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요약 3줄 있습니다.)
장장 6년의 수험생활이 끝났다.
2020년11월 4일 오전 9시
그날 새벽은 도저히 잠이 오지 않았다. 붙을수도 있다는 긴장감과 불합격일경우 앞으로 무엇을 해야하는 지에 관한 탐색과 고민으로 새벽을 채웠다. 7시 30분 즈음 기절했다. 그리고 9시에 맞추어 놓은 알람이 울렸고 비몽사몽으로 핸드폰을 보았다. 카톡으로 산업인력공단에서 나의 합격을 축하해주었다. 그래서 합격이라고? 합격이라고? 하면서 컴퓨터를 켜서 합격여부와 내 점수를 확인했다. 60.24였다. 59.99는 떨어지고 60.00은 합격이었다. 나는 간신히 턱걸이한 점수로 합격했다.
합격을 확인한 직후 여자친구에게 합격사진을 캡쳐해서 보내고 어머니에게 전화를 드렸다.
어머니는 친구분과 골프를 치러 가시던 중 전화를 받으시고는 고맙다고 하셨다.
그 뒤로 여러 친구들과 그동안 연락못한 학군단 동기들, 교회 사람들에게도 소식을 알렸다.
수많은 축하를 받고 기분이 좋았다.
통화중 누군가 했던 말이 기억에 남는다. 정말 다행이다.라는 말.
그랬다. 정말 다행이었다. 합격해서 기쁜것 보다는 안도감이 들었다. 나도 이제 내 삶을 꾸려나갈 자력을 갖추게 되는 구나 하는 안도감. 시험준비를 하면서 한살한살 나이들어가며 든 생각 중 하나가 바로 이제는 돌아갈 곳이 없다라는 두려움이었다. 취업준비를 하기에는 나이가 많이 들었고 물론 흔한 자격증하나없이 영어점수없이 그 취업시장에 뛰어들기엔 내 스스로가 경쟁력이 없음을 너무 잘 알고있었다. 그저 막막한 미래. 그것이 내 머리와 마음을 짓눌렀고 수많은 내 주위 사람들로 하여금 나와 연락하기도 미안해지는 상황을 만들었다.
어머니와 대화하던 중 어머니 주위 분들도 내 주위사람들과 같이 나의 안부를 묻기 어려워했기에 그 불편함을 어머니도 같이 느끼셨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버지도 바로 할아버지나 주위사람들에게 나의 합격소식을 전하셨나보다. 수험기간동안 붙고떨어지는게 중요한게 아니라는 말만 반복하시며 묵묵히 나를 지원해 주신 아버지가 참 감사하다.
2014년 7월 7일, 난 CJ 제일제당에서 퇴사했다. 인사관리가 너무나 하고싶었을 뿐이었고 회사에서 직무이동은 불가하다는 최종통보를 해왔다. 당시 26살의 어린나이에 나는 회사라는 보호막이 없어도 사회에 나가서 충분히 뭐라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패기하나로 대기업을 박차고 나왔다. 그리고 나를 기다리고 있던건 6년간의 수험생활이었다.
2015년 1월 1일 처음 민법 신정운 선생님의 강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노무사시험공부를 시작했다. 주변에서 1차는 쉽고 2차가 메인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2차까지 공부하기는 그냥 싫었다. 1차만 4~5개월을 공부했다. 집 주변의 영통도서관에서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공부했다. 1차는 보라매쪽에서 보았고 손쉽게 합격했다. 2차는 대전에서 봤다. 그 당시 지방에는 서울보다 답안지 퀄리티가 떨어져서 상대적으로 조금만 잘해도 성적이 잘 나온다는 속설이 있었다. 시험장에 놀러가는 마음으로 가서 방을 잡고 시험장 위치를 파악하고 PC방에서 게임좀 하다가 다음날부터 시험을 보았다. 법전을 베끼고 경영과목은 창의력과 회사생활의 짬밥을 더해 비볐다. 인사가 55점이 나왔다. 2문은 소설쓰고 3문은 목차만 썼는데 나름 좋은 점수라 생각했다. 실제로 난 올해 합격할때 인사가 54점이 나왔으니 참 알수없는 일이다.
2015년 8월 15일 난 고시촌에 처음 발을 들였다. 동이까페에서 잠만 잘 수 있는 방을 월 23만원 월세에 구했다. 여관독 독서실에 등록을 하고 아센휘트니스에도 등록했다. 생필품을 채워넣고 교과서를 준비했다. 그때 난 내가 하고싶은 공부를 시작한다는 설렘이 있었고 한 번 내 모든 역량을 동원에서 공부해보리라는 각오가 있었다. 어린 시절 공부깨나 했다는 경험과 자존심으로 하루하루 공부를 재밌게 했다.
동이까페에서 스터디를 구했다. 이미 공부가 어느정도 되어있던 사람들과 함께 스터디하는 건 도움이 되지만 그래도 부담과 스트레스가 컸다. 공부안하고 스터디와서 모든 걸 완벽하게 쓰던 나이많던 형, 김유미 인사과목 0기 모의시험에서 1등을 한 어리고 예쁜 아이, 인사와 경조에 특화된 형과 이해선 선생님 경조 조교를 하며 강사모범답안과 거의 똑같이 시험을 보던 누나. 그 분들에게 기본적인 수험공부방법과 글씨체같은 사소한 것 까지 많이 배웠다.
난 무리가 되었는지 12월즈음 대상포진에 걸렸고 앓아누웠다. 그렇게 다시 수원에 돌아와서 한동안 침대에 누워 일어나지 못했다.
이후로 겪었던 무력감과 자존감의 상실은 나의 긴 수험기간동안 합격할때까지 내 어깨위에 있는 큰 짐이 되었다.
공부를 하기는 해도 하루에 3시간 4시간 할까말까 나머지 시간은 새벽까지 유튜브보고 놀다가 오후 한두시에 일어나는 생활이 반복되었다. 자연스레 몸은 망가졌고 난 1차를 보는 년도에는 1차만 공부하고 2차를 볼때만 학원 강의를 들으며 2차를 준비했다.
2016년에는 시험장에 가는데 의의를 두었다. 올림픽정신.
1차만 준비하는 2017년과 2019년에는 교회에서 봉사했다. 셀장으로서 스무살 어린 남자애들을 어르고 달래가며 돌보았고 예배팀장으로서 예배팀을 모으고 규칙을 정하고 체계를 다졌다. 그 2년은 나에게 매우 힘들고 스트레스가 되는 시간이었지만 나의 떨어진 자존감을 채우고 인격적으로 성숙하는 시간이 되었다.
2018년에는 노단기 종합반으로 이지혜 선생님, 정선균 선생님, 최중락 선생님 강의를 실강으로 듣고 3기까지 모의고사를 다 보았다. 그해 난 평균 57점으로 떨어졌다. 뭔가 제대로 공부해서 본 첫 시험이라 이 정도면 붙을지 떨어질지에 대한 감도 없던 때였다. 최중락선생님이 모의고사에서 절반정도를 꾸준히 하는 사람이 붙을 확률이 높다는 말씀을 하셨고 난 늘 거의 모든 과목 다 절반이상은 해왔기 때문에 붙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모르고 아는채하며 답안지를 나도 이해못하는 글씨들로 채웠던 것 같다.
2020년에는 한림 종합반으로 이수진 선생님, 조현 선생님, 김유미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다. 1기까지는 실강을 들었지만 코로나때문에 중간부터는 인강으로 대체 되었고 다시 실강에 갈수 있는 기회가 있었어도 피곤하다는 핑계로 가지 않았다. 사실 2기 3기 모의고사는 시간을 재어서 제대로 풀어본 적도 없다. 난 내 스스로 공부했다. 내가 모르는게 뭔지도 모르는 상태였다. 나를 점검하고 처음부터 차근차근 쌓아올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노동법은 배점이 높아서 노동법을 조금만 잘 봐도 전체점수가 확 오르는 걸 2018년에 깨달았다. 그래서 노동법만은 제대로 하자는 생각으로 백지학습을 주로했다. 예를 들어 노동조합이다 하면 관련 논점들을 쭉 생각해낼 수 있고 그 논점 하나하나의 목차내용과 판례키워드를 백지에 적는 연습을 했다. 그렇게 몇번 돌리니 내용 전체가 내 머리속에 들어와 있었다. 그리고 이수진 선생님의 사례집을 세번돌렸다. 하루에 10문제씩 풀었었다. 반복하니 시간소요가 갈수록 적었다. 그리고 2기와 3기 강의는 듣지 않았지만 자료파일을 받아서 논점을 잡고 목차를 잡아보았다. 직접 다 쓰기에는 시간이 없었다. 그렇게 반복해서 문제들을 풀었고 마지막까지 강의는 듣지도 않았다. 이수진 선생님이 0기 1기에 알려주신 중요도대로 버리는 논점없이 강약을 주되 모든 논점을 다 외워서 시험장에 들어갔다.
노동법 1교시는 내가 생각해도 정말 잘 했다. 시간남김없이 이하여백을 딱 쓰자마자 종이 울렸다.
2교시는 망했다. 노조법 43조문제에서 필수공익사업예외검토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논점이 흔들리는게 보였고 난 한페이지를 X표시하고 다음 페이지부터 써나갔다. 결국 시간에 쫒기듯이 써서 시간안배가 안되었고 3문제를 다 풀었는데 8p밖에 못쓰고 10분이나 남아버리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물론 양을 풍부하게 쓰지는 않았어도 기본목차는 적었고 포섭만큼은 풍부하게 쓰려했기에 대량실점의 위기는 모면했다. 노동법 점수는 63.85.
인사관리는 1기강의이후 책도 펴보지 않았다. 2019년 내 인사점수는 63점이었다. 점수가 잘 나와서 내가 잘하니까 공부를 덜 해도 되겠지라는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2019년 인사시험때 난 소설을 쓰고 나왔다. 남들 다아는 평가관리 평가요소 5개를 난 떠올리지도 못하고 내 맘대로 지어서 썼다. 그리고 63점이 나왔다. 이를 통해 인사는 도깨비이다. 인사에서 망할수도 있다. 여기에 시간을 투자하느니 차라리 노력하면 정직하게 점수가 나오는 법과목과 경조에 시간을 투자하는게 맞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실제로 올해 인사는 첫날 노동법이 끝나고 쉬는시간에 1기이후 처음 펴보았다. 집중력있게 보니 처음부터 평가관리까지는 1번 보았다. 지금도 인사관리는 무슨 문제가 나왔는지 기억도 못한다. 인사관리 점수는 53.95.
행정쟁송법은 정말 토악질이 나는 과목이다. 김기홍 선생님, 정선균 선생님, 김정일 선생님, 조현 선생님의 강의를 다 들어본 경험으로 말하자면, 행정쟁송법이야말로 강사의 스타일과는 무관하게 스스로 이해가 되어야하고 그 이해한 깊이를 시험장에서 평가받는다는 인상을 받았다. 이해가 안된채 무조건 강사가 이 문제나오면 이 일반론 쓰고 들어가는 겁니다 해서 그 일반론을 쓴다고 점수가 나오리라는 보장이 없다. 그리고 매번 보는 문자가 익숙해지는 순간 행정쟁송법을 이해하는데에는 한계에 부딫힌다고 생각한다. 마치 아는 것처럼 착각하기 너무 좋기 때문이다. 같은 강사의 교재를 계속 보면 볼수록 마치 내가 알고있다는 착각을 하게되는데 문제를 풀면 그 얕은 이해수준이 다 드러난다.
결국 특단의 조치로 행시를 준비하는 여자친구와 행쟁스터디를 진행했다. 행시강사 중 두 분의 핸드북과 자료를 보고 다섯바퀴를 돌렸다. 시험보기 2주전까지 계속 돌렸다. 다섯번 볼때마다 새롭게 이해되는 단어와 문장이 있었다. 기가막힐 노릇이었다. 내가 이렇게 모르고 그동안 행정쟁송법을 안다고 착각을 했다니 라는 생각을 스터디할때마다 느꼈다.
행정쟁송법은 조현강사님 0기 1기 내용정리를 기반으로 조현강사님의 사례집도 조금 보았다. 문제가 어려워서 도저히 이해가 안되어도 강의를 들을 시간조차 부족해서 그냥 넘겼다. 시험장에서 그냥 내 현재 이해한 실력으로 문제를 풀었다. 모든 쟁점을 빠짐없이 그리고 거의 강약없이 5번 스터디를 돌렸기에 불의타는 있을 수 없었다.
행쟁 점수는 60.62
경영조직론은 그야말로 암기과목이다. 외운만큼 점수가 나온다. 그런데 그 암기의 정도가 사람마다 다 다르며 노력을 하면 할 수록 그 깊이가 더해진다는 단순한 진리를 김유미 선생님 강의를 통해 배웠다. 개념을 강조하시는데 매주 쪽지시험을 보면서 내가 이렇게 개념을 모르고 있었구나를 깨달았다. 그리고 각 개념마다 들어가야하는 주요 키워드들조차 제대로 채워내지 못하는 내 스스로를 보면서 나름 경영조직론을 잘 한다고 생각했지만 내가 처음부터 쌓아올려야 하는게 참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경영조직론 역시 1기 이후로 2기 3기는 강의를 보지도 않았고 자료만 매주 체크하면서 이런 문제를 내셨구나 정도만 간략히 보았다.
경영조직론 정리는 김유미선생님의 메모리카드로 했다. 조직 집단 개인순으로 거꾸로 했는데 시험볼때까지 개인은 하지도 못했다. 거꾸로 한 이유는 보통 개인을 먼저하니까 개인을 하도 많이 봐서 조직과 집단이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카드한장이 나오고 그 주제로 백지에 관련된 내용들을 채우고 교과서를 보고 내가 몰랐던 것을 카드 뒷면에 적었다. 카드는 누적복습을 했다. 첫날 10개하면 그 다음날은 그 전날했던 것 10개에 그 다음날 새로운것 10개. 다음날은 복습 20개 새로운것 10개. 복습개수는 늘어가고 투자되는 시간도 늘어나지만 결국 모든 주제를 시험장가서 생각해내기위해 공부하는거라 오히려 이게 옳은 공부방법이라 생각했다. 계속 복습을 누적하면 복습시간이 매우 빨라진다. 하지만 개인까지는 가보지도 못했다. 이번 시험에 개인관련 문제가 아마 동기부여가 나왔던 것 같은데 쉬운 주제라 보지않았어도 잘 적었던 것 같다. 탐색 실행은 내가 조직부터 공부해서인지 매우 익숙했고 쉽게쉽게 적었다. 톰슨은 김유미 선생님이 도식과 영어까지 다 외우라고 하셔서 최중락선생님 강의들을때 외웠던것과 김유미 선생님의 가르침 덕분에 매우 만족스럽게 적었다. 경조점수는 60.72
2020년 5월 6월은 공부안하고 누워있었다. 집이 5월 중순에 이사를 해서 마음이 붕 뜨기도했고 지치기도 했다. 그래도 7월 8월은 열심히 했다. 행정스터디때문에 독서실을 안갈 수 없었고 경조는 내가 좋아하는 과목이라 공부하는게 재미있었다. 시험은 정말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시험은 결국 포기하지 않는 한 언젠가는 붙을수 밖에 없는 시험이고,
그 시간을 지탱하는건 가족들의 응원과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며,
그 시간의 단축은 내가 얼마나 모르는지를 아는 것 이라고 생각한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가르쳐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노동법 - 이지은, 김기범, 이지혜, 이윤탁, 강재민, 손승주, 이수진 선생님
인사 - 이해선, 김기룡, 김민준, 최중락, 김유미 선생님
행쟁 - 김기홍, 정선균, 김정일, 이승민, 조현 선생님
경조 - 이해선, 최중락, 김유미 선생님
첫댓글 선배님. 천편일률적인 합격수기도 얻을 게 많지만 솔직한 감상이 담긴 이런 글이 주는 감정적 정리와 다짐도 좋네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생하셨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1.12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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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1.13 23:31
합격을 축하드립니다!!ㅎㅎ
공부방법에서 궁금한게 있어서요!!
행쟁 5회스터디는 어떻게 진행하신 것인지
경조 누적 메모리카드는 매일 손으로 쓰면서 진행하신 것인지
궁금합니다!!
행쟁 스터디는 전화로 했습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에 5쟁점을 진도로 나갔고
쟁점에 대해서 아는 것을 모두 말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서로가 외워야 할 쟁점을 전화상으로 이야기해주고 상대방이 외운걸 말로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5개를 모두 외워야했습니다.
경조 메모리카드는 초반에는 그 주제에 관한 개념과 목차 도식 그림등을 빠짐없이 백지에 써보았고
내가 모르는 것을 카드 뒷면에 체크해두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반복될 수록 목차 번호는 적으면서 글씨로 적지않고 머리속으로 말로 외워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시네기사 감사합니다!! :)
대단하십니다.. 때를 기다리며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오셨는데 존경스럽내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1.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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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1.12 21:56
이 글을 보는데 왜 전 눈물이 나려하는거죠? ㅠㅠ 참 고생많으셨습니다... 눈물겨운 고시촌 성장스토리를 한편의 수기로 접하는것 같습니다. 큰 위로가 되고 피가 되고 살이됩니다. 덕분에 많은 힘을 얻어갑니다. 감사합니다!
고생많으셨네요 붙는 그날까지 마음에 추호도 오만함이 있어서는 안될것 같다는 깨달음이 옵니다 귀한 수기 감사드려요
저랑 동네주민이시네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글 읽으면서 너무 뭉클햇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에게는 40년의 광야생활이 정말 가치가 있었고, 갈렙은 40년뒤에 가나안 땅에 들어와서도, 끝이 아니라 다시 시작(헤브론 땅 정복)을 외친 열정이 뜨거운 사람이었죠.
갈렙과 같이 노무사 시장에서 멋진 그리스도인으로 다시 시작해나가시길 응원합니다.
합격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응원 정말 감사드립니다. 멋진 노무사가 되기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1.13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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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글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1.17 11:03
정말 레전드 합격수기.. 감사합니다
괜한 눈물이 나는 수기이네요. 축하드립니다
되게 감동적인 수기네요ㅠ 정말 축하드려요! 고생하셨어요
32살에 합격하신건가요? 저도 30살인데 내년에 힘들것 같아서 나이가 너무 늦어지는건 아닌지 신경쓰여서 여쭙니다..ㅜㅜ
네 올해32살입니다 제가 올해도 시험을 본건 스터디했던 형 누나들이 34,35살이어서 그 나이까지만 해보자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나이를 무시할수는 없지만 늦고 빠른건 합격만 한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서른살이시면 도전하시기에 늦지않은 나이라고 생각해요 :)
@시네기사 답변 감사합니다. 힘이나네요^^ 언젠간 필드에서 뵙길 소망합니다 좋은밤 되세요~!
안녕하세요. 12월에 진입하려는 초시생 입니다. 우선 고생많으셨고 합격 축하드리며 저도 장교 출신에 수원 출신이라
뭔가 더 반가운 것 같습니다. 현재 강사 고민중에 있는데 판단이 어려워서 질문 드립니다.
1. ㅇㅎㅅ 강사님과 ㄱㅇㅁ 강사님 중 교재나 강의에 있어서 핵심 위주 컴팩트함 위주로 강의하시는 분이 누구
인지 궁금합니다.
2. 제가 0기 수업을 하나도 안들었는데 11월말에 토익보고 1기 개강전까지 0기 강의를 인강으로 들으려고 합니다.
강좌수가 적은 주말반 강의로 들을 예정인데 2차 과목 4과목 모두를 듣는 것은 무리가 있을까요?
참고로 노동법은 베이스가 어느정도는 있습니다. (노무사 2차 시험과 관련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공무원 노동법 7급 기준 90점 정도는 나오는 상황 입니다, 근기법, 노조법, 부속법령은 산안법 까지 배웠습니다)
행정법도 객관식적으로는 어느정도 베이스가 있긴 한데 1달 동안 3과목이라도 듣고 가고 싶은데
1기 강의들을 떄 0기를 안듣고 와도 그나마 괜찮을 강의가 뭐가 있을까요? 경영과목에 대한 베이스는 전혀
없습니다.
글자수 제한 때문에 밑에 질문좀 더 드리겠습니다
3. 집에서 학원까지 왕복으로 대략 3시간 정도 시간이 걸릴 듯 하여 강의는 주말반 강의로만 들을 예정 입니다.
만약 이때 노동법은 A학원, 행쟁은 B학원, 인사/경조는 C학원 아니면 2과목 A학원, 2과목 B학원 이런 식으로 했을때
시간이 겹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나요? (1기 부터는 실강으로 들을 예정입니다..코로나때문에 모르겠습니다만..)
합격수기들을 보니 종합반 모다는 단과로 강사마다 다른 학원을 다니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요.
질문이 길어서 죄송합니다. 도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쪽지 남겼습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리며 고생하셨습니다.
쪽지로 답변드렸습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학원끼리 시간대를 과목별로 일치하도록 암묵적인 합의가 있지않을까 추측해봅니다
고려해보실건 학원간의 거리와 이동시간을 미리 체크해보시면 좋을것같아요
가는길에 간단히 먹을수있는 곳이 있는지 알아보시는것도 찾아보시면 도움되실것같습니다 :)
합격수기 잘읽었습니다~~합격수기에 댓글 처음달아보는데... 여러모로 감명깊네요 ㅎㅎㅎ
괜시리 숙연해 집니다 ~ 선배님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11.14 2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