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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영상 캡쳐)
매주 일요일 거리를 꽉 채우는 외국인들
일주일에 하루 휴가를 받은 외국인 가사도우미들
홍콩에서 일하는 외국인 가사도우미 수는
약 30만명(2017년 기준)
필리핀과 인도네시아가 절반씩이고 대개 2,30대 여성들
길게는 십수년씩 가족과 떨어져 생활중
등교길 책읽는데 여념없는 아이와
책가방을 들고 따라가는 가사도우미
책가방, 도시락, 신발주머니를 들고있는
또다른 가사도우미
버스를 타고 학교까지 같이 감
아이들 등하교는 가사도우미들의
가장 중요한 일과 중 하나
6:30-7:00 기상, 준비
7:00-7:30 아이들 등교 준비
7:30-9:00 아이들 등교
9:00-12:00 집안 청소, 다림질 등
1:00-2:00 운동
2:00-3:00 저녁 계획, 장보기
3:00-4:15 아이들 픽업
4:15-5:15 아이들과 놀아주기, 숙제
5:15-6:00 저녁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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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집들이 너무 좁아
가사도우미들의 거처도 열악할 수밖에 없음
침대가 있는 씬시아 씨의 경우는 운이 좋은 것
그리고 고용인이 위험한 일을 시키는 경우도 많은데
대표적인 것이 유리창 닦기
고층 건물이 많은 홍콩에서
종종 목격되는 창문닦기 장면
추락하여 사망하는 사고도 1년에 두세건씩 발생
외국인 가사도우미들의 시위, 항의로
고용계약서에 창문닦는 일을 금지하는 조항이 들어감
이뿐 아니라 여러 형태의 인권유린이 일어나고 있음
피해 가사도우미를 위한 쉼터
신체학대, 성폭행, 임금체불 등
5개월 전부터 가사도우미로 일해온
한 여성의 잠자리는 세탁기 옆 이 공간
그마저도 고용주가 화나면 이불과 베개를 빼앗음
시킨 일을 끝내지 않으면 이런 음식조차 주지않았음
급기야 빨래를 하다가 과로와 허기에 쓰러져
이마를 다침
고용주는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하고
가사도우미를 쫓아냄
집주인에게 폭행당한 다른 사람
폭행사유는 과일을 세정제로 씻지 않아서
아파트 경비원의 도움으로 상처를 치료하고
여권도 챙기지 못하고
도망칠때 입은 옷차림 그대로 쉼터로 옴
3년 전 일어난 충격적인 사건
밑으로 약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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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공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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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이 알려지자
외국인 가사도우미들은 대규모 시위를 했고
고용주는 징역 6년에 처해짐
하지만 이 사건 이후에도
고용주에 의해 손가락이 잘리는 등
끔찍한 학대사건은 이어지고 있음
https://youtu.be/2CNOi9jYO4w?si=ShBwmh0hEgiLSs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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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는 필리핀·인도네시아에서 온 40만명의 여성 가사노동자가 있는데, 모두 ‘외국인 가사도우미’ 비자를 얻어 일한다. 그들은 고향의 브로커에게 약 1년치 월급을 빚으로 지고 이곳에 왔고, 홍콩의 에이전시에 이중 중개료를 주며 일할 곳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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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근로계약서는 “가구가 비치돼 있고, 적절한 사생활이 보장”돼야 한다고 명시하지만, 지켜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
홍콩 평균임금이 꾸준히 상승하는 와중에도 외국인 가사노동자 임금은 거꾸로 하락했다. 오늘날 가사노동자들에게는 시민권·영주권자 기준 법정 최저임금의 60% 수준인 4730홍콩달러(약 80만원)가 최저 한도로 적용되는데, 1인당 국민생산 5만달러에 육박하는 이 도시의 물가를 고려할 때 턱없이 적은 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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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내 가사노동자의 기원은 영국 식민지 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20세기 초 중국 대륙은 제국주의 열강에 의해 반식민지 상태에 놓여 있었고, 내부적으로도 봉건사회 권력과 근대 개혁세력 간 대결로 매우 혼란스러웠다. 당시 많은 이들이 빈곤에서 벗어나고자 홍콩으로 왔는데, 부유한 영국인 가정은 이렇게 피난 온 10대 여성들을 ‘무이차이’(妹仔)라고 부르며 식모로 뒀다. 현대 홍콩의 영광과 풍요는 이런 난민들의 피눈물과 땀으로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74년 엄청난 재정 적자와 높은 실업률로 힘겨워하던 마르코스 독재 치하의 필리핀 정부는 ‘외화벌이’를 목적으로 노동자들을 국외로 보내기 시작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무역도시로 부상하던 당시 홍콩의 상황과 맞아떨어졌다. 중국 개혁개방 정책으로 홍콩에 있던 공장들이 대거 대륙으로 진출했고, 마케팅·금융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이 급격하게 성장했다. 기업들은 이 틈을 메우기 위해 가사노동을 전담하던 여성들을 국내 산업에 동원해야 했고, 이는 곧 이주 가사노동자에 대한 수요를 창출했다. 결과적으로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의 송출 노동자들은 여성과 서비스업에 편중됐고, 홍콩 여성의 경제참여율은 1982년 47.5%에서 2013년 54.7%까지 증가했다. 오늘날 홍콩에서 가사도우미를 둔 가구는 8가구당 1가구이고, 자녀가 있는 경우엔 3가구당 1가구일 정도로 의존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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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아시아 가사노동자 노조연맹은 이주 가사노동자의 35.8%가 여권·근로계약서를 고용주에게 빼앗긴 채로 일하고, 상한 음식이나 고용주 가족이 먹다 버린 음식을 제공받은 경우가 46.3%에 달한다고 2018년 1월 국제노동기구 회의에서 밝혔다. 언어·신체·정신적 학대를 경험했다는 응답도 55.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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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nate.com/view/20230923n02793
최근 상황은 어떨까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비율이 적은 스리랑카 출신의 가사도우미들이
네트워크가 없고 어디에 도움을 청해야 할지 몰라
착취와 학대에 대한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기사
(2024년 1월)
팬데믹 기간동안 가사도우미에 대한 착취가 심해졌고
2022년 1월부터 2023년 5월 사이
178건의 사례가 보고되었다는 기사
(2023년 7월)
홍콩 국가보안법이 시행되면서
노동자들이 목소리 내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는 기사
(2024년 3월)
https://www.scmp.com/news/hong-kong/society/article/3250023/no-one-help-sri-lankan-migrant-workers-hong-kong-lack-support-face-exploitation-and-abuse-ngos-say
https://www.thestandard.com.hk/section-news/section/11/254293/Domestic-workers-slam-lack-of-action-on-abuse,-exploitation
https://www.abc.net.au/news/2024-03-17/hong-kong-domestic-workers-fear-to-speak-out-about-rights-expats/103557152
사람도 아닌것 같긔. 같은 여성으로서 넘 안타깝긔
헐
이거 싱가폴도 이렇더라긔
저거보고 진짜 홍콩 개끔찍하다고 생각했는데 저딴걸 우리나라에 들이는게 말이되냐긔
너무하네요
참..같은 인간인데 세상이 많이 불공평하긔
헐 진짜 현대판 노예네요 ㅠ
저렇게 가사도우미 쓰는 나라가 중동이랑 싱가폴 홍콩인데, 그나마 홍콩이 가장 자유로운 나라라 기사도 나고 처벌도 쎈거라고 하긔. 주말에 저렇게 도우미들이 시내에 모여 있는것도 홍콩이니까 가능한거긔. 중동이나 싱가폴은 쉬는날 보장도 잘 안되고 저런 시위조차 불가능하다하긔.
못되쳐먹었긔
ㅠㅜ
저런데도 홍콩.싱가폴로 가는 이유는 필리핀 자국에서 메이드일 해도 처우는 똑같고 월급은 반의 반이거든요 참 안타까운 일이긔
진심 기괴해요 근데 저걸 들여온다니
호주에서 싱가폴가는 뱅기탔을때 애들가방 든 동남아여자+백인가족이 있었는데 이런거였네긔...
한국에 도입되면 한남들한테 폭행, 성폭행 당하고 그 부인한테 질투로 인한 괴롭힘, 폭행 당하겠긔..
저런 환경에서 보고 들으며 자란 애들은 더하겠죠... 입주도우미가 가족은 아니니깐 하대하는게 너무 익숙해지나 보긔
저 국가에서 기분안나쁘긔??? 저같으면 기분나쁠일같은데 넘나 한국에서 노예데려다가 일시키는 모양새라,,,
섬짱깨들 진짜 악독하긔. 근데 우리나라는 내국인보다 외국인 더 보호하는 인권위등 단체가 많아서 저렇게 하진 못할거고 집안일 대신 다른곳 가서 불법노동자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