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에서 펼쳐진 지리산 댐 건설 관련 치열한 논리 공방 |
글쓴이 : 편집실 날짜 : 2017-09-28 (목) 23:43 조회 : 6 |
CJ 헬로비전 전북방송과 경남방송에서 방영된 이슈토크에서 ‘끈질긴 지리산 댐 싸움, 해법은?’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된 이날 토론에는 남원시의회 윤지홍 의원과 경상남도 도의회 강민국 의원이 패널로 나와 열띤 토론을 펼쳤다. 윤지홍 의원은 ‘30년 넘게 지역주민 간 갈등만 부추킨 주범인 지리산 댐은 홍수조절 및 식수용 모두 댐으로서의 효용성이 부족하다’며 ‘댐 건설은 생태계 파괴는 물론 인근 주민들에게 되돌릴 수 없는 피해와 상처를 남길 수 있는 사안이므로 고민 없이 추진한다면, 더 큰 파국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강민국 의원은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물부족 국가’라며, ‘경상남도 도민들은 낙동강 수질 오염에 대한 후속 식수 대책이 필요한 만큼 지리산 댐의 추진이 필요하다’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 날의 열띤 토론은 30분간 이어졌으며, 양측은 토론 시간 내내 서로의 의견을 끊임없이 개진했다. 방송 후, 윤지홍 의원은 ‘영남과 호남은 과거 그릇된 정치 논리로 인해 상처받았던 아픈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지리산 댐 건설 논의 재점화가 과거 되풀이 된 영호남 갈등의 시발이 되지 않길 바라며, 청정 지리산을 통해 영호남이 하나될 수 있는 환경 친화적 사업의 발굴을 제안한다’며 토론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