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이....
데려온지 몇개월만에 울랑이한테 미운털 콕~ 박혀서 파양될뻔했던 아이....
그래도 꿋꿋하게 벌써 21개월째 버티고 있습니다 ^^
거기다 요즘엔 마린이 동생도 생겼지요
이름하야 Boy~
둘이 합치면 마린보이 ㅋㅋㅋ
벌써 2주째 되가는데 첨 데려온날부터 마린인 신나하고 난리 부르스~
Boy는 유기냥입니다... 회사 동료 집앞에 박스에 네마리나 든채 버려졌었죠
터키쉬 앙고라인데 나름 가격있는 고양이인데 어찌 그리 버렸는지 ㅠㅠ
동료가 회사로 데려왔길래 두팔 걷어부치고 모두 입양보냈습니다
그중 저희집에 데려온 녀석이 Boy이구요
인연이 되려는지 둘이 싸우지도 않고 잘 어울립니다
마린이가 지도 여자라고(새끼도 안낳아
본것이) 간혹 어설픈 어미 흉내를 내고있네요 ㅋㅋㅋ
Boy이가 폴짝폴짝 뛰어다니면 목덜미 물어다 놓기... 내지는 Boy 뒤집어놓고 배부분 무는 시늉 ㅋㅋㅋ
Boy가 귀찮겠지만 그래도 마린이가 조용하면 먼저 다가가서 옆에 눕거나 장난을 치죠
울랑이 첨엔 고양이 눈이 무서워서 싫다고 한사코 반대 하더니만 이젠 마린이보다 Boy를 먼저 찾아요
퇴근하면 Boy를 배위에 올려놓고 놀기까지 -_-
아~~ 마린이는 또 천덕꾸러기가 되는건가?
걱정마 마린아~~ 내가 있잖니^^ 내가 더 많이 사랑해줄께... 물론 Boy도 같이
모두 모두 행복하자 ^0^
내가 Boy다~~옹
첫댓글 boy가
모질이 풍부하다~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