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에 우화라는 상호를 사용하는 소고기 전문점이 여럿 있습니다.
대구 이천우화 와는 어떤 관계인지는 모르겠지만...
대구에 행정구역상 이천동이라는 동네는 남구와 수성구 두 곳이 있습니다.
남구 이천동은 미8군과 더불어 골동품 판매점이 있는 대구의 인사동 쯤으로 설명 드리면 될까요!
이 곳에 오랜시간 리모델링을 통해 개업한 한옥 한우식당이 핫플레이스가 되었습니다.
별도의 무늬만 식육점인 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이 곳에서 식탁에 오르는 소고기 손질을 합니다.
이런걸 장족의 발전이라고 해야 할까요?
처음 개업 했을때는 상차림이 너무 어슬프보여 이대로 영업을 계속할까 싶었는데
역시 장사가 되기 시작하니 상차림도 제법 모양새를 갖추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집이 갑자기 유명세를 타게 된 이유는 고기의 육질 관리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돈주고 기름을 사 먹는것 같아서 마블링 있는 소고기를 안좋아 합니다.
하지만 손님들이 다 저 같지는 않지요.
마블링 끝내주는 이 등심에 반하지 않는 분은 잘 없을듯 합니다.
특수제작한 이 불판이 고기를 구우면 벌집무늬를 새겨주며 더 맛있게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적당히 기름을 숯불에 떨어뜨려 불향을 입혀 줍니다.
한국사람은 밥심이죠!
고기 먹고 된장찌개에 밥 말아 드셔야 식사를 제대로 한 듯 합니다.
대구 이천우화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할지는 두고 봐야 하겠지만
이미 예약없이는 저녁식사 시간 자리가 없을 정도 입니다.
더 성장하려면 영업 방법에 묘수를 넣어야 할텐데...
앞으로 더 두고 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