의 대화의 장을 만들어 주는 한편 제대로 된 데이터를 토대로 중투심사를 받아 평범한 학교를 만들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통합운영학교는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고자 학교급이 다른 학교를 묶어 운영하는 학교다. 이미 서울 등 통합학교를 운영 중인 지역들이 있지만 세종지역에선 산울초·중이 지역 통합학교 첫 사례다. 43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53학급, 학생 1275명 수용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 15일 리첸시아파밀리에(H2·H3블록)·세종안단테(M2블록)·엘리프 세종(M4블록) 입주예정자협의회가 제4대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 홈페이지 내 '인수위에 바란다' 코너에 게재한 산울초·중학교 관련 민원 글. 제4대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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