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8일 (수)...어버이 날
지난 어린이날부터 내리던 비가 계속해서 내리더니 오늘 새벽녘에 그쳤는지
기상해서 창밖을 내다보니 미세먼지 없는 쾌청한 날씨에 파란하늘과 흰구름이 떠있는 멋진 풍경이 보인다.
딸아이가 보내준 어버이날 축하 케익을 커피와 함께 마시고 Wife와 함께 강원도 양구수목원을 찾아보기로 했다.
4년전 속초로 거주지를 옮기기전 분당에 거주할때는 양구는 상당히 먼거리에 있는 도시였는데
속초 노학동에 거주하면서 양구 도심까지는 약 1시간 20분이면 도착할수 있는 가까운 거리가 되었다.
미시령 턴널을 통과하고 원통을 거처 광치령을 지나자마자 우측으로 양구수목원 까지는 1시간이 조금 넘게 걸렸다..
연휴가 지나고 평일이어서인지 양구수목원을 찾은 탐방객은 손에 꼽을 정도로 몇명 보이지 않는다.
65세이상은 무료라서 무료 입장권을 발급받고 주차장에 주차후 천천히 들러보기로 했다.
처음 찾은 양구수목원은 생각 이상으로 깔끔하고 관리도 잘되고 있는것 같았고
무엇보다 규모도 작지않은데 탐방객을 배려하는 시설이 곳곳에 많이 배치되어 흐뭇한 마음이 들었다.
특히 파리 루브르 박물관의 유리 피라밋 구조물처럼 보이는 유리 분재원에는
많은 종류의 수종을 정성들여 가꾼 분재들은 감탄을 자아낼 정도로 형태가 정말 아름다웠다.
그리고 봄철 야생화의 천국을 마주할수 있는 숲속탐방로가 있어 쉽게 접하지 못하는 야생화를 만날수 있다는데
오늘은 숲속탐방로를 여건상 찾아볼수 없는 아쉬움에 다음번 기회에 다시 찾아보고자 한다.
또한 "제4회 양구수목원과 함께하는 튤립여행"이란 행사로 인해 만개된 튤립을 마음껏 볼수 있었다.
만개된 튤립은 약 150,000송이로 양구수목원 튤립축제는 4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진행된다고 한다.
양구에는 양구수목원 이외에도 박수근 미술관, 백자박물관, 국토 정중앙천문대 등 볼거리도 풍부하고
먹거리 또한 산채를 주재료로한 풍부한 맛집이 많아 여행객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참고로 양구수목원은 "용늪"으로 유명한 대암산과 연계된 솔봉 자락에 있다고 직원분에게 설명을 들어,
이곳을 들머리로 솔봉 산행이 가능한 것을 알아 봄꽃 및 야생화가 지기전 솔봉 산행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아래 쉬엄쉬엄 수목원을 들러보며 몇장 촬영한 양구수목원 풍경을 소개합니다.
첫댓글 으따~~~~~~~
하늘이 시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맑은 공기를 그대로 느낄수 있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예쁜 곳이로군요.
그런데 너무 멀리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곳을 많이 아시고, 많이 다니시는 것 같습니다.
행보기들이 줄지어 따라다닐 것 같네요. ㅎ 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