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공사가 현재 1구간 800원인 지하철요금을 버스준공영제가 실시되는 내년 3월께 12.5%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18일 대구지하철 공사에 따르면 요금인상을 골자로 한 지하철 운영체계 개선 내용을 오는 25일 열리는 제147회 대구시의회 2차 정례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지하철공사 자료에 따르면 공사 측은 만성적인 적자 해소를 위해 버스 준공영제가 시행되는 내년 3월부터 현재 운영중인 이동구간제(1구간 800원, 2구간 900원)를폐지하고 단일요금제(900원)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또 버스와요금체제를 일원화해서 중고생 할인율을 버스와 동일하게 적용, 현행640원을 550원으로 인하하고 초등학생 요금은 현행 400원에서 200원으로 조정할 방침도 정해두고 있다.
지난해 기준 지하철 평균 운임은 467원으로 수송원가(2천605원)의 17.9%이며 공사측은 지하철 요금 인상 방안을 적용하면 연간 57억원의 운수수입이 증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하철 공사 관계자는“만성적인 적자난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시의회측에 건의하게 된 것이며 아직 확정된 사항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연합)
첫댓글 반대에 한표 ...ㅋ 다들 동참해염...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