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도에 대해서 증도는 훈훈한 인정이 넘치는 섬이고 볼거리가 많은 섬이다. 증도에 처음 도착하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태평염전이 광할하게 펼쳐져 있어서 끝이 아스라하다. 값싼 중국산 소금에 밀려 대부분의 염전들이 사라지고 있지만 이곳 증도의 태평염전은 게르마늄이 함유된 갯벌의 효염 덕분에 국산 천일염의 탁월한 명성을 아직까지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서쪽으로 방축리 도덕도 앞 바다에서는 엄청난 해저유물을 바다속에서 인양하여 사적 제274호로 지정된 송·원대 해저유물 유적지가 있으며, 유적지 인근에는 점점이 떠 있는 바위섬들이 운치를 더하고 있고, 기념비 아래에는 바위굴이 3개. 자갈밭. 조개. 게. 소랑. 낚시터가 있고, 낚시 애호가 들 에게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주변 낚시터로는 내·외갈도. 명덕섬. 대섬. 부남도. 명섬 등이 있으며 농어와 장어낚시가 잘된다.) 신안군에서 해넘이 행사를 증도에서 개최했던 바와 같이 때때로 서해바다를 배경으로 낙조가 너무나 아름답다. 잘 알려지지 않은 한가지는 모세의 기적 바닷길이 열린다는 진도와 제부도는 메스컴을 통하여 잘 알려져 있지만, 이곳 증도의 세목섬이나 송원대 해저유물 기념비 아래에도 거의 매일같이 섬으로 연결되는 바닷길이 열린다. 이곳에서 밀물과 썰물의 차이를 이용해 고기를 잡는 전통 어로시설인 독살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얼마전 이 독살에서 실제로 고기를 잡는 모습을 TV에 그대로 보여줬던 적이 있었으며 독살은 보통 해변에 2m 높이로 돌담을 쌓아 썰물 때 돌담에서 빠져나가지 못한 고기를 잡는 시설로 돌의 충청도 사투리인 독이라는 단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주로 충청도 해안 지방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전통 어로시설이며 전라도 지역에서는 증도의 독살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곧곧에 흩 뿌려져있는 크고 작은 바위섬들을 구경 하면서 시원한 서해바다를 배경으로 해안 도로(일부 미 포장 구간 포함)를 달리는 기분은 또 다른 즐거움을 만끽하게한다. 서남 방향에 은빛 모래가 아름다운 명사십리 우전해수욕장(길이4Km × 폭100m)은 수평선이 일품 이며 천혜의 백사장 우전해수욕장에서는 들물때는 해수욕을... 썰물때는 신기하리 많치 우수한 질 갯벌인 게르마늄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된 머드용 갯벌에서 자연 그대로 즉석 머드를 즐길 수 있으며 백합체험등 여러가지 체험관광 또한 가능한 곳이기도 하다. 좌측으로는 기암괴석의 갯 바위가 절경이고 이어서 제 2와 3의 작은 해수욕장이 연결되어있고 주변에 작은 섬들이 어우러져있다. 이곳 갯 바위에는 송어배가 정박하는 곳이며 송어축제는 매년 6월 20일 경 우전청년회 주관으로 잔디구장 인근에서 먹거리 축제가 개최된다. 현재 증도는 도 단위 신규 관광지로 지정되어 민자 220억 행정 136억 계 356억을 들여 게르마늄 갯벌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있으며, 현재 증도갯벌생태전시관이 화려하게 그 자태를 드러내어 세미나실. 영상실. 전시실. 갯벌체험학습실등등 내부 공사중에 있어 곧 개관이 되면 수 많은 관광객들께서 증도를 방문할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백R&C에서 엘도라도리조트라는 사업명으로 해양사우나(1층 : 테마탕. 머드찜질. 소금찜질), 야외노천탕(1층 : 바다를 조망하여 머드테마탕. 해수탕. 온천을 즐기는), 전통불한증막, 남도 한식당, 전통해수찜, 편의시설(편의점. 노래방. PC방등), 낙조감상, 향기치료, 2층에 이탈리안 레스토랑, 해변테크, 해양레저 운영센터등등 많은 투자를 하고있어 이후 관광발전에 많은 기대가 되는 섬으로 꼽으셔도 되시겠으며, 우측으로는 갯벌과 잘 어우러져 있고 주위에는 해송과 해당화 가 곳곳에 군락을 이루고 있다. 증도와 우전해수욕장을 잇는 짱뚱어 다리가 최근 완공되어 낚시등 각종 갯벌 체험을 할수도 있고, 이곳 증도는 기독교인들이 80% 이상이며 이곳 면 소재지 사람들이 솔무등 공원길에 고 문준경 전도사님의 순교 유적지를 지나 오후에는 건강 산책 코스로 우전해수욕장을 많이들 다녀온다. 또한 우전해수욕장에는 뛰어난 잔디구장이 있어서 각종 체육행사 개최지로 좋고,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께서는 잘 알려지지 않아 비교적 사람이 적고 조용한 곳. 크고작은 해송들의 그늘이 있는 곳. 입자가 고운 모래사장 등을 원하시면 증도 우전해수욕장을 권해드리며, 남쪽 자은면 방향 에서는 아름다운 섬들을 구경하시면서 갯바위 낚시를 많이 하는 곳 이다. 밤에는 조용한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파도소리 들으며 젊은이들의 순수한 열정으로 모닥불 피워 놓고 순간 순간 바다와 섬이 주는 여유로움 속에서 밤새도록 이야기를 나누며 다 함께 정겨운 노래도 부르면서 추억을 만들어가는 야유회나 각종 모임을 계획해 봄직 한 곳 이기도하다. 우전해수욕장 주변에 고사리, 순비기등 각종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식물들. 백사장에는 유명한 백합조개. 맛조개(대맛). 동죽(불통지개). 참울등 각종 조개류가 많으며 최근에는 특히 소라가 많이 잡히고있다. 증도면은 갯벌이 많은 지역으로서 갯벌은 자연을 정화시키고 수많은 생명을 키워주는 곳이며 비료를 주거나 씨를 뿌리지 않아도 언제나 넉넉한 먹거리를 제공하여 주는 곳이 바로 갯벌이다. 증도 갯벌에는 인체에 유익한 게르마늄(소련위성 촬영)과 미네랄, 알긴산 등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피부 노화방지와 보습 효능이 뛰어나 미용에도 좋으며 갯벌을 이용하여 모 화장품회사에서 머드화장품을 만들어 판매하고있다. 또한 이 갯벌에서는 김(해태). 굴(석화). 농게. 칠게. 가리맛(뻘맛). 뻘낙지. 망둥어(운저리). 가무락(대롱). 소라. 각종 조게류. 잡어등을 비롯, 전복. 대하. 전어. 장어등 양식업도 성하며, 건강에 좋은 함초 역시 염전지대 갯벌에서 자라고 있다. 주변 바다에서는 갯벌이 넓은 덕에 그 맛이 띄어난 싱싱한 생선들... 숭어. 송어. 꽃게. 간재미. 오징어. 민어. 농어등이 계절별로 잘 잡히고 있어 많은 소득원이 되고 있다. 한때 전라남도 5위 축제의 하나였던 게르마늄 갯벌축제를 신안군에서 추진해 오다가 섬에서 2대 의 철부도선으로 피서객을 실어나르는 열악한 여건 때문에 현재는 잠정 중단하고 있으나, 앞으로 게르마늄 갯벌 생태공원과 연육교의 완공에 맞춰 다시 개최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해본다. 전체가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군의 14개 읍면에서 지도읍(이미연륙)을 제외한 압해도에서 연도 공사가 진행중인데 우리 증도면도 엎어지면 코 닿을듯 육지를 지척에 두고도 한을 달래왔던 기나긴 한숨의 세월속에 현재 연도교 설계를 마치고 2005년 10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늦어도 2010년 7월 까지는 육지와 연결될 전망이 밝은 곳 이기도 하다. 증도면은 목포에서 북서쪽으로 49.4Km(동경126도 10" 북위 37도 57"), 지도에서 해상3Km 지점에 위치하며 북쪽으로 지도읍 사옥도와 임자면이 인접하고 있으며 남쪽에 자은도와 암태도가 있다. 총면적은 40.03㎢에 인구 약 2,200명과 가구는 930세대이고 법정리는 5개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1896년 지도군에 속하였다가 1914년 무안군에 편입되었으며, 1969년도 부터 신안군에 소속되었다. 옛날부터 섬 전체가 물이 귀하다 하여 시리섬이라 불렀으며, 원래 대초도와 우전리는 별개의 섬 이었으나 두 섬을 잇는 제방이 축조되어 합해지면서 전증도 라고 부르게 되었고, 전증도를 앞시리 후증도를 전증도 뒤에 있다하여 뒷시리라 부르다가 다시 전증도와 후증도가 하나의 섬으로 연결이 되면서 지금까지 증도라고 불러지게 되었다. 전·후증도가 통합되면서 버지선착장 바로 앞 제방과 제방사이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천일염전 지대가 형성되어 연간 약 10,000여 톤 이상의 소금을 생산해 내고 있다. 증도는 100m 안팎의 낮은 산지가 늘어져 있으며 산지와 산지 사이에 평지가 발달하여 논으로 개발 되어 농경지가 비교적 넓기 때문에 농업에도 많은 비중을 두고 있고, 주요 농산물로는 쌀. 보리. 마늘. 고추. 참깨 등이며, 이곳 간척지에서는 미질이 좋은 간척지 쌀을 생산하여 북신안농협에서 판매하고 있다. 송도와 사옥도 지신개에서 하절기에는 증도호 철부도선이 1일 8회 왕복 운항하고 있어 타 섬에 비해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민물낚시를 좋아하는 분들은 증도 곳곳에 산재한 크고 작은 저수지들과 논과 논 사이를 흐르는 용수로 등이 좋은 낚시터 구실을 하고있다. 산정봉에서 내려다보는 우전해수욕장의 해송군락지는 지금으로 부터 50여년전 해풍을 막으려고 이곳 주민들이 조성하였는데, 그 모습이 마치 우리나라 지도를 빼어 닮아 방송을 통하여 여러 차례 보도 되었으며, 사진 작가들이 사진 촬영 차 많이 들 찾는다. 우리나라 지도 모습을 보기위해 이곳 산정봉을 오를때는 마치 통일을 염원하듯 사뭇 진지하다. 지금까지 읽어주신 카페 회원님께 감사드리며, 본 글을 작성하게 된 동기는 웹 상에서 증도를 알리는 부분이 너무 미흡하여 개인적으로 증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리적 특징 문화유산 등등에 대해서 미력하나마 소개하여 도움을 드리고자 하였으며 어떠한 상권이나 이권도 없음을 밝혀둔다. 증도를 방문하시는 관광객께서도 아직은 낙후된 많은 관광개발 투자가 요구되는 섬 저희 증도면 을 관광하시면서 큰 기대보다는 이러한 섬도 있구나 하는 체험에 만족하시기를 바라며 혹여라도 불편을 느끼셨다면 이해하시고 불미스러운 일은 우전해수욕장 모래에 새겨주시고 추억으로만 간직 하시길 바라며... 끝으로 사견이지만 우리 증도인의 소득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천혜의 갯벌을 보호하고 살려 나가는데 다 함께 동참하여 주시기를 바라면서 글을 맺는다. 2005년 6월 10일2005년 6월 10일 - 증도사랑 모임 카페지킴이 - 해저유물 보기 El Dorado홈 바로가기 (주)한백R&C홈 바로가기 증도 갯벌 기사보기 증도사랑 모임 카페가기
첫댓글 현재 증도면은 염산상수원이 수질 검사결과 양호하게 나타났으며 24시간 풀로 물이 공급되고 있고, 사옥도 지도대교 완공시 상수원 관로를 인도밑에 시설하는것으로 보아 향후 증도대교가 완공되면 탐진댐 물이 증도 각 가정에 까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첫댓글 현재 증도면은 염산상수원이 수질 검사결과 양호하게 나타났으며 24시간 풀로 물이 공급되고 있고, 사옥도 지도대교 완공시 상수원 관로를 인도밑에 시설하는것으로 보아 향후 증도대교가 완공되면 탐진댐 물이 증도 각 가정에 까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