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눈이 음청 나쁩니다. 공부를 너무 열심히 해서.......가 아니라, 옛날부터 티비 가까이서 보고, 어두운 만화방에서 만화책보고 뭐 그래서 그렇습니다. 고도근시가 심하고 (디옵터 -6.5), 난시가 복잡하고, 오른쪽 왼쪽 시력도 짝짝이고, 비문증이 음청 심해서 파란 하늘을 봐도 항상 찝찝한 먼지가 날라다닙니다. 그러더니 이젠 노안까지 와서.....총체적 난국이죠. 교정시력 0.8정도로 대충 대충.
일상생활을 하는데 큰 문제 없이 그냥 대충 보면서 살게 해 주심에 감사하며 자족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근데 이게 골프로 넘어오니 많이 불편합니다. 저는 골프공이 날아가는거를 거의 못봅니다. 헤드업을 안해서 그런게 아니구요.... 비문증에 근시가 겹치니 공이 처음에 날아가는게 보이다가 중간부터는 공의 궤적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공 떨어진 곳도 안보이고...동반자나 캐디언니가 말해주지 않으면 페어웨이에 떨어진 공 말고는 어디에 공이 떨어졌는지 못찾습니다. 게다가 안경 돗수가 높다보니 골프공도 작게 보입니다. 이게 공이 작게보이니 공을 못맞추나? 뭐 이런 생각까지....ㅋㅋㅋ
그래서 지난달 부터 골프를 칠때 안경을 벗고 소프트렌즈를 끼고 라운딩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옛날에도 한번 그렇게 했었는데, 그때는 렌즈를 끼고 두세시간 지나면 좀 많이 불편했는데, 요즘 나오는 원데이 렌즈는 꽤 편안하네요. 골프공도 쬐끔 커보이고....다만 안경의 교정시력과 렌즈의 교정시력에 오차가 생길 수 밖에 없다보니 좀 짝짝이로 보이기는 하는데....
제가 골프를 못치는 이유는 "눈"입니다.
근데 수니형님은 눈도 좋은데 왜...................=3=3=3
첫댓글 ㅋㅋㅋ 매를 벌어요~~
쏠도 눈이 검놔 안좋은데...
어쩐지 골프가 안돼더라...
이유가 있었어...눈 때문이었네요.ㅎ
피부 거칠어 질까봐 신경쓰여서 그럴꺼 같아요
저는.. 돋보기를 쓰지만
골프할땐 아직까지는 날아가서 떨어지는 공도 보여서
차암.. 좋슴다 ㅎ
내일 우승 하시구 ㅋㅋ
닼스님 찍었으니 잘하셔유.
뵈는게 없을때
뭐라던디~~ㅋ
응?
글을 죽 읽는데 끝 마무리가 뭔가 이상하네?
여기서 왜 수니가 나오지?
게다가 감사해 형님의 멘트는 또 뭐고?
닼스가 수니의 샷이 좋아지고 있는 걸 모르는구나.
아 놔, 내일 닼스와 붙었어야 하는 건데.
감사해 형님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