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나는 아침부터 설레였다. 오늘은 인천에 사는 륜광이모네 집에 놀러가기 때문이다. 륜광이모네는 나보다 1살어린 아정,아찬 쌍동이 동생들이 있다. 4학년이 되면서 매일 학교,학원 숙제 때문에 너무 힘들었는데, 오랜만에 즐기는 자유라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 동생들과 빨리 만나 놀고 싶어 빠르게 준비를 마치고 인천으로 출발했는데 일요일이라 차가 안 막혀 일찍 도착했다. 이모와 동생들이 아직 준비가 안되서, 엄마와 나는 차에서 기다렸다. 조금 뒤 동생들이 와서 나에게 쇼핑백을 주어서 나는 "먹을 거겠지" 했는데 아정이가 "짜잔 언니 생일 선물이야"라고 말했다. 아정이 선물은 슬라임, 아찬이 선물은 열쇠고리와 간식들 이었다. 내 생일 선물까지 준비해준 동생들이 고마웠다. 그리고 우리는 송도 스트리트에 있는 ZEUS BOWL이라는 볼링장에 갔다. 그 곳은 두개의 레인은 볼링공이 도랑(커터)에 빠지지 않게 가드가 설치되어 있은 곳이었다. 볼링을 한게임 치고 우리는 켈리클럽(키즈카페)에서 술래잡기도 하고, 트램펠린에서 뛰어 놀기도 했다. 점심을 먹고 동생들 집에 가서 더 놀았다. 아정이가 선물해준 슬라임도 만지고, 아찬이와 게임도 하고, 다함께 공을 던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너무 아쉬웠지만 일요일이라 내일 학교도 가야해서 집으로 돌아왔다. 피곤했는지 나는 차에서 잠이 들었다. 항상 나에게 좋은 시간을 만들어 주시는 륜광이모와 아정,아찬 고마워요!♥
첫댓글 동생이 너무 착한 것 같아요!~~
저도 놀고싶네여~
재미있겠네요
동생이 선물도 주다니 부럽네요~!
볼링 재미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