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 경 장유면사무소에 집결 후 출발하여 중간 휴게소를 경유하여 약 7시 경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에 도착
여객선터미널(061-240-6060) 1층에 주차장이 있으며.. 주차요금은 1일 기준 5,000원입니다.
홍도를 운행하는 배편은 여객선터미널 2층에 동양고속(243-2111~4)과 남해고속(061-244-9915~6)이 있으며..
[목포~홍도~흑산도~목포]코스는 동양고속을 이용하고, [목포~흑산도~홍도~목포]는 남해고속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에 예약을 하셔야하며.. 승선명부를 작성 후 승선권 발급(목포~흑산도 편도요금 31,300원)
여객선터미널 옆 맛집으로 잘 알려진 식당에서 즐거운 아침식사(백반정식 6,000원)
기타 홍도에 관한 세부정보는 홍도관리사무소(http://www.hongdo.go.kr/index_main.html)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여객선터미널 2층 대합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7시 50분 발 홍도를 향하는 남해스타호(남해고속)에 승선하면서..
예전에도 이곳까지 왔는데 기상상태가 안좋아서 발길을 돌려야 했건만.. 드디어 출항을 하네요.
부산에 거주하는 동생들과 누야와 함께 즐거운 테마산행은 시작됩니다. 아자~
목포항에서 흑산도까지는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며.. 무탈히 흑산도에 입도 후 기념사쥔..
비교적 날씨는 양호한것 같고.. 멋진 바다를 배경으로 또다시 기념사진을 찍어봅니다.
흑산도(黑山島)는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에 있는 섬으로 목포시 남서쪽 방향에 위치합니다.
선착장에서 좌측으로는 예리1구와 흑산항 여객터미널이 조망되고..
우측으로는 흑산도에서 뛰어난 숙박시설을 자랑하는 흑산비치호텔이 조망됩니다.
흑
흑산항 여객터미널 좌측에 화장실이 있으며.. 주변의 소박한 풍경을 사진에 담아봅니다.
흑산도 대형 표시석(뒷면에는 흑산도 연혁이 적혀 있음)을 배경으로 기념사쥔.. 촬칵~
흑산도는 사면이 바다와 접해 있고 크고작은 100여개(유인도11,무인도89)의 아름다운 섬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섬 전체가 검게 보인다 하여 흑산도라 칭하여 졌으며.. 별미를 자랑하는 홍어의 고장이기도 합니다.
여객선터미널 뒤쪽에 보건지소가 있으며.. 등산로는 이정표의 진리, 면사무소쪽 우측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이정표가 잘 갖추어져 있으며.. 이곳 예리항에서 4코스가 있고, 코스에 따라 다양하게 약 2~6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초보수준의 칠락산(260m)을 오를 계획이며.. 많은 선답자들이 다녀왔기에 길찾기에는 무리가 없을것으로 예상됩니다.
도로를 따라 약 십여분 지나면 산행들머리가 나오며.. 시그널이 많이 달려있고 좌측 산길로 올라서면 됩니다.
들머리에서 약 10분 뒤 첫번째 이정표를 만나고 또다시 10분 뒤 이곳 두번째 이정표를 만나게 됩니다. (우측 방향 진입)
흑산도에서 봄을 알리는 산수유와 진달래가 여기저기 만개해 있더군요.
두번째 이정표에서 약 15분 뒤 칠락산 정상에 도착하여.. (사진 촬영 생략...ㅋㅋㅋ)
칠락산은 마을을 감싸고 있는 봉우리가 7개로 연결되어 맨끝자락에 있다하여 칠락산이라는 유래가 전해져 내려옵니다.
정상을 지나서 능선을 타던 도중에 좌측으로 흑산도의 최고봉에 해당하는 문암산(405m) 정상이 조망되더군요.
흐린 날씨와 약간의 비로 인하여 바다 조망이 깨끗하지 못한 점이 조금 아쉽네요.
약간의 휴식을 취한 뒤 또다시 궈궈씽 해봅니다. 아자아자~
"칠락산에서 가장 좁은 문"이란 표지판이 있길래 좌우를 두리번거리며 살펴보니 안보이던데...
발 아래의 주먹만한 조그만 바위의 틈을 말하는가 봅니다...ㅋㅋㅋ
해무에 가리워진 문암산의 모습이 마치 백두산 천지를 연상하는것 같기도 하고...ㅋㅋㅋ
이곳 칠락산쪽으로는 해무도 서서히 가라앉고 오후에는 날씨가 많이 좋아지려나 봅니다. 아싸~
예리항쪽으로 조망이 좋지는 않지만 저곳 어디엔가 있을 홍어전문점을 연상하며 발걸음을 재촉해 봅니다.
바다를 조망하며 하산하는 발걸음은 언제나 그렇듯이 가볍기만 합니다.
흑산면사무소 뒷편 등산안내도에서 단체로 기념사쥔
배시간과 오후 홍도 깃대봉 산행을 감안하여 코스를 짧게 잡았는데.. 그로인해 문암산을 오르지 못한점이 조금 아쉽네요.
산행 날머리에 해당하는 흑산면사무소에 도착하여.. (휴식시간 포함하여 약 2시간 소요)
면사무소 앞에는 2년초에 해당하는 유채꽃이 만개하여 있더군요.
봄기운을 물씬 풍기는 그윽한 유채꽃을 배경으로 기념사쥔..
흑산면사무소에서 여객선터미널이 있는 예리항까지 도보로 약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신안군을 천사의 섬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며..
전국 갯벌의 15%를 차지할 만큼 광활한 갯벌을 지니고 있습니다.
예리항으로 내려오는 도중에 흑산비치호텔(http://www.huksanbeach.co.kr/)을 지나며..
여객선터미널이 조망되는 지점에서 즐거움을 머금고 단체로 기념사쥔.. 촬칵~
흑산항 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하여 흑산~홍도행 승선권(1인 기준 9,300원)을 발권하며..
점심식사 겸 가볍게 뒷풀이를 하기위해 성우정식당에 도착하니 주인 아주머니께서 직접 마중나와 계시네요..
흑산도에는 2007년부터 홍어축제를 개최하고 있고.. 그해 첫 조업으로 접하는 홍어의 특색있는 맛을 즐기는 축제입니다.
매년 10월 경에 개최되며.. 흑산도를 방문하면 축제를 비롯하여 다양한 행사를 볼 수 있습니다.
홍탁삼합이란 홍어와 삶은 돼지고기, 김치 세 가지를 합하여 만드는 요리를 말합니다.
홍어와 돼지고기를 김치 위에 얹어 먹는 것으로 시큼한 김치에 홍어의 톡쏘는 맛이 번지면서 입맛을 자극하는 음식입니다.
홍탁이라는 이름은 홍어와 막걸리 두음식의 이름에서 나온 말로서 막걸리 한사발 안할 수 없겠죠...? ㅋㅋㅋ
부산에서 왔다고하니 감사하다며... 주인아주머니께서 홍어탕을 서비스로 제공해 주더군요.
첫댓글 역시 행님 멋지십니다.. 우와~ 홍어, 홍어탕에 홍탁... 으~ 넘 먹고싶다..쩝쩝...ㅜㅜ
진짜 자세한 설명까지 내가 다녀온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