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 재활 23-1, 생활 속 재활 ① 방학 계획표 전달
새해 첫 출근, 새로운 마음과 여전한 뜻을 품고 출근한다.
동료와 일정을 공유하는 주간업무회의 시작 전, 도은주 선생님이 묻는다.
“선생님, 은이 방학 계획표 있죠?”
“아! 네, 선생님. 그렇지 않아도 선생님 찾아뵈려고 했어요.”
“그럼, 회의 끝나고 보내 줄 수 있어요? 은이 시간 보고 운동 일정을 짜려고요.”
학기 중에는 은이가 복지관에 가지 않는 금요일마다 도은주 선생님과 함께 운동했다.
방학 동안 학교 재활 수업에 나가기도 하고, 원래 일정이 바뀌는 경우도 있으니,
계획표를 두고 다시 의논해야 한다.
회의가 끝나고 한 부 출력해 스테이플러까지 야무지게 찍는다.
잘 전해지기 바라는 마음,
시간 조율 정도지만 계획 의논의 도구로 사용되기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전한다.
2023년 1월 2일 월요일, 정진호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기 빕니다. 동료와 합하여 일하니 즐겁겠어요. 월평
하은, 재활 22-27, 운동하기 싫은 날