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열사 유적지에는 기념관, 추모각, 초혼묘와 정상에는 봉화탑이 자리하고 있으며
산 아래쪽에는 유관순 열사 생가가 자리하고 있고 둘레길을 따라 원점으로 진행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유관순 열사의 자취를 생각하는 시간이다.
코스 : 유관순 열사 유적지-추모각-초혼묘-봉화대-정상-유관순 열사 생가-병천교회-유적지
거리 : 1시간 14분 / 3.21km
소형 주차장 옆으로 주변의 종합안내도가 서있고 뒤로는 유관순 열사 교육관이 세워져 있다.
유관순 열사 유적지의 하절기(3월~10월) 관람시간은 09:00 ~ 18:00(동절기 17시)이며
휴관일 없이 365일 연중 개관하며 입장료와 주차료는 무료로 운영된다.
왼쪽으로 유관순 열사 기념관이 자리하고 있는 모습
광장 오른쪽에 태극기를 든 유관순 동상이 서있어 그날의 함성이 들리는 듯 하다.
계단을 올라서면서 뒤돌아 병천면 소재지가 자리하고 뒤로는 상봉산과 작성산이..
유관순 열사의 영정이 모셔져 있는 추모각이 자리하고 있어 올라가 보기로 한다.
유관순 열사 추모각 오른쪽 옆으로는 순국자 추모각이 자리하고 있다.
( 충청남도기념물 제88호)
유관순 열사는 일제강점기에 빼앗긴 조국을 뒤찾기 위해
1919년 4월 1일 천안 아우내 장터에서 3천여 군중과 함께
만세를 외치며 아우내 독림만세 운동을 주도한 3.1운동의 대표적
인물로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루다 1920년 9월 28일 순국하였다.
약수터
매봉산 약수터에서 산기슭을 따라 말끔하게 돌을 깔아 길을 만들어 놓아 올라선다.
올라서는 돌길 옆으로는 작은 바위에 유관순 열사를 추모하는 글이 새겨져 있다.
유관순 열사는 1920년 9월 28일 서울 서대문형무소에서
일제의 고문으로 순국하여 이태원 공동묘지에 안장되었지만
그곳이 일제의 군용기지로 쓰이면서
미아리 공동묘지로 이장하는 중 흔적도 없이 망실되었다.
1989년 10월 12일 유관순 열사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초혼묘(招魂墓; 유골이 없는 분의 혼백을 모신 묘)를 조성하였다.
육각뿔 형태로 만들어졌으며 각 면에는 기도문·어록문 등의 비문이 적혀 있는 초헌묘에서
소나무가 울창하게 자라고 있는 숲에서 잘 조성된 길을 따라 올라서자..
유관순 열사 봉화탑이 자리하며 만세운동을 계획하고
1919년 4월 1일 거사를 알리기 위해
3월 31일에 봉화를 올렸던 곳으로 전망이 터져 잠시 조망의 시간을 갖는다.
서쪽 방향으로는 천안의 산군들이 펼쳐지면서 파노라마로 만들어 보기도 한다.
상봉산-은석산-작성산을 바라보며
상봉산, 은석산 옆으로는 통신탑이 서있는 흑성산이 있고 취암산이 바라보인다.
독립기념관의 거대한 지붕이 보이고 몇 번 올라보았던 흑성산을 당겨보기도 한다.
봉화대의 표지판을 읽으며 조망을 한 후 봉화대에서 뒤로 난 길을 잠시 가다보면..
삼각점과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모습이고 주변에는 숲으로 둘러싸인 모습이다.
이곳을 찾은 산꾼들의 노란 띠지가 정상임을 알려주기도 한다.
매봉산은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탑원리와 용두리에 자리하며
산기슭에는 유관순 열사 생가와 유관순 열사 유적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기념관과 초혼묘, 봉화탑이 위치하고 있다.
정상에서는 3.1운동의 아우내 장터가 내려다 보이기도 한다.
맞은 편으로 하산을 하며 키 큰 소나무들이 심어져 숲을 이룬 모습을 보여준다.
유관순 생가와 학교로 가는 갈림길이 나타나 생가 방향으로 우틀하여 내려선다.
병천면 방향을 조망하고 난간줄이 있는 계단의 하산길을 따라 내려서기로 한다.
주차장에서 말끔한 모습으로 단장된 초가집의 유관순 열사 생가에 도착..
유관순(柳寬順)은 1902년 12월 16일(음력 11월 17일)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용두리에서
유중권(柳重權)과 이소제(李少悌)의 3남 2녀 중 둘째딸로 태어났다.
유관순 생가 옆에는 어렸을 때부터 다니던 매봉교회가 자리한다.
유관순의 고향, 지령리(현 용두리) 마을은 케이블 선교사와
유빈기(유관순의 작은할아버지)에 의해 일찍이 기독교를 받아들여
유관순의 가족을 포함한 마을 사람들 대부분이 교회를 다녔고
마을사람들은 새로운 사상과 신학문을 빠르게 흡수했다.
유관순 열사 생가 주변 모습
태극기가 휘날리는 도로의 둘레길을 따라 유관순 열사 유적지로 발길을 옮긴다.
유관순 열사 생가 입구의 교차로를 지나 녹동천이 흐르는 모습이 바라보이기도..
걸어가는 포장로에는 현대자동차 천안 글로벌 러닝센터가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
도로 주변의 곳곳에는 역사문화둘레길이라는 표지판이 나무에 붙어있는 모습이다.
도로를 따라 가는 길에는 이름이 특이해 보이는 늘해랑학교가 자리하고 있기도..
유관순 열사 유적지에 도착하며 유관순 열사 기념관으로 들어가 관람하기로 한다.
유관순열사기념관은 유관순 탄신 100주년을 맞아
유관순 열사의 생애와 아우네 독립만세운동의 의거를 기억하고
숭고한 정신을 계승 발전하기 위해 2003년 4월 1일에 개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